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언문성주2.jpg) 국제화 정책 분석 • 한국의 고등교육 국제화가 WTO와 FTO 체결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화 정책을 추진하였다. • 한국의 국제화는 유학생 유치를 통해 유학 수지를 개선하거나 해외 석학 초청, 외국교육기관의 유치를 통한 대학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는 점에서 In-Bound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 실제 대학의 국제화 성과 분석을 통해 설립 유형별로 사립대학, 지역별로는 지방보다 서울 소재 대학이, 대학 규모에 있어서는 소규모 대학보다는 대규모 대학이 적극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주요국의 고등교육 국제화 정책 • 미국은 국제 학생을 가장 많이 유치하는 국가로서 국제화를 주도해왔으며 자국 학생들의 해외파견을 통해 자국의 교육의 질을 제고하면서 국제적인 경험을 증대시켜 국제화가 자국의 교육체제에 스며들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정하고 문화적으로 열린 학습자를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였다. • 일본은 국제화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해외의 최첨단 동향을 살피며 일본에서 필요로 하는 ‘글로벌인재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그 육성을 위해 각 대학이 교육목표나 미션을 고려하여 다양하고 발본적인 교육개혁을 통해 국내 대학의 교육과정 연구의 수준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통용성을 증진함으로써 글로벌 위기를 타파하려 노력하였다. • 중국의 경우에는 대학의 특성화 분야와 지역적 특성, 각 지방 정부의 상황과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국가차원에서 유망하거나 필요한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에 국한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제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첫째, 국제화 정책 목표와 방향 전략의 명료화를 위해 국제화 정책 목표와 방향 전략을 국가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글로벌인재상을 설정하여 국가차원의 국제화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로드맵을 제시하여야 한다.
둘째,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는 각 대학의 특성에 따른 국제화 전략 수립과 국제화 추진방식에 대한 효율화 전략의 제시가 필요하다. 셋째, 내실 있는 국제화 추구를 위해 대학 교육의 질 제고와 평가, 성과관리체제 구축이 있어야 한다. 넷째, 국제화 추진을 위한 인프라 조성을 위해 법 제도의 정비, 부처 사이의 연계 위원회 구성, 예산지원의 확대, 이 모두를 위한 부처 사이의 연계를 위한 국제화지원센터의 설립이 필수적이다. 다섯째, 국제화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UNESCO와 각종 고등교육 인증 등과 관련된 국제기구에 적극 참여하는 방안을 제언할 필요가 있다. 추진 전략으로는 교육과정 개발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통용성이 있는 교육과정의 표준화 전략이 필요하며 교육내용이나 방법의 측면에서는 특화된 교육과정이 중요, 이를 위해 학생과 교수 모두 온라인, 외국어 전용 강의 등과 같은 학습방법을 지원하고 프로그램 교환을 통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인바운드(IN-BOUND) 유학생 유치의 경우 In-Bound에 해당하는 유학생 유치의 경우, 대학 특성에 따른 명확한 전략 수립이 중요하며 교육내용과 방법의 측면에서 외국인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외국어 전용 강의의 확대, 나아가서는 외국어 전용 트랙을 활성화, 또한 학생/교수지원을 위해서는 학습, 기숙사 운영, 장학금과 같은 생활지원 방안을 강구하고, 국내 대학의 교육과정의 질 제고뿐 아니라 정보제공, 유학박람회 등과 같은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해외파견을 중심으로 하는 Out-Bound 활성화를 위해서는 파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 각 기관과 교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해외에서 다양한 경험이 글로벌 시민의식의 고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제 이해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외국 분교 유치로 IN-BOUND 전략 외국 분교 유치로 대표되는 In-Bound의 측면에서는 외국교육기관 내부의 규정을 정비하여 공동연구 등을 통한 운영활성화를 꾀하고 학생의 학습과 생활지원은 물론 교육과정과 질을 보장함으로써 국내 대학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내 대학의 해외분교 설립과 같은 Out-Bound 형태의 국제화 추진을 위해서는 국외 분교 설립을 위한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상대국의 고등교육 프로그램 교류를 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교육의 질을 보장하여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교육연구를 담보하고 국내외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인교수 유치와 파견, 공동연구의 활성화 외국인교수 유치, 파견과 같은 모드의 경우에는 유치나 파견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부서협력을 통한 학내 규정을 정비해야 할 것이며, 이들이 교육과 연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지원을 통해 국내 적응을 돕는다. 그리고 이를 위해 공동연구의 활성화1)를 시행하고 생활서비스 지원을 잘 정립하고 시행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중국의 대표되는 인재전략인 유학 장려정책 중국 최초의 경제 특구이자 세계의 공장 선전(深圳), 이 도시의 연화산(莲花山)공원에는 선전의 아버지, 덩샤오핑(邓小平, 1904-1990, 개혁개방 현대화 건설의 총설계자) 동상이 있다. 평범한 시골 마을을 개혁개방의 실험장으로 선택해 오늘의 경제 대국을 일궈낸 중국의 작은 거인, 뛰어난 인재전략가이기도 하다. 덩샤오핑은 “많은 인재를 해외로 내보내라 그러면 더 많은 인재가 돌아올 것”이라고 했는데, 그의 이런 통찰력과 결단력은 성공했다. 중국은 천인계획(千人计划) 등을 통해 유학파들을 불러들여 중국의 인터넷 산업과 기초과학을 발전시켰고, 4차 산업혁명의 첨병으로 이들을 활용하는 인재전략을 시작했다. 