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알아둡시다’는 중국을 처음 접하거나 중국을 좀더 자세히 알기 원하는 분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장이다.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를 분야별로 설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 【편집자 주】 중국공산당 조직 중국 공산당은 피라미드식으로 중앙조직, 지방조직, 기층조직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 중앙조직으로는 한 명의 당 총서기(현재는 장쩌민(江澤民) )와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장쩌민, 리펑(李鵬), 주룽지(朱镕基), 리루이환(李瑞環), 후진타오(胡錦濤), 위젠싱(尉健行), 리란창(李嵐淸)이다. 이들은 항상 베이징(北京)에 거주하면서 권력의 핵심을 이루고 있고, 당 총서기의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22명의 정치국 위원과 193명의 중앙위원, 2,048명(제15차 당대회때 인원)의 전국대표대회를 중앙조직으로 구분한다.
지방조직은 성(省), 자치구(自治區), 직할시(直轄市) 등 각급 행정 단위(單位)를 기초로 하여 설치되어 있는 당 조직이다. 또 기층(基層)조직은 향(鄕), 진(鎭) 등 모든 기층 행정단위와 생산단위인 공장, 상점, 학교기관, 인민공사 그리고 인민해방군의 중대 및 기타 기층단위로서 정식 당원 3명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는 조직이다. 그리고 현재 공산당원은 6,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공산당은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구성되어 있다. 중국공산당대회(中國共産黨大會) 중국은 중국공산당대회(이하 당대회로 약칭)와 전국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로 약칭), 그리고 정치협상회의라는 세 개의 큰 대회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등의 영역이 다스려지고 있는 나라이다. 그 중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회는 당대회이다.
5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당대회는 전국대표 대회 이상의 2,048명이 모이며, 이들의 임기는 5년이다. 당의 중대문제를 토론하고 결정하며 새로운 당 지도자들을 선출한다. 총서기의 기조연설(당의 기본정책을 설명하는 연설)을 통해 그동안의 당의 업적을 찬양 및 보고하고, 정치보고를 통해 향후 5년 간의 당의 이념, 노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들 정책 시행을 위한 주요 제도적 장치가 되고 있는 기존의 당강령 및 당규약의 수정이 이루어지고 이들 국내정책과 연관된 대외정책 노선의 기본 골격이 승인, 결정된다.
따라서 당대회에서 국가의 정책과 방향과 노선이 결정되면 정부기관이 이를 토대로 집행해 나간다. 1997년 9월 제15차 당대회가 있었고, 5년 후인 2002년에 제16차 당대회가 있을 예정이다. 따라서 정책 방향이나 향후 노선 및 방침 등을 전망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당대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알아야 한다.
당대회의 기능과 권한은 중앙위원회의 보고와 중앙기율검찰위원회의 보고를 듣고 심의한다. 당의 중대 문제를 토론하고 결정하며, 당의 장정(章程)을 수정하고, 중앙위원회와 중앙기율검찰 위원회를 선거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당대회에서는 중국 공산당의 최고 영도기관으로서 당의 방향, 노선, 정책을 결정하고 그에 따라 필요한 중국공산당의 장정을 수정하여 당의 규정으로 확고화시켜 나간다. 또 당의 중대한 사항과 업무를 결정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중국공산당의 최고 권력자와 최고권력층을 이루고 잇는 지도자들을 선출한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과 같이 공산당이 국가와 인민을 영도하는 나라에서 당대회는 중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대회이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중앙위원회(中央委員會) 중앙위원회(이하 중전회(中全會)로 약칭)는 중앙위원 이상 참석하는 회의로, 1년에 최소한 1회 이상 개최되어야 하며, 이들의 임기는 5년이다. 중전회에서는 전국대표대회의 결의를 집행하며, 당의 모든 사업을 지도한다. 특히 당의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정책결정기구인 중앙정치국 및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의 대표인 당총서기 등 이른바 당 지도부를 선출하며, 중앙군사위원회의 구성원도 이 회의에서 결정된다. 따라서 중전회를 통해 새로운 인물, 즉 정치적 스타가 배출될 수 있고, 새 지도부의 인적구성을 통하여 중국 지도부의 세력판도를 분석할 수 있다.
박미진 / 중국복음선교회 〈중국교회와 선교연구소〉 연구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