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이전 중국이 쓴 한국사 중국 24정사에 기록된 ‘솔직한‘ 한국사 이기훈 지음 | 주류성 | 2019년 10월 01일 출간 | 432쪽 | 정가 22,000원
역사를 의미하는 한자인 ‘史(사)’는 가운데를 의미하는 중(中)과 오른손을 의미하는 우(又)가 연결되어 만들어진 글자이다. 가운데에 서서 기울지 않고 객관적인 사실을 손으로 기록한다는 뜻이다. 중국에서는 한 왕조가 끝나면 다음 왕조에서 이전 왕조의 사건과 인물 등을 국가 차원에서 정리한 역사서를 내는데 이를 정사(正史)라고 한다. 중국 역대 24개 왕조의 정사를 묶은 것을 24사(史)라고 하는데 이 역대 정사에는 부록 형태로 주변 나라들에 대한 정보를 정리한 부분이 있다. 그중 한국과 관련된 역사는 동이전(東夷傳)이라는 부분에 기록되어 있다. 동이란 동쪽의 이민족을 말하는데 동이전을 보면 고대 한국인의 역사나 생활풍습 등에 대해 단편적이나마 기록되어 있다. 한국인이 자신의 틀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문명인이 되는 첫걸음은 바로 자신에 대한 시야를 넓혀 여러 문명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통해 한국의 고대 문화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주변국들과 어떤 교류를 통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알아보고, 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한국의 문화를 디자인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했으면 한다.
중국의 엘리트 정치 마오쩌둥에서 시진핑까지 (양장본) 조영남 지음 | 민음사 | 2019년 09월 25일 출간 | 700쪽 | 정가 30,000원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공산당 일당제를 가장 중요한 정치적 특징으로 하는 ‘당-국가(party-state)’다. 공산당과 국가가 인적 및 조직적으로 결합되어 있고, 실제 정치 과정에서 공산당이 국가를 종종 대체하는 정치 체제인 것이다. 중국에도 국무원이라는 중앙 정부가 있고, 전국인민대표대회라는 중앙 의회도 있지만, 이들 기관은 공산당의 ‘영도(領導)’에 따라, 공산당이 미리 결정한 방침을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집행할 뿐이다. 때문에 엘리트 정치를 이해하지 못하면 국가의 활동, 더 나아가서는 중국 전체의 활동을 이해할 수 없다. 개혁개방 이후 엘리트 정치는 약 25인으로 구성되는 중앙 정치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중국에서 일상 시기에 ‘중공 중앙’이라고 말할 때에는 정치국을 가리킨다. 당대회와 중앙위원회가 폐회 중일 때 정치국이 그 권한을 대행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외국인은 물론이고 자국인에게도 ‘중공 중앙’이라 불리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 권력 기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는 제대로 설명되어 있지 않았기에, 종종 중국 공산당의 의사 결정과 지도부 교체 등은 일종의 ‘무협지’처럼 묘사되기도 한다.
미중 플랫폼 전쟁 GAFA vs BATH AI시대 메가테크 기업, 최후 승자는? 다나카 미치아키 지음 | 정승욱 옮김 | 세종서적 | 2019년 10월 10일 출간 | 304쪽 | 정가 18,000원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어가는 가운데 미국의 GAFA(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와 중국의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 역시 자신들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은 곧 미래 첨단기술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어 이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가 세계 경제를 뒤흔들고 있음에도, 정작 8개사의 전략에 대해 올바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구글,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은 이미 익숙하다고 하지만 그들이 진정 몰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실질적인 사업 운영 방식이나 전략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화웨이,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는 역시 그저 가성비 좋은 전자제품이나 게임 등으로 이름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이 책에서는 잘 안다고 생각했던 미국 GAFA의 숨은 전략과 그동안 폄하되었던 중국 BATH의 숨은 진면목을 드러낸다. 이 책에 나온 미국의 GAFA와 중국의 BATH에 대한 분석은 기업의 전략이나 리더십, 미션, 경영 수법에 대한 모범적인 분석법을 보여 주는 교과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 플랫폼 전쟁의 대표주자인 미국과 중국의 8개 기업의 전략을 살펴본 이 책은 8개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기업가들, 나아가 전혀 다른 업종의 기업 경영자와 회사원들에게 유용한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중국은 왕홍으로 통한다 14억 중국시장의 크리에이터 임예성·이혜진 지음 | 북스타 | 2019년 08월 29일 출간 | 208쪽 | 정가 15,000원
왕홍이란 단어가 처음 등장할 때의 이미지부터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적 파급력을 가진 왕홍이 있기까지의 발달 과정과 이유 그리고 중국 유통시장을 이끌고 있는 왕홍 경제는 어떻게 생겨났으며 그 규모와 영향력은 어떠한지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전에 왕홍들의 주 무대는 중국의 대표 SNS인 웨이보(微博)였지만 현재 왕홍들은 중국 젊은 소비층을 주도하고 있고 콘텐츠들의 호흡이 짧아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쇼트 비디오 플랫폼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왕홍과 함께 성장한 중국의 쇼트 비디오 플랫폼들은 세계의 미디어 시장에서도 쇼트 비디오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쇼트 비디오 플랫폼의 특성과 기존의 SNS를 넘어선 성공 이유, 그리고 쇼트 비디오의 대표주자인 틱톡(?音)과 콰이(快手)를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쇼트 비디오 플랫폼들에 대하여 설명한다. 이 책은 중국에 관심이 있는 분들, 중국 진출을 기획 중인 한국 기업들, 그리고 중국에서 왕홍 성공 신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담고 있는 왕홍 입문 가이드이다.
중국요리 백과사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진짜 중국 음식 신디킴·임선영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0월 02일 출간 | 504쪽 | 정가 19,800원
최근 국내에서는 그야말로 중국 음식 열풍이다. 동파육, 마파두부, 딤섬 같은 이미 오래전부터 사랑받은 음식은 물론 훠궈, 궈바오러우, 탄탄면, 마라탕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자도 등장했다. 이 음식들은 이국적인 향과 얼얼한 매운맛, 입안이 사르르 녹는 극강의 달콤함이 매력으로 꼽힌다. 중국 음식의 치솟는 인기와 함께 식품, 유통업계에서는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며 중식은 더욱더 우리와 가까워지고 있다. 이 흐름에 따라 한국 독자들이 보다 쉽게 중국요리를 이해할 수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중국요리 백과사전》이 출간됐다. 이 책은 글자 그대로 한 권으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중국의 대표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기본 백과다. 군침이 절로 나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과 함께 다양한 중국 음식의 탄생 배경, 맛, 식재료, 조리법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중국요리에 대해 잘 모르는 초보자도 음식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