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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8.30 통권 97호     필자 : 프린트   이메일 
[오늘의 중국교회]
농민공(農民工)들에게 복음을

중국의 도시인구는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놓여있다. 도시인구의 이러한 계속적인 팽창의 원인은 도시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여 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농민공”이라고 부르는데, 그들의 도시생활사정은 도대체 어떠한지, 그들이 처한 어려움은 무엇인지, 교회는 이들을 어떻게 주께로 이끌 것인가에 대한 나눔을 통해 농민공이라 불리우는 이들에 대해 좀 더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왜 “농민공” 이라 부르는가?
중국 경제의 신속한 변화와 발전으로 인해 가난을 벗어나고자 하는 농민들은 일을 찾기 위해 도시로 몰려들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들을 “농민공” 또는 “외지노동자”라고 부른다. 그들은 농업호적을 가지고 있지만 비농업 경제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현재 이미 이러한 “농민공” 현상은 중국경제발전하의 자연적인 사회현상으로, “농민공” 들은 주로 동남부 연해지구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외 다른 성시(城市)에도 분포되어 있다. 중국국가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 1억이 넘는 농민이 도시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공장이나 혹은 여러 가지 유형의 경제 현장, 예를 들면 음식점이나 미용실 등과 같은 곳이다. 그들은 부지런히 일하며 중국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도시속의 “농민공”
그러나 도시에서의 “농민공”은 오히려 경시를 받는 “이등공민”일 뿐이다. 그들은 현지 노동자와 같은 일을 하지만 보수는 다르게 받고 있다. 근무시간은 길고, 복리와 휴가는 적다. 여가나 일반적인 사교활동은 그들에게 있어서 사치품으로, 그들의 몸은 극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현지인들에게 타지사람들로 치부되어 현지사회에 융화되기 어렵고, 그런 이유로 해서 “한마음”이 되지 못한다. 무엇보다 그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현지인들의 차별대우이다. 이러한 것들이 그들에게 보이지 않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되었다. 스스로를 보호하고 정신적인 위로를 얻기 위해 그들은 통상적으로 함께 거주하고 서로를 돌본다. 그들은 업무적 관계 이외에 현지인들과의 교제는 극히 드물다.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생활하는 이 노동자들에게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이 특별히 더 필요하지만, 그리스도만이 그들의 마음에 진정한 위로와 격려를 가져다 줄 수 있다. 그렇다면 도시의 교회들은 어떻게 이들을 주님께로 이끌 수 있을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계기
요즘은 농민공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많다. 이들의 대다수는 공장에서 일하고 일부만이 소자본 장사를 한다. 동남부 해안지역의 공장은 타지에서 온 사람들을 채용하게 되고, 그 공장은 종종 복음의 커다란 모종밭이 된다. 크리스천 기업주는 공장 내에서 직원들에게 복음에 관한 소책자나 간행물을 나누어 주는 등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방송을 통해 말씀을 증거 하여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한다. 노동자들과 자주 만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직원들은 믿지 않는 농민공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기회들을 통해 노동자들이 주님을 영접하게 되면 기업주들은 공장 내에 모임을 만들어 공장식구들이 집회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어 그들의 영성이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한다. 그러면 그들은 곧 공장안에서 점차적으로 “농민공 집회소”를 구성하게 된다.  

이밖에 일부 농민공들은 서비스업에 관련된 일을 하게 되는데 그들을 고용한 크리스천 고용주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아주 많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믿게 되면 고용주는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그들과 함께 성경공부하면서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도울 수 있다. 또 경제능력이 있는 외지노동자는 소자본 영업을 통해서 도시의 외지인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다. 그들이 채용하는 고용인들 역시 타 지역에서 온 노동자들이기 때문에 이미 믿음이 있는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도록 배치하여 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도록 돕고 그들이 상점 내에서 집회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조직된 집회가 바로 요즘 도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상점교회”로, 상점교회는 낮에는 영업하고, 밤이나 주일에는 함께 예배를 드린다.

당면한 어려움을 이겨내야…
사실상 농촌에서 온 노동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크리스천으로 그들은 도시선교의 정병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들의 사회적 지위로는 도시에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 그들은 하루 종일 입에 풀칠하기 위해 분주히 뛰어다닌다. 일과 생활,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여러 가지 부담을 갖는다. 긴 근무시간과 짧은 휴식, 숨 돌릴 틈이 없다. 게다가 그들이 일하고 있는 곳에 교회모임이 다 있는 것도 아니고, 주변엔 또 서로 기대고 도와줄 형제자매도 없기 때문에 영적으로 침체되어 오히려 목양과 교도가 시급히 필요한 무리로 전락하게 된다. 농민공이 비교적 많이 모이는 곳에 스스로 “민공교회”를 세워, 함께 모이고 서로를 지지하면서 다른 믿지 않는 외지노동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도시교회의 협조
고향을 떠나 미래를 꿈꾸는 농민공들은 타향에서 더욱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의지하게 되기 때문에 복음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한다. 도시교회는 이러한 사람들의 필요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며 그 가운데 복음전도 사역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그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협조하고, 그들의 필요에 더욱 귀 기울이며, 그들이 여가시간에 집회를 갖도록 하는 일 등이다. 그 외에 시급하게 이뤄져야 하는 것은 농민공 성도들로 하여금 영적으로 성장하고 말씀으로 견고해 질 수 있도록 이들을 양육하는 것이다.  

결론

중국의 경제가 더욱 발전 할수록 이동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도시에는 더 많은 농민공들이 유입될 것이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고 도시에서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설사 복음을 영접한 자들이라고 해도 주님을 예배할 교회와 모임을 가질 집회장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중국교회와 모든 성도들은 이들을 힘 닿는 대로 도와야 하며 농민공 한 영혼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출처| www.ccchina.org
번역| 성결대 성경중국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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