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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사들이 중국에서 대거 추방당하던 2013년에는 자발적 귀국이니, 비자발적 귀국이니, 은퇴 귀국이니 하면서 웃으면서 말했었습니다. 작년 말 동북3성에서 한국인선교사들이 대대적으로 추방(비자발적 귀국)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의 한인교회 목사들을 불러서 조사하고 그들이 작성한 서류에 인장(印章)을 찍게 했습니다.
상하이(上海)지역에서 대표되는 한 한인교회는 교회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건물임대 연장계약을 해줄 수 없으니 리모델링한 건물을 원상복구 해놓고 나가라고 했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상하이지역의 한인교회 목사들의 비자를 공안들이 직접 확인하면서 현재 소지한 비자를 가지고는 중국에 거주할 수 없다며 추방하고 있습니다. 선양(瀋陽)의 한 국제학교에서는 공안이 수업 중인 선생한테 “당신은 선교사이지 선생이 아니”라며 추방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3년 안에 단 한 명의 선교사도 중국땅 안에 남아 있지 않게 한다고 공언(公言)하고 있습니다. 지금 중국선교사들은 숨죽이면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중국선교의 상황이 풀릴 가능성이 보이지 않기에 철수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냥 중국땅에 남아 있어야 하는지 심각한 고민을 하며 하나님의 음성을 기다리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지난 9월 산동성(山東省)의 옌타이(煙臺)한인교회의 조 목사님은 공항에서 바로 추방을 당했습니다.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사복공안 한 사람과 두 명의 공안이 와서 목사님의 여권에 있는 비자를 취소시키고 그가 타고 온 비행기로 그를 돌려보냈습니다. 조 목사님은 옌타이에서 한인교회를 최초로 시작하신 분으로, 약 24년 동안 옌타이에서 한인목회를 하셨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조 목사님의 아들 바울이는 10년 전에 태권도선교팀을 부두까지 배웅하고 택시를 타고 돌아오다가 커브길에서 택시가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로 천국에 갔습니다. 택시 기사는 차와 조 목사님의 아들 바울이도 버리고 도망을 쳤습니다. 사고는 밤에 일어났는데 새벽이 되어서야 지나가는 차에 의해 발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옌타이 당국에서는 이 택시 기사한테는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생떼 같은 아들을 옌타이에서 잃었는데 중국 당국으로부터 추방을 당했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옌타이한인교회 교인들은 대략 300-400명이 됩니다. 옌타이한인교회는 옌타이삼자교회 소속으로 인가를 해주고도 어떤 이유로 추방을 했는지도 모릅니다. 다만 그동안 사역했던 모든 것을 소급하여 추방할 문젯거리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안 당국은 옌타이한인교회한테 조 목사님의 옌타이 귀국일정과 항공편명 등을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런 뒤에 조 목사님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여권의 비자부터 취소하고 추방을 한 것입니다. 현재 옌타이에는 다섯 개의 한인교회들이 있는데 향후 어떻게 해야 할지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중국 전역의 한인교회와 목사들에 대하여 앞으로 중국 정부가 어떻게 할지 이번 사건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모든 것을 보고 계시는 주님은 무슨 뜻과 계획으로 옌타이한인교회 조 목사님의 추방을 보고만 계셨을까요. 조 목사님은 평생을 옌타이에서 살기로 작정했을 것입니다. 새로운 목사를 모시더라도 중국 정부는 그냥 보고만 있을까요. 영적인 지도자를 잃은 400여 명의 양들은요! 주여, 옌타이한인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모든 양들의 믿음을 지켜 주시기를 두 손을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중국 정부는 본인들이 허가를 해준 삼자교회의 십자가도 떼고 교회를 폐쇄하고 있으니 어쩌면 한인교회들은 그동안 눈의 가시였는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한 때는 교회를 받아들이기는 하였지만 이제 중국이 경제대국이 되었으니 더 이상 교회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고 교회를 정리해야겠다고 결심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교회를 위해서도 기도를 해야겠지만 중국의 한인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해야겠습니다. 주여,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주여, 더 이상 중국의 복음의 문이 닫히지 않게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사진 | 바이두 무명 | 중국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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