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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 통권 195호     필자 : 김동희 프린트   이메일 
[선교일언]
2018 본국사역자 본부사역, Welcome Home, you!!

“Welcome Home, you.
I know you by name. How do you do?
I shine because of you today. So come and sit down.
Tell me how you are. It’s good just to see your face.”
_ Brian Littrell의 노래, “Welcome Home” 중에서

 

 

윌리엄 캐리가 배를 타고 인도 땅에 도착한 지 220여 년이 흘렀다. 이 시대의 선교사들은 열병과 풍토병, 박해 등의 이유들로 죽음을 각오해야만 했으며, 안식년을 맞아 본국에 돌아올 수 있었던 선교사들의 숫자도 20% 미만에 불과했다. 따라서 그들이 본국으로 돌아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일은 충분한 안식과 재준비를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윌리엄 캐리의 해안선 선교시대를 지나 허드슨 테일러 등이 사역했던 내지 선교시대도 지나서, 선교대상을 해안선과 내지라는 ‘땅’의 개념에서 ‘종족’ 개념으로 바꾼 카메룬 타운젠드와 도날드 맥가브란이 주도한 ‘남은 과업’을 향한 종족선교 시대가 열리며, 선교의 상황은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남은 과업으로의 새로운 인식을 열었던 그들은 복음으로부터 감추어진 종족을 찾아 선교하기 위해 리서치의 중요성과 전략적 접근을 추구하는 등 선교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이루었고, 이미 해안선과 전략적 내지에 리트릿 시설을 갖춘 선교부들은 안식과 재준비 과정에 상당한 노하우를 갖게 되었다. 본국안식년도 안식보다는 본국의 동원 사역과 차기 사역을 위한 준비로 탈바꿈하기 시작하였다. 

1980년대 이르러서 OMF 등의 국제선교단체들은 안식년이라는 단어 대신 본국사역(Home Assignment)이라는 대체 단어를 쓰기 시작했다. 교통과 통신이 급진적으로 발달한 21세기 상황은 안식년을 꼭 보내야 하는 19세기나 20세기의 선교사들과는 매우 다른 선교상황으로 변화되어, 카카오톡 등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연락이 가능하고 하루 이틀이면 본국과 선교지로의 이동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선교적 변화에 따라 한국선교단체들도 기존의 전통적인 ‘안식년’이라는 단어와 개념을 사용하는 대신, ‘본국사역 (Home assignment)’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동원 사역과 후원자 발굴, 건강검진, 사역능력개발, 가족관계 증진, 사역보고와 디브리핑(Debriefing), 파송교회와 후원교회 방문을 통한 강의와 설교, 휴식의 시간 등을 갖는 것으로 본국사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 따라 TIM(Tyrannus International Mission)의 본국사역은 선교사의 영육이 회복되게 하며, 지난 사역을 평가하고, 차기 사역을 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모든 본국사역 선교사는 본국사역 기간 동안 훈련원의 선교사 연장훈련(H2H, H2K)과 TIM 본부사역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기존의 본국사역자들의 본부사역은 현장과 본부의 상호 이해와 소통을 목적으로 36일간 본부에 출근하여 국내 본부사역에 동참하고, 전기 사역보고서 작성과 디브리핑, 주요 제도와 본부 업무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변화된 본부사역은 기존의 36일에서 5주(25일)로 사역일자를 줄이고 그룹으로 진행하는 등 가능한 현장 선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고자 하였다. 이는 현장 사역을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온 선교사를 본부가 전심으로 환영하고 격려하여 본부와 현장이 더 깊은 이해를 가지며, 타지역에서 사역하는 동료 선교사들과도 삶과 사역 그리고 고민과 대안을 함께 나눔으로써 서로를 통해 공감과 지혜를 얻게 하였다. 2018년 변경된 본부사역은 현재까지 2회에 걸쳐 8유닛(13명)의 선교사가 참석하였으며, 2019년 1월에는 10유닛이 예정되어 있다. 현장에서 수고한 선교사들이 본국으로 돌아와 어색하고 불편한 자리가 아닌 언제나 환영받는 본부라는 집으로 돌아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것, 그것이 변화된 본부사역이기를 노력하고 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



* 이 글은 <TIM>(2018년 AUTUMN, VOL. 19)에 실린 내용을 저자의 허락을 받아 게재하였습니다.





김동희 | TIM 본부 케어조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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