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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8.2 통권 0호     필자 : 프린트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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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국
지난 8일 아침 중국 윈난성의 한 여관 지하 일수방.
채 3평도 안되는 방에 침대 하나와 책상 하나, 그리고 두 가족 5명이 생활하고 있다.
침대에는 꿔훙푸(郭洪浦)씨 가족 3명이 자고 있고 맨 바닥에는 쟝산(蒋山)부부가 생활한다. 쟝산과 부인은 바닥에 누워 마약주사를 맞고 있다.
 쟝산은 지난 96년말 부인 꾸이잉(桂英)과 윈난성으로 올라와 식당을 하다가 도박에 빠져 몇 만 위엔(1위엔은 한화 약 130원)을 탕진했다.
답답한 마음에 이들 부부는 98년말부터 마약에 손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끝내 마약을 끊지 못하고 7년째 마약에 빠져 있다. 지금은 부인이 매일 밤 몸을 파는 대가로 생활을 꾸려 나가고 있다.  쟝산 부부와 같은 방에 사는 꿔훙푸 가족은 3년전 윈난으로 왔다.
 꿔훙푸의 부인 뚜지(杜吉)는 남편을 미워한다. 3년전 마약에 빠진 남편이 자신에게 "살빼는 약"이라며 마약을 권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생활에 발이 빠졌기 때문이다.
 꿔훙푸 가족은 마약가격이 싸다는 이유로 윈난성에 왔다. 남편이 여전히 일거리를 찾지 못해 할 수 없이 뚜지가 몸을 팔고 있다. 뚜지는 마약에 손 댄 이후 여러 병에 걸려 몸이 약하다. 그런데도 하루밤에 3,4명의 남성을 상대하며 한번에 30위엔(한화 약 3천9백원)을 번다.
하지만 이 돈도 방세와 마약값을 치루고 나면 남는게 없다.
두 부부가 마약을 맞는 동안 꿔훙푸의 아들 꿔푸후이(郭朴辉. 6)가 옷도 걸치지 않은 채 지저분한 침대위에서 아무렇게나 자고 있다. 이 침대는 엄마인 뚜지가 몸을 파는 곳이다.
꿔푸후이는 피부병을 앓고 있지만 소독약을 바르는 것 외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뚜지는 "돈이 없어요. 돈만 있으면 병원에 데려가서 치료하고 싶어요"
하지만 돈이 생기면 이들은 어김없이 마약부터 사들이는 바람에 정작 아들은 치료를 받지 못했다.

中, 개방화 이후 마약 급속 확산… 노동 교도소 재소자 50%가 마약사범
중국 마약금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중국내 마약 인구는 79만 1천명으로 전년보다 6.8%나 늘었다.
마약인구중 35세 이하 젊은 층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마약으로 사망한 인구만도 3만 3천 975명이며 에이즈 감염자 8만 9천 67명 가운데 마약주사로 감염된 인구는 41.3%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 노동 교도소에 마약투약 혐의로 수용된 재소자는 58만여명으로 이는 중국내 노동 교도소 재소자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비율이다.< 노컷뉴스 200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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