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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중국 ""역사공동검증"" 미국 제안 거부 | | 중국은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전략회의에서 ‘중일 간 외교관계 경색을 풀기 위해 미·중·일 3개국 민간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역사를 검증하자’는 미국의 제안을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로버트 졸릭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부부장을 대표로 하는 중국 대표단과 고위급 전략회의를 가졌다. 신화통신은 이 회의에서 두 나라는 국제문제와 관련된 상호 관심사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으며, 조만간 있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이 중미 관계 발전에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이 회의에서는 중국의 대미 무역흑자, 위안화 환율제도 개혁, 북핵 6자회담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외교부 쿵취안(孔泉) 대변인은 졸릭 부장관이 제안한 미·중·일 3국 역사 공동검증 제안에 대해 “동아시아 역사는 특수성이 있다”며 “역사문제는 중·한·일 3개국이 공동으로 생각할 문제”라고 말했다. 미국의 제의를 사실상 거부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졸릭 부장관은 지난 2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따른 중일 관계 경색을 타개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3개국 민간 연구자들의 공동 역사 검증을 제안했다. 졸릭 부장관은 또 고이즈미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 등을 만나 미국의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2006/1/25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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