중국의 선택 21세기 미중 신냉전 시대 이철 지음 | 처음북스 | 2021년 02월 09일 출간 | 396쪽 | 정가 19,000원
21세기 세계의 미래를 결정할 미중 충돌! 중국의 넥스트 스텝은 회귀인가, 전진인가 세계 패권을 두고 중국과 정면으로 충돌하던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나고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중관계는 예단하기 어려운 어둠 속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시진핑 주석을 필두로 중국이 내세우는 ‘중국몽’과 ‘쌍순환(雙循環, Dual Circulation) 경제’는 과연 중국을 G1으로 올라서게 할 것인가, 아니면 혼돈의 수렁으로 빠지게 할 것인가. 이 책은 신농촌정책, 일대일로, 남중국해 분쟁 등에서부터 미중 무역전쟁, 경제전쟁, 쌍순환 경제까지 중국이 밝히지 않는 은밀한 속내와 의도, 전략을 낱낱이 파헤치고 분석해 줌으로써 신냉전(新冷戰)의 최전방에 있는 우리가 어떠한 전략을 가지고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제시해주고 있다.
21세기 미중 신냉전 시대, 중국의 오늘과 내일을 다방면으로 심층 분석한다! 《중국의 선택》은 중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방면에 걸쳐서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각 요소 간의 인과 관계와 중국 사회의 한 측면이 어떻게 다른 측면에 영향을 주고 상호 작용을 하는지 알려준다. KT 기술협력부장, 삼성SDS 중국 법인장, 디지카이트 CEO 등을 역임 후 20년 이상 중국에서 활동 중에 있는 저자가 현지 관료와 기업인, 전문가들과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오랫동안 연구자로서 쌓아온 이론을 바탕으로, 현재의 미중 패권전쟁에서 중국이 어떤 전략을 세우고 행동하게 될지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경제, 정치, 외교 등 중국의 모든 것을 망라한 이 책은 앞으로의 국제 질서와 경제 흐름이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한국이 어떤 전략을 세우고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할지에 대한 혜안을 갖게 해줄 것이다.
중국정치사상사 김영민 지음 | 사회평론아카데미 | 2021년 02월 15일 출간 | 920쪽 | 정가 50,000원
수필가이자 사상사 연구자 김영민 서울대 교수가 국내 첫 학술서 《중국정치사상사》를 펴냈다. 이미 2017년 영국 폴리티(Polity) 출판사의 의뢰를 받아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를 펴낸 바 있는 그는 이 영어판을 통해 샤오궁취안(蕭公權)의 《중국정치사상사》 영역본 출간 이후 40년 동안 정체되어 있던 학문적 공백을 메우는 데 성공하면서 서양 학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중국정치사상사》는 바로 이 영문 저서를 저본으로 한 책이다. 그러나 단순히 영어판을 번역한 것은 아니다. 김영민 교수는 한국어판이 목표로 하는 독자와 학계, 지성계가 달라진 만큼 프로젝트의 성격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즉, 이 책은 저자가 국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영어판과는 완전히 다른 문체로 다듬고 큰 폭으로 수정 집필한 새로운 중국정치사상사인 것이다. 한국어판 중국정치사상사는 그 분량만 해도 영어판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
중국정치사상사 연구 방법론의 새로운 혁신! 기존의 중국정치사상사 책은 일반적으로 시대와 학자 또는 그의 주요 사상을 중심으로 단순히 나열되어 있다는 인상을 준다. 이와 달리 김영민 교수의 중국정치사상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각 시기별로 출현한 정치질서의 비전, 즉 ‘계몽된 관습 공동체, 국가, 형이상학 공화국, 독재, 정체(政體), 시민사회, 제국’ 등에 주목하면서 이들 테마를 중심으로 새로운 목차 구성을 제안한다. 지금까지 중국정치사상 연구에서는 없던 혁신적인 시도이다.
저자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이러한 정치적 질서와 각 시기를 관통하는 사상이 어떻게 출현하게 되었는지 그 정치적 사유의 진화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 나감으로써 중국정치사상사에 일관된 서사를 제공한다. 그러나 이 책은 목적론적 서사를 거부하며 표면 뒤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에 집중한다. 특히 정치사상을 ‘전승된 지적 자원에 대한 창조적인 반응’이라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이에 상응하는 ‘독창적인 질문’을 기반으로, 외적 환경의 변화가 어떤 창의적인 지적 변화로 이어지는지 고찰한 부분이다.
