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사람, 문화와 풍습, 기타 제도와 규칙등과 같은 정보들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많이 준비하고 알아가는 만큼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보호해 주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
한중수교가 이루어진지 벌써 10년이 지났고, 중국을 향한 선교 또한 그 모양과 형태 면에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어왔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중국 선교의 동반자로서의 자리를 지켜온 <중국을 주께로>가 80호 발간을 맞게 됨을 축하해 마지 않는다.
새로운 지역, 낯선 나라에 갈 때면 누구에게나 흥미진진한 기대감과 함께 밀려오는 긴장감과 두려움이 있게 된다. 특히 전혀 가본 적이 없는 낯선 지역을 가게 될 때 반드시 챙겨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지도라고 생각한다.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은 이 지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며 필요한 것인지를 체험해 보았을 것이다. 불필요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길을 잃고 헤매지 않기 위해서, 또한 큰 낭패와 시행착오를 피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이 현지의 지도이다.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그 지역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라고 할수 있다. 날씨와 사람, 문화와 풍습, 기타 제도와 규칙등과 같은 정보들은 준비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많이 준비하고 알아가는 만큼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보호해 주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
중국어문선교회가 발간하는 <중국을 주께로>는 중국선교에 있어서 중국을 이해하고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지도의 역할과 필수불가결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충직한 길잡이 역할을 묵묵히 해오고 있다.
중국선교 전문지로서 한국에서 중국이라는 전체적인 산을 통찰할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중국내부의 현지의 여러 가지 자료와 소식등을 통해서 나무도 함께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 내용 면에 있어서 교회와 선교, 복음에 관련된 부분에만 치우치지 않고, 정치, 사회, 문화, 역사, 민족 등 각 방면의 다양한 내용들도 폭넓게 다루고 있다는 것이 참 으로 고무적이다.
아울러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사역자들의 간증과 선교사역에 관한 구체적인 나눔과 자료들은 개인이 현지에 가서도 얻기 어려운 귀한 정보라는 것을 생각해볼때 중국 선교를 준비하는 사역자들에게는 참으로 소중한 내용들이라고 할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햇듯이,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정보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지금과 같이 개방화의 흐름을 타고 중국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 속에서 그 변화를 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유용한 소식지로서의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별책부록으로 나오는 <중국기도정보>는 독자들이 중국을 이해하고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으로 중국선교에 참여할 수 있는 장으로 초대함으로써 함께 동역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보다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중국은 거대한 땅, 수많은 종족 그리고 다양한 문화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그만큼 중국선교에 앞서 알아야 할 것들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도 소수민족에 대한 소개 및 다양한 사역들에 대한 소개가 있어왔지만, 앞으로는 한 차원 더 나아가 서로 다른 지역과 민족들에 대한 비교 분석적인 연구와 선교방법론 등이 좀 더 심도 있게 다루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비록 아프고 화려하지는 않겠지만 성공한 사례 못지않게 실패의 경험을 담은 사례들을 통해서도 선교를 준비하는 이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내용들도 다루어진다면 또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시 한번 <중국을 주께로>8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과 중국어문선교회에 주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린다.
김은해 | 중국복음선교회 부설 중국선교사훈련원 총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