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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2 통권 186호     필자 : 탁요셉 프린트   이메일 
[선교일언]
이란 신자들의 선교자원화를 통한 무슬림 선교운동 (2)
(부제: 무슬림 선교돌파를 위한 난민선교와 선교운동(Mission Planting Movement)


터키를 중심으로 하는 무슬림 난민 선교전략
(선교 개척 운동: Mission Planting Movement)

 

1) 터키 내의 각 민족별 필요와 전략적 사역
현재 터키에는 시리아와 이라크,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온 3백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살고 있다. 예전에는 선교에 있어서 교회개척(CP: Church Planting)만을 강조했지만 터키에서의 사역은 좀 더 넓고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볼 필요가 있다. 난민들의 내부적 필요를 보고 다양한 전략과 사역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아래 도표는 터키 내 무슬림 난민들의 인구와 선교적 필요를 정리한 것이다.

 


현재 터키 안에 있는 이란 난민 신자들의 경우는 스스로 교회를 세우고 교회에 모여서 예배하고 교제하는 것이 잘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외국인선교사들이 굳이 따로 교회를 개척하거나 운영할 필요가 없다. 선교사는 현지인 신자들이 교회를 잘 이끌고 그들 중심의 체제를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돕는 일을 해야 한다. 또 이미 준비되어 있는 이란인 신자들을 훈련시켜 그들로 타민족을 섬기도록 도전을 주어야 한다. 선교사의 역할은 교회개척(CP)보다는 지도자양성에 초점을 두어야 하며, 나아가서 다른 무슬림 민족을 선교할 수 있는 선교사를 양성하고 그들을 파송하는 것에 궁극적인 선교의 목적을 두어야 한다.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의 경우 신자들이 거의 없고 성경을 모르고 문맹률도 높아서 전도와 구제, 교회개척이 필요하다. 이들의 경우 여러 필요에 따라서 이란교회에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란교회가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이들을 돕도록 격려해야 한다. 언어가 같기 때문에 돕는 데는 큰 무리가 없다. 하지만 이란교회에 아프가니스탄 모임이 생긴다면 그들 스스로의 아프가니스탄 가정교회가 생기도록 분리해서 도울 필요가 있다.
 

시리아 난민의 경우는 300만 명이 들어와 있는데 교회는 소수에 불과하고 아랍어를 사용하는 선교사도 터키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물질적 필요를 돕는 것도 중요하나 영적 필요를 채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을 위한 다각적인 필요(영적+물질적)를 채우기 위해서는 아랍어로 사역 가능한 사역자들의 양성과 동원이 필요하고, 다른 아랍국가에서 사용하는 선교사들을 터키의 시리아 사역으로 배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준비된 민족을 통한 현지인 중심의 무슬림선교운동
    (Mission Planting Movement)

피터 와그너 박사는 ‘전략개발’이라는 글에서 영적 열매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계속하여 전략을 개발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요한 몇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추수를 위한 열매를 얻기 위해서 집중해야 할 적합한 목표(The right purpose)를 가지고, 적합한 때(The right time)에 적합한 장소(The right place)에서 가장 적합하게 준비된 민족(The right people)이 참여해야 함을 언급했다.
 

앞서 터키로 이동한 300만 이상의 무슬림 난민 민족들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사역을 언급했지만, 터키인교회는 물론 터키 안의 외국인선교사들도 이들 난민들을 돕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물론 구제나 긍휼사역 등으로 난민들을 도울 수는 있지만 터키와 언어가 다른 페르시아 권역의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인들을 돕는 것도 어렵고, 나아가 아랍어를 쓰는 중동의 무슬림들을 돕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런데 이슬람권선교의 이러한 과도기에 하나님이 특별히 준비하고 계신 이슬람권의 민족들이 있다. 이란 민족과 이집트 민족이 그들이다.
 

무슬림권역을 위한 준비된 적합한 민족

이란 기독교 신자들: 이란은 신정정치국가이자 기독교를 가장 핍박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15년간 이슬람권에서 가장 영적으로 부흥한 민족이다. 그들은 복음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고 복음을 위해 고난을 감수하는 순교적 영성을 가지고 있다. 가히 하나님 나라의 보석과 같은 존재들이다. 이란 안에는 주로 가정교회로 이루어진 50만-100만 명의 신자들이 있다고 하는데, 최근에 터키로 들어오는 이란 난민들에 의하면 이란에는 이전보다 훨씬 많은 신자들이 있다고 언급한다. 그들이 이제는 이란의 울타리를 벗어나 터키에 난민으로 와서 타민족을 향한 선교적 부르심에 응답하고 있다. 우리는 그들을 도울 결정적인 카이로스의 시기가 왔음을 본다.
 

