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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8.20 통권 83호     필자 : 무명 프린트   이메일 
[내가 만난 하나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랴 사람을 기쁘게 하랴

출근길에 당한 강도사건 
금년 9월 27일 푸저우(福州)에 살고 있는, 나의 딸이 출근길에 집 근처 내리막길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강도에게 핸드백을 뺏기고 떠밀려 나동그라졌다. 얼굴은 피투성이였고 콧대는 움푹 들어갔고 정신은 혼미했다. 다행히 근처 진료소 안에 있던 사람이 그녀를 데리고 들어가 깨끗이 씻기고, 지혈을 하고, 110에 신고하였다.

얼마 후 110 경찰차가 그녀를 九三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의사는 처음에 그녀의 콧대가 부러졌을 것이라는 소견을 내렸으나, CT 촬영 후 코뼈는 부러지지 않았으며 뇌진탕 증세도 없다는 진단을 내렸다. 주님께 감사 드린다. 주님은 큰 권능의 손으로 딸을 붙드셨고, 큰 부상 없이 얼굴 몇 군데만 상처를 입고, 앞니 두 개 중 하나는 부러져서 빼버렸고, 하나는 나사로 고정시켰으며, 입술이 찢어져 다섯 바늘을 꿰맸다. 우리 부부가 푸저우(福州)로 달려갔을 때, 딸을 거의 알아보지 못할 뻔했다. 딸은 얼굴이 크게 부어 있었고 온통 상처투성이였으며, 특히 입술은 열기조차 힘들어했다. 일주일 간 빨대로만 우유나 달걀 노른자 같은 음식만 겨우 먹을 수 있었다. 얼마 동안의 치료로 딸은 건강을 회복해 갔다. 그러나 잊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를 남겼다.


깨닫게 하시려는 주님의 섭리

이 사건 발생 후 채 한 달도 못 된 10월 25일, 직장 신체검사 결과 딸 아이의 간 갑태단백 수치가 78로 나왔다. 정상인은 0에서 20이다. 의사가 그녀에게 “갑태단백 수치가 높다는 것은 매우 안 좋은 것으로 간염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그래서 의사는 먼저 한 주간 관찰한 후 재검사를 받도록 권했다. 딸 아이는 긴장하기 시작했고, 발병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한 달 사이에 이런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하였다.

순간 그녀는 8월 31일 푸저우(福州)로 돌아갈 때의 일이 떠올랐다. 급히 기차역으로 가는데, 이웃에 사는 사람이 잘 포장된 물건 하나를 가져와 그것을 푸저우에 있는 딸 아이의 동료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딸 아이가 포장을 풀어 보니 온통 부적이나 너저분한 물건이었다. 이웃 사람에게 “저더러 어떻게 이런 물건을 가지고 가란 말이세요?”라고 했으나, 그 사람이 너무 간곡히 부탁해 왔고, 체면상 도저히 거절할 수 없었고, 그 물건 또한 단지 그녀의 동료에게 전해 줄 것이었기 때문에 푸저우로 가져갔던 것이다. 뜻하지 않게, 그녀는 큰 죄를 범했던 것이다. 이미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하나님께 회개하기 시작했으나 하나님은 귀기울여 듣지 않으셨다.

한 달 후, 즉 11월 2일 재검사 결과, 간의 갑태단백 수치가 떨어지기는커녕 오히려 118까지 올라 있었다. 7일 사이 40이 증가했다. 의사조차도 증가속도에 의아해했다. 의사는 간암이 아닌지 의심스러워하며 간 CT촬영을 권했다. 그러나 간 CT촬영을 하려면 반드시 약물을 간 내부에 직접 주사해야  하고, 이것은 간에 상당한 손상을 가져올 것이었다. 딸 아이는 이 검사를 곧바로 결정하지 못했고, 의사에게 먼저 간을 보호하는 약을 처방하여 먹은 후 다시 검사해 주도록 요구했다. 의사도 동의하며 “3주치의 약을 먹은 후 다시 와서 검사하십시오!”라고 말하였다. 이 때 우리 온 식구들은 매우 긴장해 있었고 속수무책이라 느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는 위급한 때에 하나님 앞으로 나와 기도로 구하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우리 식구들은 매일 하나님 앞에 엎드려 눈물로 통회의 기도를 드렸고, 동시에 교회 목사님 및 각 집회소의 형제자매에게 우리 딸 아이의 병을 위해 주님께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감사하게도 주님은 우리 목사님과 형제자매들의 기도를 귀기울여 들으사 우리 가족의 죄를 사면해 주셨고, 딸 아이의 병을 치료해 주셨다. 딸의 몸에 하나님의 오묘한 은혜가 나타났다. 우리들은 소문만 듣던 기적을 진정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기도에 넘치게 응답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간구와 생각을 초월하신다. 단 20일 만인 11월 22일에 딸 아이가 시에허(協和)병원(위에서 언급한 검사는 성얼(省二)병원에서 진행한 것이다)에 가 검사한 결과 갑태단백 수치는 제로였다. 20일이라는 아주 짧은 시간 사이에 118에서 0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실로 불가사의한 일이었다. 의사조차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기독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이 하나님의 기적인 것을 알지 못했다. 의사는 내 딸아이더러 성종양병원에 가서 재검사를 받으라고 하였다.

“갑태단백은 4가지 검사방법이 있는데, 그 중 한 가지 검사기기는 국내에선 종양병원에만 있으며 다른 병원은 없다”고 말했다. 이 일이 있기 전에 푸저우의 한 자매가 내 딸에게 전국연계재활센터를 소개하여 가서 검사를 받았었고 역시 그녀의 간에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감사하게도 4일이 지난 11월 26일에 종양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갑태단백은 1.5로 정상수준에 속했다. 이것은 정말 하나님의 큰 능력과 큰 사랑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들의 간구와 생각을 초월하신다.  

친애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우리들은 절대로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모든 일에 있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지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에게 잘못할지언정 하나님께 범죄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를 반드시 돌보시기 때문이다. 주님께 감사한다. 나의 딸이 이번의 시련을 겪은 후, 우리 온 가족은 더욱 주를 사랑하고 더욱 열심히 주를 섬긴다. 모든 존귀와 영광을 오직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돌린다.



 

번역/ 이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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