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꿈 차이 나는 꿈: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잘 할수 있는 일은 직업으로
박하나 지음/ 학교사랑마을사랑협동조합/ 2018년/ 252쪽/ 정가 15,000원 
 

차이 나는 꿈으로 차이나(china)에서 꿈을 펼치는 꿈나래의 자본금 없이 창업에 성공한 창업 스토리이다. 꿈이 없었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야 꿈이 생기고 그 꿈을 이뤄나가는 중 실패도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 꿈을 이뤄나갈 뿐 아니라 왜 꿈을 이루려고 하는지, 또 꿈을 이룬 뒤에는 무엇을 할 것인지 그 꿈 너머의 꿈까지도 생각해 보자고 강조하고 있다. 꿈을 이뤄나가는 길이 지칠 수 있으나 저자는 자신만의 쾌적대(comfort zone, 快適帶)를 찾아 꿈을 향한 길이 지치지 않게 다른 사람들과 차이 나는 꿈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꿈을 이룬 다음에 해야지 하고 미루기보다는 꿈과 동행하며 꿈을 향한 길이 지루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노자와 탈현대 문명  
홍승표 지음/ 살림터/ 2018년/ 284쪽/ 정가 15,000원 
 

오래된 《노자》에서 인류의 미래를 채굴하게 된다. 《노자》를 읽다 보면, 이 책은 2,600년 이후인 이 시대를 위해 저술된 책이란 확신이 든다. 이 책은 정말 괴상망측한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를 신암흑시대로 통렬히 비판한다. ‘자아확장투쟁으로서의 삶’, ‘끝없는 분쟁’, ‘강한 것에 대한 추구’, ‘분주한 삶’, ‘자연을 거스르는 문명’, ‘도둑의 영화를 누리는 사회’, ‘상현(尙賢)의 사회’, ‘질박함의 파괴’, ‘가득 찬 마음’, ‘지족과 지지가 없는 사회’ 등은 신암흑시대로서 현대 말에 대한 사회비판의 핵심어들이다. 또한 새로운 문명에 대한 생생하고 뚜렷한 비전을 보여주는 이 책이 2,600년이 지나 잠에서 깨어난 노자가 어둠에 빠져 있는 현대의 자식들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공자 사상의 현대적 의미 (양장본)
장기윤 지음/ 정성웅·전종훈 옮김/ 최우석 감수/ 박이정/ 2018년/ 632쪽/ 정가 32,000원 
 

이 책은 공자의 가르침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현대적 해석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공자는 보편적인 중국 문화의 특징, 염원, 이상을 전형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공자를 이해하는 것은 중국, 중국어, 중국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에는 공자가 오늘날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윤리, 철학, 교육, 창조, 정치, 천리(天理), 평화에 대한 여섯 가지 철학적 가르침을 담고 있다. 한·중관계 속에서 중국을 깊게 이해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오늘날, 《공자 사상의 현대적 의미》는 중국의 정신문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공자의 사상에 대한 새로운 현대적 해석을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가 중국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는 데 구체적이고도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공자의 가르침과 그 현대적 해석에 깊은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것이다.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의 일생의례와 풍속 (문명과 가치 총서 32)
리화·허명철·김병선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출판부/ 2018년/ 180쪽/ 정가 20,000원
 

이 책은 중국 동북지역에 보존된 한민족 전통문화의 실태를 기초로 조사를 했다. 동북삼성 조선족 집거 구역에 대한 현지답사ㆍ설문조사ㆍ심층 면접을 통해 만든 기초 자료를 토대로 전통문화의 보존 상황을 체계화했다. 이 책은 조선족 전통문화가 한 세기를 넘는 세월 속에서 어떠한 패러다임으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그것이 조선족의 실생활에서 지속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며, 변용된 전통문화가 어떻게 새로운 전통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타민족과 구분될 수 있는 문화적 경계를 구축하고 있는가를 고찰했다. 그리고 한민족 문화의 세계화와 한민족학(韓民族學)이라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해외에 보존된 한민족 문화자원의 개발에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보급 요리 대가가 전수하는 중국 면식 바이블 (양장본)
저우칭위안 지음/ 주은주 옮김/ 시그마북스/ 2018년/ 472쪽/ 정가 45,000원
 

중국 면식(麵食) 업계의 대가라 불리는 저자가 40여 년간 축적한 지식과 기술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면식이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총칭하는 말로, 《중국 면식 바이블》은 중국 밀가루 요리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중국 면식은 겉으로는 단순해 보여도 가장 기본이 되는 식재료의 품질부터 조리방법, 화력조절 등 모든 단계를 적절히 컨트롤해야 그 특유의 심오함과 소박함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중국 면식을 제작 기술에 따라 날반죽, 익반죽, 자연 팽창제 발효 반죽, 화학적 팽창제 발효 반죽, 파이류 반죽, 케이크류 반죽, 튀김류 반죽, 사오빙류 반죽 등 8가지로 분류하고 그에 맞는 조리법과 팁을 제시한다. 또한 요리별로 완성품의 모양과 색깔, 맛과 같은 중요한 요소를 설명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찌기, 삶기, 굽기, 튀기기, 지지기, 부치기, 볶기 등과 같은 익히는 방법도 상세히 안내한다. 그리고 조리과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1000여 장의 사진과 복잡한 성형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QR코드를 수록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게 만들었다.

흰둥이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36 | 양장본)
궈나이원(기획) 지음/ 저우젠신 그림/ 북극곰/ 2018년/ 48쪽/ 정가 15,000원
 

모두의 마음속에는 흰둥이가 있다. 살아오는 동안 누구에게나 잊지 못할 ‘나의 흰둥이’가 있을 것이다. 나의 흰둥이는 고양이였을 수도 있고 강아지나 토끼였을 수도 있다. 나의 흰둥이와 만나고 헤어지는 동안 서로에 대한 믿음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즐거움과 따뜻함을 주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나의 흰둥이는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닌 우리의 친구였고 가족이었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반려동물을 통해 사랑하는 이를 어떻게 돌보아야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하지만 모든 우정과 사랑과 함께, 결국 이별도 찾아오게 되는 법이다. 그리고 아무도 이별의 슬픔을 피할 수 없다. 삶은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다. 《흰둥이》는 지금 옆에 있는 반려동물을 따스한 눈으로 바라보게 하고,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흰둥이》는 사랑과 이별에 관하여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