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설정   사이트맵    사역에 동참하시려면  
    HOME  |  선교회소개  |  교육.훈련  |  중국을주께로  |  중국기도  |  중국어교실  |  자료나눔  |  커뮤니티  |  도서·음반
   
중국을 주께로는
전체보기
이번호보기
지난호보기
주제별보기
  특집/기획
  선교전략
  중국교회
  중국사회와 문화
  지역 및 종족연구
  중국뉴스
  중국어관련
  선교일반
  선교나침반
  중국 기독교
  기획
정기구독안내
해외정기구독안내
HOME > 중국을주께로 > 이번호보기
2017.10.3 통권 182호     필자 : 유관지 프린트   이메일 
[발행인통신]
재한(在韩) 중국인들을 친절하게 대합시다

<중주>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추석 명절이 들어 있는 10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중주> 가족 여러분, 추석 명절을 기쁘게 맞으시고,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추석 연휴가 유난히 깁니다. 긴 연휴는 생산성의 저하 등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잘 활용하면 유익한 기간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저도 이번 연휴를 재충전의 기회로 삼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11월이 되면 그 해를 돌아보고 새해의 일들을 구상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이번 연휴를 그 일을 앞당겨 하는 것으로, 혹은 그 일의 사전 예비작업을 하는 데 사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0월이 시작되는 날(1일)은 중국의 건국 68주년 기념일이기도 합니다. 축하의 뜻을 전하고 싶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때 공식 연휴에 비공식 휴무가 합해져 길게 쉬는데, 전에는 이 무렵이면 우리나라의 이곳 저곳에서 ‘유커’(游客)들이 무리 지어 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지요.
 

이럴 때일수록…
중국의 교회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밝지 않은 소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초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지는 “최근 정부의 종교 통제가 강화되면서 개신교 교회도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탄압을 피하기 위해 외관은 교회로 보이지 않도록 하고, 신도수도 쪼개서 소규모로 운영하는 가정교회가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드 문제로 인해 한국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심해지면서 한국의 사역자들이 더 긴장하고 있다는 소식도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한국에 와 있는 중국인들을 친절하게 대해야 합니다. 글쎄,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로 시작해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 끝나는 로마서 12장 14절에서 21절까지의 말씀을 여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사업차 와 있는 분들, 유학생들, 근로자들을 더욱 잘 대하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숫자는 많이 줄었지만 중국인여행객들을 만나면 손을 흔들어 환영의 뜻을 표해도 좋을 것입니다. 중국동포들에 대한 인식이나 태도도 바꿔야 합니다. 최근에 한 영화에서 중국동포 밀집 거주지역을 우범지대로 묘사해서, 중국동포들이 격분해서 들고 일어난 일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중국동포 밀집 거주지역을 범죄자 소굴로 그리고 자신을 비하하고 혐오감을 부추겨 부정적 이미지를 확신시키는 것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강하게 외치고 있습니다.
 

전에도 청부살인을 맡은 중국동포를 주인공으로 삼은 영화가 있었고, 기업형 조직폭력배들의 세계를 소재로 하면서 중국동포 몇을 ‘연변 거지’라고 부르면서, 청부폭력 전담으로 등장시킨 영화도 있었습니다. 어떤 영화인지 대개들 아실 것입니다. 이번에 말썽이 된 영화의 제목은 네 글자이고, 그 다음의 영화는 제목이 두 글자이며, 나머지 하나는 세 글자입니다. 세 글자 제목의 영화에는 연변 거지들이 경찰관을 납치하고, 경찰 간부를 살해하는 일도 아무렇지도 않게 해치우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영화들을 보면서 ‘중국동포들을 어떻게 보고, 이게 뭐야!’ 분이 나서 한참 식식거린 일이 있었습니다.
 

중국동포들의 일부가 보이스 피싱 등에 관여되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해도 너무합니다. 중국동포들이 왜 중국동포들이 되었는지, 다시 말해 그들의 부모나 조부세대, 또는 그 윗대가 왜 중국에 가서 살게 되었는지, 그들이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중국의 사회 변천 가운데에서 어떤 일을 겪었는지, 또 지금의 처지가 어떠한지를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럴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중국동포들이 들고 일어난 일은 당연한 일이고, 뒤늦은 느낌이 있습니다. 영화제작자 가운데 양식이 있는 분이 있다면, 속죄하는 뜻으로도 중국동포들을 선하게 묘사한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좋은 선교 대상은 재한 중국인유학생들
재한 중국인들을 친절하게 대하자고 하는 것의 궁극 목표는 선교에 있습니다. 중국 안에서 선교에 대한 제약은 무거워지고 있으나 국내에서 친절을 매개로 한 선교를 펼치는 것에는 아무런 제약이 없을 것입니다. ‘가서 선교하기’와 함께 ‘와 있는 사람들에게 선교하기’는 오래 전부터 강조되어 온 일입니다. 재한 중국인들 가운데 유학생들은 특히 좋은 선교대상입니다. 많은 사역자들이 이에 힘쓰고 있는데 이를 더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는 중국인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어로 강의하는 기독교개론을 교양필수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의 말을 들어보면 성경의 일들을 알기 쉽게 풀어 말하면 중국인학생들도 흥미를 갖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중국어로 번역된 기독교개론 교재도 있습니다. 저자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기독교가 무엇인지 알고 그 다음에 믿으라고 권하는 것으로 내용을 구성했어요. 그러나 실제로 사용하고, 또 검토해 보니 성경의 사건이나 인물들을 중심으로 엮은 교재가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교재개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이덕주 목사)에서는 매달 학술발표회를 갖고 있는데 이번 10월 학술발표회의 주제 가운데 하나가 ‘재한(在韩) 구미(欧美)선교사들의 재한 중국인교회 사역에 관한 일 고찰: 1912-1937년 선교사 공의회들의 활동을 중심으로’(발표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 이혜원 박사)입니다. 학술발표회 일자가 14일(토: 원래 매달 첫째 토요일에 발표회를 하나 10월은 연휴 때문에 두 번째 토요일에 갖는다고 함)이기 때문에 아직 그 내용은 알 수 없으나, ‘아, 1900년대 전반기에 한국에 있던 선교사들도 재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교회사역을 했구나!’, 하며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정을 조정해서 꼭 참석하려고 합니다. 오래 전, 외국인들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가졌는데 그럴 필요가 더욱 커진 시기에 살고 있는 우리는 더욱 그래야 하겠습니다.
 

이번 호에는 ‘중앙아시아 중국인선교사의 현황과 협력 방안’에 관한 글을 ‘기획’으로 다루었습니다. 중앙아시아에서 중국인선교사의 필요성과 중국인선교사와 이들의 사역의 상황에 대해서, 그리고 한국선교사들이 줄 수 있는 도움은 무엇인지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선교중국의 다른 그림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귀한 글을 써 주신 선교사님께 <중주> 가족들과 함께 감사를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즐거운 일이 넘치는 추석, 유익한 연휴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유관지|중국어문선교회 고문, 본지 발행인. 성화감리교회(분당) 원로목사

 

       인쇄하기   이메일보내기   
   
110-812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29길 25, (명륜3가 명륜빌딩 202호)   Tel : 02)745-0780~2, 070-8236-1270   Fax : 02)745-0786    E-mail : sinim@chol.com
Copyright 중국어문선교회 All Rights Reserved.     Product by gmgl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