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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홍콩은 1997년 중국에 주권을 이양하고 난 뒤에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원래 홍콩 기본법에 근거해서 50년간 일국이체제(一國兩制)로서의 체제 보장이 되어 있지만 변화의 속도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 현저하게 눈에 띄는 변화 중의 하나는 인구가 급속하게 늘었고 길거리에서 푸통화(普通话)를 쓰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필자는 1992년도에 홍콩에 정착했는데 그 당시 홍콩 인구가 대략 550만 정도였다. 그로부터 26년이 지난 지금 홍콩 인구는 750만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인구의 증가는 출산으로 인한 자연 증가로는 설명이 안 된다. 오히려 홍콩의 젊은 부부들은 결혼을 해도 자녀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가파른 인구 증가의 주된 원인 중의 하나는 중국 내지로부터 많은 중국인들이 홍콩으로 이주해왔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의 이주 형태는 다양하다.
결혼, 직장, 학업 등이 그 중심에 있다. 특히 최근에는 수많은 중국의 수재들이 홍콩의 각 대학으로 유학을 오고 있다. 통계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대학에 수천 명씩 공부를 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이동은 중국선교의 전략적 측면에서 볼 때 엄청난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히 시진평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2기로 접어 들면서 중국 안에서의 종교활동과 선교활동이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주변지역으로 대거 인구이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선교의 전략적인 측면에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하여 홍콩에 신이민으로 정착한 중국 내지 이주민과 내지 유학생 선교를 통한 교회개척과 중국선교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첫째로 중국으로 주권이 이양된 뒤에 많은 중국 내지 사람들이 홍콩에 정착해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2018년 홍콩 정부 통계처(統計處, 2018년 1월 11일)의 발표에 의하면 2016년을 기준으로 해서 홍콩에 정착한 지 7년 미만의 내지 중국인이 17만 명이다. 직장을 따라 이주해온 경우도 있고, 홍콩 사람과 결혼해서 새 가정을 홍콩에서 이룬 사람들 등 홍콩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참으로 다양하다. 그들에게 있어서 홍콩생활은 거의 외국생활이나 마찬가지이다. 언어소통에 있어서도, 생활방식과 사고, 정치체제 등에 있어서도 완전히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문화충격이 뒤따른다. 여행자처럼 잠깐 머물다가 돌아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이들을 위한 현지 교회의 관심은 어떤가? 1997년부터 계속 쟁점은 되어왔지만 푸통화 예배를 개설하고 내지인을 위한 사역을 하는 교회는 대략40-50개 처소로 보고 있다. 이번에 토론을 통하여 더 많은 교회가 참여할 수 있는 효과 있는 전략들이 많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홍콩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이고 지리적으로 대륙에 이웃해 있기 때문에 대륙과 왕래가 빈번하고, 가까이 있는 선전(深圳)과 같은 도시는 마치 하나의 도시와도 같다. 현재 건설 중인 주하이(珠海)와 마카오, 홍콩을 잇는 세계 최장의 해상대교인 강주아오(港珠澳) 해상대교가 완공되면 마카오와 주하이도 30분이면 된다. 이런 환경 속에서 잘 훈련된 신이민은 훗날 대륙선교의 귀한 일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홍콩의 각 대학에 유학하고 있는 중국 내지 학생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들 중에는 아주 우수한 학생들도 많다. 2016년도 홍콩 정부 심계서(審計署, 감사원에 해당)보고에 따르면 홍콩 8개 대학의 유학생은 2010년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1년간의 통계를 보면 15,730명의 유학생들이 홍콩의 8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홍콩 전체 대학생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 75%인 12,188명이 중국 내지 유학생으로서 이는 홍콩 전체 대학생의 12%에 해당된다. 그런데 이들도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 온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문화의 충격을 경험한다. 그래서 다방면에서 발생하는 문화충격을 극복해야 하는 것 가운데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것은 언어적응이다. 언어적응은 사고와 생활방식 등 다방면에서 일어나는 문화충격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유학생들도 마찬가지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데 보통 적응하는 기간이 전도의 귀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들이 복음을 받아 들이고 일꾼이 되면 각 분야에서 잠재적 지도자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의 유학생들은 짧게는 2년, 4년, 혹은 장기간 홍콩에 머물면서 공부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잘 활용하여 하나님이 주신 유학생선교의 황금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활발한 토론을 통하여 유학생선교의 전략적이고 효과 있는 방법과 교회개척, 그리고 중국선교까지 연결해 볼 수 있는 실질적인 의견들이 나왔으면 한다. 물론 몇몇 대학생선교단체와 대학생사역에 관심 있는 교회들이 이미 전도(선교)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직 여러 부분에서 더 깊은 연구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배경을 염두에 두고 아래와 같이 토의 주제를 제안한다. 1. 중국 내지 신이민선교전략과 교회 설립. (1)홍콩 (2)중국 2. 중국 내지 유학생선교전략과 교회 설립. (1)홍콩 (2)중국 3. 시간은 두 주제 각각 50분씩 사용한다. 시간이 부족하면 상황에 따라 한 주제만 다를 수도 있다.
※ 참고자료
1. 신이민선교 (1) 時代論壇(2017年 5月 19日): 新移民來源變易真融和世代承傳 christiantimes.org.hk>news>showNews (2) 基督教週報(2015年 10月 25日); 從貪說起一群策群力,服事新移民) www.christianweekly.net (3) Chinese Christian Mission(Hong Kong): 主放在我心上的宣教對象(一) www.ccmhk.org.hk>News>ShowNews (4) 香港仔浸信會:宣教就在家門口 www.aberdeenbaptist.org.hk>sermon (5) 世界華福中心,CCCOWE:香港新移民 www.cccowe.org>content>pub (6) 基道BOOKFINDER:本是同根生:新移民牧養策略 www.logos.com.hk>link (7) 香港特別行政區政府-統計處報告書(2018年1月11日)
2. 내지 유학생선교 (1) 基督日報(香港): 留學生校園宣教重要藉“海歸胡”帶福音“入中國” www.gospelherald.com.hk>宣教>其他 (2) FES大專部/內地學生聯網/J Gospel.Net jgospel.net>forum>websites>fes大專 (3) 香港特別行政區政府-審計署報告書(2016年11月23日)
3. 교회개척 (1) 基督日報(2014年11月13日):華人教會要重拾“開荒精神” chinese.gospelherald.com>articles (2) 基督教今日報(2017年1月9日):喜歡開荒教會的牧師從1間到7間堂會,從4到2500人 www.cdn.org.tw>New-Info
사진 | https://blog.naver.com/kevinhyunkyu/221330273834 (2018. 8. 2) 하요한 | 홍콩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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