수백만의 무슬림 난민들이 들어오는 터키는 그토록 기다려 온 무슬림선교의 대추수를 위한 가장 적합한 장소이다. 또한 지금이 가장 적합한 때이며, 이를 위해 준비되어 터키로 들어 온 이란 난민 신자들은 준비된 가장 헌신적이고 적합한 민족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통한 이슬람권선교의 전략개발은 장차 터키 안의 난민사역이 전 이슬람권 부흥 운동의 시작이 될 것을 확신한다.
 

이집트 기독교 신자들: 정치적•종교적 어려움 속에서도 이집트에서는 많은 신자들이 일어나고 있고 심지어는 주변 국가로 이집트인선교사들이 나가고 있다. 이는 아랍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의 측면에서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앞서 언급한 이란 선교자원들이 같은 언어권의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은 잘 섬길 수 있는데 반해 아랍 시리아 난민들을 섬기는 데는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를 고려한다면 개신교신자들이 거의 100만에 이르고 콥트 기독교인들이 800만 가까이 있는 이집트는 같은 아랍어권선교를 위한 가장 준비된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재의 상황에서는 열방선교의 기업을 가지고 터키로 진입해야 한다. 이들이 온다면 시리아 아랍 난민들을 비롯한 이슬람권선교의 귀한 개척선발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구약(사19: 23-24)에 보면 이스라엘의 대적이었던 이집트와 앗수르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게 될 것과 함께 협력할 것을 예언하고 있다. “그날에 애굽에서 앗수르로 통하는 대로가 있어, 앗수르 사람은 애굽으로 가겠고 애굽사람은 앗수르로 갈 것이며 애굽사람이 앗수르 사람과함께 경배하리라. 그날에 이스라엘과 애굽과 앗수르가 더불어 세계 중에 복이 되리니” 이 말씀이 이뤄질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이집트의 선교자원들이 훈련되어 터키에 들어와서 시리아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 함께 주님을 찬양한다면 이사야의 말씀은 이곳 터키에서 먼저 이뤄지게 된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위에 언급한 준비된 두 민족, 이란과 이집트의 신자들을 준비시켜 터키에서 난민사역에 동참하게 하는 것은 오늘날 이슬람권선교의 핵심이다. 우리 한국선교사들은 이 일을 가속화하기 위한 빠른 선교의 행보를 이어가야 한다.
 

4. 현지인선교사 양성운동
   (Mission Planting Movement)의 실제전략


1) 무슬림 배경의 현지인선교사 양성 체제로 선교패러다임 전환 필요

오래 전부터 한국교회의 선교 목표 중 핵심은 각 종족을 대상으로 토착교회를 설립하고 현지인지도자에게 교회를 이양하는 것이었다. 나아가서는 현지인 신학교를 설립하여 현지인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고 이들에게 모든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는 것이었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지만 실제로 이슬람권에서는 아직까지 많은 사례와 진보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반면 선교역사를 통하여 볼 때 지금 하나님은 좀 더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몇몇 이슬람권 민족들을 준비하여 오셨다. 무슬림권역 나라들 중 인도네시아는 개신교 신자 수가 최소 1,000만 명(개신교 9.7%)이 넘고, 파키스탄의 펀잡 종족 안에도 150만 명 이상의 기독교 신자들이 있으며, 이집트 또한 콥트 교도를 포함한 기독교 신자 수가 1,000만 가까이 된다. 이란에는 최근 15년 동안 이슬람권에서 가장 많은 기독교 신자가 생겼다. 그 수는 최소 50만에서 100만으로 추정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순교하였다.
 