중국의 대표되는 인재전략으로 꼽히는 유학 장려와 귀국권장정책, 개혁개방 이후 지금까지 460만 명이 해외로 나간 뒤, 270만 명이 돌아와 중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중국은 인재를 끊임없이 미국과 유럽에 보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반면에 미국의 입장에서는 핵심기술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부분에 있어서 위협이 될 것이다. 미국은 첨단기술, 군사기술, 우주기술과 관련하여 매우 높은 장벽을 설치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아울러 인재전쟁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시진핑(习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천하의 모든 인재를 뽑아 내 사람으로 쓰겠다.”라고 한다. 왕후이야오(王辉耀) 중국 국제인재전략 연구소장은 “중국의 인재전략은 국제경쟁에 참여해 더 많은 인재를 중국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중국의 핵심인재 전략이다. 모든 사람과 사물이 플랫폼을 통해 이어지는 초연결시대, 중국은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해 끊임없이 생태계를 키워왔고, 이는 중국을 인재대국으로 이끄는 교두보가 되고 있다. 중국은 인터넷 플러스(internet plus) 정책을 통해서 산업과 기업, 개인들이 강력한 네트워크로 구축되어 있다. 큰 망에 흩어져 있는 13억 6천만이라는 엄청나게 많은 중국인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졌다. 인터넷을 활용해서 창업하니까 비용이 절감된다. 과감하게 창업을 하고 모든 정보가 개방되어 있다. 이 플랫폼의 중요성과 앞으로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세계 경제가 앞으로 어떻게 바뀔 것이라고 판단하고 나갈 수 있다. 중국 정부가 모든 지원을 하고 있다.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나라 중국, 기업들의 노력만으로 이룬 성과가 아니라 중국 정부의 확실한 목표와 치밀한 인재전략이 있다. 중국국제인재전략연구소장 왕후이야오는 “해외에 있던 중국인들은 다시 고국으로 돌아와서 중국 1세대 인터넷 기업을 만들었다”라고 했다. “그 당시 미국의 모델을 직접 중국으로 가져왔습니다. 미국에 구글이 있으면 중국에는 바이두가 있고, 미국에 야후가 있으면 중국에는 소후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아마존인 당당과 타오바오 닷컴, 알리바바도 미국의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라고 했다. 1990년대 초 장쩌민(江泽民) 주석이 이끌던 중국 정부는 미국이 주도했던 컴퓨터와 인터넷 혁명을 지켜보며 그 변화와 위력을 실감했다. 1969년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을 통한 지식정보혁명이었다. 바로 이 인터넷 혁명을 추격하기 위해 중국은 중관촌(中关村, 베이징)을 첨단기술특구로 개발했다. 스탠포드와 유씨 버클리대학 중심의 실리콘밸리를 본떠,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명문대학이 몰려있는 이곳을 선정한 뒤 외국인유학생들을 대거 귀국시켜 IT산업과 IT플랫폼 기업을 키워왔다. 윤종록 정보통신진흥원장은 “고급 과학자가 중국에는 150만 명이 있고 미국에는 130만 명이 있습니다. 역시 과학기술 분야와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인해전술이 앞선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중국의 경우 통제경제 아직도 공산주의체제이기 때문에 정부가 필요로 하는 인적 수요를 정확하게 계산을 해서 수요를 맞춰내는 부분은 강점”이라고 했다. 개혁개방 이후 중국 정부는 국가 발전에 필요한 고급인재를 얻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계속해왔다. 특히 유학을 장려하는 한편 이들을 돌아오게 하는 다양한 정책을 세웠다. 100인 계획, 1000인 계획, 10000인 계획 등이 대표적이다. 지금도 등급까지 매겨 철저하게 관리하는 해외인재, 이런 정부의 노력으로 외국인유학생들은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첨병이 되었다. • 1등급(100명): 노벨상 수상이 가능한 세계적인 과학자 • 2등급(8000명):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필수요원, 철학·사회·과학 발전을 선도할 인재, 후진 양성에 필요한 인재 • 3등급(2000명): 발전 잠재력이 큰 35세 이하 인재 예를 들어 1950년대에 중국의 항공역학 연구자, 우주 과학자인 첸쉐썬(钱学森)을 미국에서 중국으로 데리고 온 것과 원자탄과 수소탄 개발을 통해 국가로부터 표창을 받은 사람들, 24명 중 21명이 해외에서 중국으로 돌아온 인재들이다. 그래서 현재 국제화 인재를 중시하는 것이다. 중국 인터넷 산업의 산실이자 아시아 최대의 창업지구로 성장한 중관촌, 창업단지마다 경쟁적으로 외국인유학생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유치전을 벌이는데, 외국인유학생들의 관심도 높다. 중국시장이 예전보다 더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더 많은 해외 외국인유학생들이 중국에 들어오고 있다. 우선 중국은 좋은 시장이 있고 인구가 많은 동시에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유학생들이 창업하면 많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예를 들면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회사 사업자 등록을 할 때 세금과 직원 채용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는 부분을 전문적인 시스템을 통해 인재와 서비스를 지원해준다. 탄탄한 플랫폼에 정부의 지원까지 더해져서 귀국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 인재는 앞으로 영향력이 점차 더 커질 것이다. 중국은 원래 농업경제에서 제조업으로 바뀌었고 국제무역으로 발전했으며, 이제 중국은 창업국가로 나아갈 전망이다. 그래서 더 많은 뛰어난 글로벌인재가 필요한 것이다.
미주 1) 김미란, 한국교육개발원, 《2013년 한국고등교육개발원 정책 제안서》, 국제화 정책 진단 및 개선방안연구, 85-89.
사진 | 바이두 문성주 | 부산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졸, 경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졸업,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선교대학원 졸업, 백석대학교 다문화박사, 한국세계외국인유학생선교협의회(KOWSMA) 대표, 사)파우아교육협력재단(PAUA) 이사, 대외협력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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