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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반갑습니다. 주의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쁩니다. 중국에서 정말 재미나게 사역이 진행되고 있던 중 아내의 질병 치료차 한국으로 철수하였습니다. 약 3년간 쉼과 치료의 시간을 갖고 사역의 진로를 두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던 중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20년간 사역하고 계시는 한 선교사의 초청으로 우간다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선교사 두 가정과 독신 여선교사가 한 울타리에서 살며 공동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GCMC(Global Christ Mission Church)교단사역 80개 교회(7개 노회로 구성: 한 노회는 약 10-12개 교회로 구성됨)의 약 200명의 사역자가 소속되어 있는 GCMC 교단은 정부에 등록하였고 이곳을 통해 저희는 3년 사역비자를 받았습니다. 핵심사역인 제자훈련을 통해 배출된 제자들이 개척한 교회가 대부분이며, 독립교회로 있던 교회들이 교단에 가입하기도 합니다. 약 20년간 사역한 열매로 세워진 교회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개인의 후원으로 교회 건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14개 교회와 다용도센터, 유치원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매년 총회와 성경통독사경회를 통해 교회사역들을 보고하고, 안건을 제출하며 말씀사경회를 통해 은혜가 흘러갑니다. 우리 가정 사역
정착기 사역 영어를 잘할 줄 모르는 저는 매일 영어성경을 읽고 들으며(때로는 하루 10시간씩) 제자훈련에 1년간 참여하여 12명의 제자들과 함께 졸업하였습니다. 아들은 현지학교에 다니며 많은 일들을 겪으며 현지 적응에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많이 안정되었고, 이번 3학기(우간다 초등학교는 3학기제)에는 반장으로 선출되어 섬기기도 했습니다. 아내가 사무적인 업무와 정착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일들을 처리하였습니다. 사명이 주어지니 더 건강해지는 아내를 보며 참 감사한 마음입니다.
성경보급사역 성도들 다수가 성경이 없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성경을 보급하다가 지금은 종족언어와 영어 성경을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말씀처럼 교회의 성도 한 명은 하나의 교회와 같다는 생각을 하기에 80개 교회 모든 성도들이 성경을 소유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가치를 알고 스스로 구입할 수 있기를 더욱 소망합니다. 또한 성경책이 견고하지 못해 쉽게 파손이 됩니다. 그래서 제게 수선해 달라고 부탁하며 가져 옵니다. 저는 이곳에서 성경 수선공입니다.
성경읽기 독려사역 목회자들 중 성경 1독을 하지 못한 분들이 다수입니다. 그들은 라디오를 듣고 설교를 한다고 합니다. 일반 성도들도 거의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명의 말씀을 읽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는 자리를 만들어 함께 성경을 읽는 것이 저희의 주 사역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바울서신을 천독하는 사람에게 염소 한 마리를 장학금으로 주는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졸업한 12명의 제자들과 7명의 중·고등부 학생들이 영어 성경 바울서신 천독사역에 동참하여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포트포탈센터 교회에서는 매주일 오전 예배를 드리기 전에 1시간씩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또한 한 권의 성경을 100번씩 읽는 100독 클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돌아가면 토로노회(13개 교회)에 속한 교회를 순회하며, 며칠씩 머무르며 성경을 읽도록 독려하는 사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말씀에 근거한 참된 믿음으로 세워지고, 성경을 읽으며 예수님에게 초점을 두는 삶이 되기를 기도하며, 80개 교회 전체에게 이러한 사역이 확산되기를 기도합니다.

심방과 전도사역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금요일 오전 9시, 주일 오후 3시 현지 목회자, 성도와 함께 수요일과 금요일은 믿는 신자의 가정을, 금요일 오전은 전도대상자 가정을 심방합니다. 처음에는 언어가 안 되어 기도지원사역으로 동행했는데 지금은 성경구절 중심으로 약 10분 스피치를 하기도 합니다. 매주 금요일 오후는 교회가 세워지지 않은 지역에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고 찬양합니다. 그러면 마을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예배에 참여하기도 하고 멀리서 지켜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도 약 30분 이상 성경을 읽습니다. 놀랍게도 비 오는 날이면 자신의 집을 열어 성경 읽는 것을 돕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교회가 세워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중·고등부사역 오랫동안 사역자가 없어 중·고등부 모임이 중단되었다가 저희가 오면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요한복음부터 1장씩 강해를 하는데 바울서신을 천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확실히 말씀에 반응하는 자세가 다르고 스펀지처럼 흡수합니다.
기타 사역(구제, 학비지원) 대부분이 정말 너무 가난합니다. 센터의 교회 성도 대부분이 남의 집에 세 들어 살고 있으며 전기도 안 들어오고 물도 안 나오는 곳에 삽니다. 성도 중 약 30%가 콩고난민들입니다. 한국교회의 지원으로 매달 옥수수가루를 지원받고 있고, 교회에 출석하는 학생들 중 한 가정에 한 명씩 학비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선교사에게 의존하여 살았는데 이제 교회가 자립하여 스스로 설 수 있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교회에서 매달 마지막 주는 구제헌금을 하여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가정을 선택하여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게 돼지나 염소 한 마리를 사 주고 새끼를 낳으면 다른 가정에 주게 했습니다. 비자발급 거부 때문에 선교사가 사역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아직 우간다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자발급이 용이합니다. 그러나 언제 상황이 돌변할지 모르기에 열려진 이 시간을 최대로 활용을 해야겠습니다. 말씀에 근거한 믿음이 자라면서 예수님에게 초점을 두고 살 수 있도록 그래서 우리 인생을 책임지시는 하나님과 만남이 이들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멈춰 서 버린 자동차 심방사역에, 전도사역에, 현지교회 지원사역에, 신속한 기동력을 발휘하며 잘 쓰임 받은 저희 차가 서 버렸습니다. 수리를 위해 정비공장에 맡겼는데 이곳저곳 손을 보다가 아예 지금은 멈추어 있습니다. 저희가 돌아가면 토로노회를 순회하며 사역해야 하는데 자동차가 잘 수리되기를 소망합니다. 자동차를 통해 저희는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부품도난, 현지인보다 몇 배 많은 가격요구, 부품교체 등등의 상황 속에서도 이들을 축복했습니다. 이들을 축복하지 않으면 우리가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에도 서서히 비자발급이 까다로워지기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황금 같은 시간, 머뭇거리기지 않고 예수님을 증거하는 일에, 예수님에게 초점을 맞추어 사는 일에 사명을 걸었습니다. 인생살이가 아닌 예수살이로, 세상살이가 아닌 천국살이로 매일 기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 사역에 대하여 - 저희 사역의 동역자가 되시는 현지교회와 지도자들이 선교사의 재정후원 없이도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이 세워지도록 - 저희 차가 고장나 멈춰 서 있습니다. 잘 수리되도록, 장거리 지원사역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좀 더 크고 견고한 차를 주시도록
▷ 자녀에 대해 - 한국에 잠시 머무는 동안 아들이 한국이 너무 좋아 우간다에 들어가기 싫어합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만지셔서 자원하여 출국할 수 있도록
* 이 글은 < CUM-Q> (2019년 겨울 통권 76호)에 실린 내용을 저자의 허락을 받아 수정, 보완하여 게재하였습니다.
실로암 & 박예주 | 우간다선교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