우리 스스로 “아직 이슬람권은 전도의 열매도 약하고 신자도 교회도 없는데 어떻게 이들을 선교사로 양성하고 보내나?”하고 자문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 하지만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오신 민족들이 있다면 이들은 선교의 개척선발대로서, 현지인선교사들로서 먼저 앞서나가 이슬람권선교를 뚫어가야 한다. 이것이 이 시대에 현명한 이슬람권 영적 돌파의 전략이라고 확신한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미 위에 언급한 나라/종족들 안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파키스탄에서는 펀잡 종족 등에서 현지인선교운동이 일어나 여러 명의 현지인선교사들이 아프가니스탄에 파송되었다. 이집트에서도 개신교 신자들이 선교훈련을 받고 레바논 등 주변 국가에 파송되어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중동의 무슬림종족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사역에 참가하고 있고 꾸준히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이란인 신자들 중에는 터키에 난민으로 와서 선교훈련을 받고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 아랍인을 대상으로 선교사역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그 외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서도 현지교회들이 활발히 일어나면서 선교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서서히 주변국으로 확장되고 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와 같이 먼저 준비된 무슬림 민족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고 빠른 속도로 이들이 선교적 기업을 키워갈 수 있게 도와 주어야 한다. 그래서 그들 중심의 무슬림선교가 일어나게 해야 한다. 필자는 2010년도 초반에 ‘페르시아창선교연대’ 전략회의를 통하여 향후 난민선교가 사역의 변두리가 아닌 중심사역으로 현장에 자리잡게 될 것과 현지인선교사 양성운동(Mission Planting)이 일어나 현지인 중심체제의 선교가 새로운 전략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을 발제한 바 있다. 또한 2010년도 이후 NCOWE와 RCOWE 등의 국내외 선교회의에서 발제하고 나누어 온 바 있다. 이는 당시에나 지금에나 몇몇 선교단체나 교회에게는 생소한 선교 개념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감사한 것은 서서히 적지 않은 사역자들과 단체들이 이에 동참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근현대 선교의 제1기부터 3기까지를 해안선교-내지선교-미전도종족선교의 시대라 칭해왔다면, 선교의 제3기에서 4기 시대로 넘어가는 시기가 현재이고 이는 무슬림권의 현지인선교사 자원들을 양성하여 준비하는 시기가 되야 한다.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네 번째 선교의 시대는 무슬림권 현지인들이 선교의 주체가 되는 새로운 선교 시대일 것이다. 그들 스스로에 의해 많은 현지인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이 일어나 이슬람권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2) 무슬림 현지인선교사 양성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 발표와 방향성 제안

사례: 제2기 진젠도르프와 모라비안 선교운동: 필자는 터키에서 난민으로 살아가는 헌신된 이란인 신자들에게 선교(Mission)의 기업을 주어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이라크 출신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개척하라는 선교의 삶을 도전해왔다. 이를 위해 최근 3년 동안 이란인들을 위한 페르시아어 선교훈련 교재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한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실시해왔다.
 

이를 진행함에 있어서는 스스로가 난민이자 선교의 공동체였던 모라비안들을 모델로 삼았다. 기독교의 선교역사를 보면 275년 동안 선교가 진행되지 못했던 선교적 과도기의 때인 1725년에 난민으로서 독일로 이동하였던 모라비안들이 그들을 도왔던 진젠도르프 백작과 함께 세계적인 선교운동을 일으켰던 알 수 있다. 이는 난민 신자들이 일으킨 세계적인 선교운동이었다. 이는 우리에게 난민선교 시대에 대한 새로운 감동을 준다. 지금 터키에 들어오고 있는 준비된 이란 신자들이 이 시대에 제2의 모라비안이 될 지 누가 알겠으며, 이들을 섬기며 함께 현지인선교운동을 일으킬 우리가 제2의 진젠도르프가 될 지 누가 알겠는가!
 

이러한 도전과 부르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2의 난민선교운동은 '제2의 진젠도르프와 모라비안을 일으키기 위한 선교운동(Raising up Zinzendorfs& Moravians)'을 비전으로 삼고 터키를 중심으로 한 무슬림 난민의 자발적 선교운동으로 성장하길 꿈꾸고 있다. 특히 터키에 있는 이란인 난민교회들과 협력은 이러한 사역이 일어날 수 있는 배경이 된다. 현재 그들에게 선교에 대한 하나님의 명령과 기업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하나님이 준비하신 이란 난민 신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중 몇몇을 훈련하여 선교사로 파송할 수 있었다. 2016년부터 2017년 초까지 이란인들 중에서 세 유닛의 이란인선교사를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향해 파송하였고, 한 유닛의 이란인선교사는 시리아 난민들을 대상으로 파송하였다. 이들 이란인선교사들은 한국인 사역자보다 언어적•문화적으로 훨씬 빨리 적응하고 사역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MBB(Muslim Background Believer)이기에 대부분 무슬림들의 신관과 세계관을 이해하고 있어서 매우 도전적이면서 확신에 찬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
 

이들의 사역을 통해 많은 무슬림들이 복음을 듣고 MBB가 될 뿐 아니라 MBD(Muslim Background Disciple)와 MBM(Muslim Background Missionary)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이들 MBM 즉, 무슬림이었던 경험을 가진 현지선교사들이 아랍권 무슬림들에게 더 강력한 도전을 줄 수 있고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향후 사역 방향의 제시

