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정교회는 조나단 차오(조천은) 목사님이 하늘나라에 영광스럽게 입성하셨다는 소식을 접한 후, 깊은 침묵과 비통함에 빠졌다. 모두들 이 소식을 중국교회의 가장 비통한 죽음이요, 가장 큰 손실과 불행이라고 칭했다. 조 목사님을 뵌 분이나 그 분의 설교를 들어 보신 분들은 모두 마음속으로 슬퍼하고 눈물을 흘렸다.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조 목사님이 세상을 뜨셨다는 소식을 들은 후, 충격을 받아 설교를 중단한 채 기도를 드렸다. 가정교회 성도들은 밥상머리에서 이 소식을 듣고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눈물을 흘렸다. 이 모두가 조목사님에 대한 중국인들의 인상과 그가 사람들의 마음속에 차지하는 위치가 얼마나 숭고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허난에서, 안후이에서, 저쟝에서, 동서남북 사방에서, 국내에서, 국외에서 끊임없이 전화가 답지하였고 이로써 서로의 고통을 분담하였다.
조천은 목사님의 일생은 <중국과 복음>과 함께 단단히 묶여있다. 이것은 그가 창간한 잡지의 이름일 뿐만 아니라 조 목사님의 일생의 흔적이요, 일생의 발자취이기도 하다. 중국교회는 가슴속 깊이 그를 애도하고 있는데 이것은 그의 일생이 중국교회의 우환과 관련되어 언제나 중국교회와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하고, 삶과 죽음을 함께 나누었기 때문이었다. 중국교회가 어려움에 처할 때 그는 괴로워하고 염려했으며, 자신을 던졌다. 중국 교회에 부흥의 소식이 있을 때 그는 기뻐했고 함께 나누고 격려하고 이를 잡지에 실었다. 그는 누구보다도 중국을 사랑했으며, 중화민족을 사랑했다.
중국교회는 걱정이다. 이후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누구한테 여쭙는단 말인가? 이제 조 목사님은 사명을 완수했다. 그는 모든 일을 쉬고 많은 수확을 안고 예수님 계신 곳으로 가셨다. 예수님의 미소와 영광의 면류관이 조 목사님의 생명과 함께 하길 원한다.
2004년 1월 14일 중국 가정교회를 대표하여 짱롱리양(张榮亮)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