중국현대사를 만든 세가지 사건 백영서 지음 | 창비 | 2021년 01월 22일 출간 | 428쪽 | 정가 20,000원
이 책은 전문적인 중국사 연구 성과와 담론을 담고 있지만, 읽을거리를 원하는 교양 독자 또한 세심하게 배려했다. 개관-심화-확장의 틀을 염두에 두고, 앞에서는 각 사건을 개관한 뒤 주요 쟁점의 심화읽기와 한 나라의 역사를 넘어선 동아시아사로의 확대를 꾀함으로써 단계별 읽기를 추구했다. 여기에는 이 책이 중국현대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독자에게 개설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저자의 뜻이 담겨 있다.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는 2021년, 어느덧 강대국으로 굴기한 중국은 세계를 움직이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제대로 알기 어렵고 오해되기 일쑤였던 오늘날 중국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해볼 것을 제안한다.
저자는 ‘중국공산당은 계속 집권할 수 있을까’ 그리고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라는, 중국과 관련한 우리 사회의 두 가지 주요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중국의 100년의 역사를 ‘100년의 변혁’이라는 시각에서 해석하고 있다.
1919년: 신청년, 새로운 민주주의 실험운동의 주체 1919년 5월 4일 일요일 오후 2시, 베이징의 톈안먼에서는 정부의 외교정책을 규탄하는 대학생들의 집회가 열렸다. 저자는 이를 전후하여 시작된 5ㆍ4운동기가 자각된 지식청년, 곧 ‘신청년’이 이중과제 수행의 주체로 부상한 시기라고 파악한다. 그들이 톈안먼에서 형성한 저항의 의례는 중앙정부의 정당성을 비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민의를 대변하는 관행 혹은 운동으로서 정당성을 갖게 되었다.
1949년: 헌정의제의 확대와 ‘공화의 확충적 실질화’ 1949년 10월 1일 톈안먼은 다시 축제의 장이 되었다. 10월 1일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건국을 기념하는 국경절로, 매년 톈안먼에서 경축의례가 거행되고 있다. 이날 선포된 중화인민공화국은 중국이 신민주주의사회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바, 그 주체는 공산당의 지도를 받는 ‘인민’, 곧 노동자ㆍ농민ㆍ소부르주아지ㆍ민족부르주아지의 계급연합체이다. 그들은 연합 정부와 혼합경제를 신민주주의사회의 핵심으로 추진했다.
1989년: 자본주의의 대안과 ‘더 좋은’ 민주주의를 모색하기 위한 출발점 1989년 봄, 톈안먼은 다시 저항의 장소로 바뀌었다. 1970년대 중ㆍ미수교로 샌프란시스코체제가 이완된 조건에서 세계체제에 재접속한 중국은 1978년부터 개혁개방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생산의 지리적 재배치를 모색하던 동아시아 생산네트워크의 자원을 특히 풍부하게 조달받음으로써 중국 당정은 ‘사회주의 초급단계론’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었고, 이전의 신민주주의사회라는 역사적 유산을 재평가했다. 자연스럽게 ‘이중과제’ 수행의 긴장이 다시 요청되었는데, 당정 지도층뿐 아니라 청년ㆍ학생과 지식인들도 그 사이에서 동요하면서, 근대적응을 위해 성취해야 할 특성들을 어디까지 추구할지, 즉 경제적 차원에 국한할 것인가 아니면 사상과 정치제도 등의 차원까지 확대할 것인가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다. 특히 청년ㆍ학생과 지식인들 사이에 구미를 모델로 한 근대성의 지표들을 추종하려는 욕구가 급상승했고 여기에 중국혁명과 사회주의적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사회주의적 민주’에 대한 열망이 뒤얽혔는데, 이들이 이 중층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톈안먼에 모여 5ㆍ4운동의 기억을 되살리는 저항운동을 벌인 것이 톈안먼운동이었다. 이는 지구적 차원의 신자유주의 확산에 대응한 사회주의권의 몰락과 개혁ㆍ개방 이후의 중국 국내 차원의 변화가 중첩된 결과였다.