터키에서 시리아와 이라크 아랍난민 대상 선교개척운동: 현재 터키에 있는 300만 명이 넘는 시리아와 이라크 아랍 난민들을 위해서는 영적/물질적 도움이 필요하다. 물질적인 지원에 대해서는 여러 기독교 기관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지원하려고 있고 터키 현지 교회도 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들의 영적 필요를 돕는 부분은 아직 부족한 점이 있다. 가장 큰 이유는 터키의 많은 선교사들 중에 이들 시리아/이라크 아랍인들을 대상으로 사역할 아랍어 사용자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들을 돕기 위해서는 아랍어를 구사할 수 있는 선교사를 동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준비된 이집트 기독교 선교자원을 동원하여야 한다. 둘째, 과거 아랍권에서 사역했던 선교사들을 동원하여야 한다. 셋째, 현재 아랍권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의 전략적 재배치도 필요하다. 지금은 영적 추수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시리아와 이라크 아랍인들이 터키에 난민으로 있는 수년의 기간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기간이다. 이 시기에 복음을 듣고 변화될 수 있도록 재빨리 복음을 전파하고 나아가 선교의 도전을 주어야 한다.
 

한 가지 감사한 점은 이집트에서 사역했던 한인 사역자 한 가정이 아랍사역을 위해 터키로 이동한 경우와 같이 몇몇의 경우 신속한 자발적 재배치가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현재 요르단에서 사역했던 몇몇 한인 사역자들 역시 터키로 이동할 계획을 가지고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이집트에서는 터키의 난민사역을 위한 선교사 훈련학교들이 생겨나고 있다. 이집트에서 선교사양성은 앞으로 그 필요가 매우 크다. 이집트에서 준비된 자원들을 모아 선교훈련을 하고, 헌신자들이 생기면 그들을 자주 터키 단기선교여행에 참여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 단기선교팀은 단기간의 사역을 통해서라도 시리아/이라크인을 대상으로 한 교회개척 사역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지속적인 단기선교여행은 이집트의 단기-장기선교사가 나올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집트에서 동원, 훈련, 파송을 할 수 있는 파송기관(Sending Body)이 세워지는 것이며, 터키에서는 이들 선교사를 받아서 함께 사역할 수 있는 협력기관(Receiving Body)이 세워져야 한다. 현지인선교사 양성운동(Mission Planting Movement)은 결국 이 두 기관들의 강한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이 기관들은 서로 도울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 이는 한 두 사람의 선교사나 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이슬람권선교를 꿈꾸는 다수의 선교사와 단체가 다양한 형태로 참여할 때 이루어 질 수 있다.
 

결론

이슬람권역 각 나라 안의 무슬림들은 복음에 대해 오랜 기간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각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치/경제적 문제와 내전, 종교적 박해와 테러 등은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고 있다. 특히 엄청난 수의 난민들이 발생하여 주변 국가로 이주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은 복음전파의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어느덧 난민 문제는 전 세계의 쟁점이 되었다. IS의 테러와 불법적인 행위들은 무슬림들 안에 이슬람에 대한 불신과 환멸이 생기게 하고 있다. 반면 그들의 마음은 더욱 가난해지고 있으며 이슬람 국가의 시스템에서 벗어난 사람들은 복음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님이 주신 선교의 추수기에 대하여 우리 교회와 단체는 좀 더 민감히 반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최근 10년 동안 한인선교사들에게 있어서 아프가니스탄선교의 문이 닫혔고 이란에서도 사역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중동 아랍 국가의 경우에도 시리아와 이라크 등에서는 사역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이들 국가의 사람들이 난민으로 터키, 요르단, 레바논 등지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고 나아가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국가들로 이주하고 있다. 이는 과거 우리가 예상치 못한 선교의 기회를 가지게 된 놀라운 상황에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슬람권 각 나라들 안으로 사역을 위해 들어갔다면 이제는 그들이 이동하는 대로 따라 다니며 선교하는 무슬림선교의 공간 개념이 달라진 것이다. 나아가 이슬람권선교의 방향은 기존의 ‘교회개척운동’ 전략만이 아닌 ‘현지인 중심의 선교개척운동’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지인 중심의 선교체제가 확립하는 속도가 더울 빨라지고 있다.
 

특히 터키에서는 거대한 추수의 시기를 맞이하여 창조적 선교방법이 필요하고 이전에 해왔던 박자와는 다른 창의적 리듬(Rhythm)에 대한 도전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도전에 대해서 우리는 반응해야 할 것이다. 현재 이슬람권선교의 오랜 정체기는 선교적 관점에서는 과도기로서 선교의 하나님이 다음 시대를 준비하시는 시간이다. 이때에 우리도 주님의 인도를 따라서 기대와 소망으로 다음 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다. (끝)



* 이 글은 <선교타임즈>(2017년 7월호)에 실린 내용을 저자의 허락을 받고 게재한 것입니다.







탁요셉 | 페르시아권  사역자
(페르시아권역은 이란,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을 포함하는 같은 페르시아 언어를 사용하는 민족권역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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