동아시아적 맥락과 현재적 의미: 민주주의적 집단주체성의 실현을 위하여 미국과 중국 사이에 낀 한국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독자가 가장 궁금해할 만한 이 물음에 저자는 권력이행기라 일컬어지는 강대국 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국은 냉전 시대처럼 어느 한쪽에 모든 것을 걸기보다는 이행기다운 자율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한ㆍ중관계에 한정하면, 그것은 ‘중국이 우리에게 무엇인가’가 아니라 ‘중국에게 우리가 무엇인가’로 물음을 바꾸는 일이다. 동아시아 근현대사의 모순이 응결된 핵심현장의 하나인 한반도 남북이 분단된 상태를 점진적이고 단계적이며 평화적으로 극복한다면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한반도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좀더 평화롭고 생태친화적이며 인간다운 체제를 한반도에서 수립한다면, 평화와 공생의 동아시아를 위한 선순환의 촉매가 될 것임은 물론이고 세계체제의 변혁에 일정하게 기여할 것이다. 그럴 경우 중국이 보는 한반도의 비중은 한층 더 커질 것이 확실하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카이로스. 2: 하나님의 타이밍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의 원리 고성준 지음 | 규장 | 2021년 02월 22일 출간 | 224쪽 | 정가 12,000원
이 책은 《카이로스 1 : 하나님의 시공간》의 후속편이다. 특별히 홍해가 갈라지고, 태양이 멈추고, 골리앗이 쓰러지고, 갈멜산에 불이 떨어지는 카이로스의 순간들, 그 사이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답한다. 비단 그런 카이로스의 순간만이 아니라 매일의 일상에서 보내는 평범한 다윗의 시간들 가운데, 결정적인 골리앗의 시간을 맞아 떨치고 일어나서 승리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사로잡는 순간, 하나님이 나를 알아주시는 그 시간 위에 카이로스의 시간이 임하며 ‘영성’은 우리의 일상을 구속하는 실체 있는 삶이라고 강조한다. 기다림, 때를 분별함, 겸손히 깨어 있는 태도, 익숙한 전통과 종교에 대한 경계 등 영은 익숙한 매너리즘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영의 속성은 설렘과 신선함과 새로움이라는 영적 원리, 믿음의 원리에 대한 강력한 가르침을 준다.
예수의 말 예수 공부의 정수 정양모 지음 | 이와우 | 2021년 01월 25일 출간 | 244쪽 | 정가 14,000원
예수 공부의 정수와 같은 책!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겨자씨와 누룩 이야기, 선한 포도원 주인 이야기, 두 채무자의 이야기, 과부의 간청을 들어주는 재판관의 이야기 등은 교회나 성당을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익숙한 이야기다. 바로 예수가 비유를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한 성경 속 많은 이야기들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들은 일상 속 누구에게나 벌어질 법한 이야기라 쉽게 이해되는 것 같으면서도, 막상 ‘그래서 예수가 전하고자 했던 이야기가 무엇이지’라고 자문해보면 답하기가 쉽지 않다. 이야기의 앞뒤 맥락뿐 아니라, 예수가 살던 시대 상황과 문화적 배경들을 총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천년 전 현재의 중동지역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문화적,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는 건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 답답함에 있었던 이들에게 정양모 신부를 추천한다. 그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석박사 공부를 하며 이른바 성경공부를 누구보다 제대로 했고, 이후 가톨릭대학교, 서강대학교, 성공회대학교에서 종교와 신학을 가르쳤다. 성경을 공부하면서 그가 익히며 능통하게 된 8개 국어는 그의 성경공부의 중요한 흔적이다. 아흔을 곧 앞둔 ‘생존하는 성서신학 국내 최고의 석학’ 정양모 신부, 그가 설명하는 예수의 비유, 그 의미를 설명하는 책이 바로 《예수의 말: 예수 공부의 정수》이다.
성경을 그중에서도 특히 예수의 비유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었지만 여러 가지 한계로 쉽게 다가서지 못했던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예수가 수많은 비유를 통해 말하려 했던, 그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해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다시 성경으로, 예수의 말 그 본질 속으로 빠져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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