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에 중국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선교 관심자들의 전반적인 문의가 쏟아지는 것을 볼 때, 국내에 중국선교 열기가 결코 식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의 사랑을 품고 중국 땅을 밟기 원하는 선교 관심자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인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 중국은 외국인의 선교활동이 금지되고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선교적인 명목을 공개적으로 드러낼 수 없다 그래서 단기선교여행에 있어서 보다 조심스럽고 지혜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단기선교여행의 목적 중국처럼 외국인의 선교를 환영하지 않는 지역에서의 단기선교는 눈에 보이는 구체적인 사역이나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보다는 훈련 차원에서 중국 문화를 경험하고 중국인과의 만남을 통해 그들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현지 선교사를 위로하고 그들의 사역을 격려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단기선교여행의 목적은 첫째, 선교 현장을 생생하게 접함으로써 현지 선교사의 사역과 삶에 대한 이해를 갖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선교사의 동역자, 협력자로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게 된다. 둘째, 개인의 능력과 적응력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셋째, 낯선 타국에서 영적, 육적 싸움에 지쳐있는 현지 사역자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된다. 넷째, 선교지 문화와 선교상황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지의 필요을 알고 여러 경로로 돕는 자가 되는 것이다. 단기선교여행을 통해 장기 선교사라는 새로운 목표와 비전을 확립할 수도 있다.
단기선교여행의 유형 비전트립(Vision trip) 참여자들에게 중국선교에 대한 동기와 비전을 고취시키려는 목적으로 선교지를 방문하는 것이다. 선교관심자들에겐 현지 상황과 선교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며, 선교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선교에 대한 필요성과 도전을 줄 수 있다.
중보기도여행(땅 밟기) 중국 현지의 상황으로 인해 거리, 골목에서 공개적으로 찬양을 하거나 전도할 수는 없지만, 특정 지역을 정하여 참여자들이 땅을 밟으며 중보기도 하는 것만큼 강하고 전략적인 사역은 없다. 중보기도 사역에 있어서는 우선 팀원 각자가 하나님 앞에 스스로 성켤케 되는 내면적인 헌신이 요구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속한 것이 아니요, 세상 권세 잡은 자 곧 사단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중국 땅에 있는 어둠의 영을 대적하는 강한 군사로서 그 땅을 밟는 것이어야 한다. 선교의 주체가 되시는 하나님께 직접 일하시도록 하는 것이다. 중보기도자로서의 사명감과 정체성을 분명히 가지고, 담대하게 능력의 말씀을 선포하며 기도할 때 중국 땅에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오는 사랑의 빛이 비춰질 것이며, 그 땅의 영적인 흐름이 새롭게 변화될 것이다.
정탐여행 선교 대상 민족이나 국가, 지역에 대한 총제적인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팀을 이루고 선교지로 가서 연구조사 활동을 하는 것이다. 정탐하고자 하는 민족이나 지역에 대한 사전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고, 현지 언어가 준비되거나 언어가 가능한 사람이 동참해야 한다. 한 지역에서 머물며 조사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2주 내지 3개월 정도이며, 정탐원은 3~4명이 좋다. 효과적인 현지 조사활동을 위해서는 현지 선교사의 도움과 동역이 필요하다.
단기사역 현지 교회 또는 선교사의 요청에 의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의료선교, 이미용, 농업기술개발, 주일학교 교사훈련, 선교사 자녀교육, 사회복지 등 참여자들의 은사를 활용하여 다양한 사역이 이루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지 선교사와 긴밀한 협조 하게 진행되어야 한다.
중국 이해 지역 정보와 문화 중국은 비교적 교통이 잘 발달된 나라이지만, 워낙 넓은 나라이다 보니 짧은 시간 안에 여러 지역을 두루 다니는 것은 그리 효율적이지 않다. 여행의 목적과 대상에 따라 목적지를 정하되, 연결되는 교통편, 소요 시간 등을 미리 파악하여 무리한 일정으로 고생하거나 시간 낭비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여행 전 미리 현지 사역자들을 통해 현지 교통 상황, 지역 정보를 얻을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에 따라서는 물이나 전기가 제한적으로 공급될 수 있다. 단기선교 참여자들은 중국의 자연환경과 사회현상. 다민족 사회의 특성, 문화와 관습 등에 관심을 갖고 깊이 관찰하며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중국인들은 대체로 현실적이고 이재(理財)에 밝은 반면, 체면과 관계(關係)를 중시한다는 것 역시 인식하고 중국인들을 대해야 할 것이다.
종교정책 및 기독교 상황 최근 대중매체를 통해 알려진 대로, 중국이 국제사회로 진출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고, 국제적인 교류도 활발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는 자본주의 국가와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특히 삼자교회라는 공식적인 교회가 있는 것을 볼 때, 중국이 종교를 통제하고 있는 나라라는 데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 기독교 활동은 정부가 법으로 규정하고 있는 범위 안에서만 허용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러한 종교 통제는 각 지역에 따라 그 강도가 다들 수 있다. 특별히 외국인이 단기선교를 갔을 경우 방문하게 되는 교회가 공식적인 삼자교회인지, 아니면 비공식 가정교회인지에 따라 활동의 범위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반드시 현지 사역자의 조언을 듣고 현지의 상황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그리고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중국어문선교회나 중국복음선교회 등 중국 전문선교단체를 통해 중국의 종교상황, 선교상황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안 아무리 짧은 기간 동안의 방문이라 할지라도 현지의 상황을 무시하고 사역할 경우, 장기 사역자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중국 단기선교여행에서 현지 사역자의 도움과 조언은 필수적이다. 여행 전 연락을 취할 때 사역자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호칭 등을 주의해야 하고, 현지에 가서도 역시 팀과 관련된 사역자 또는 현지 성도들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되도록 외국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의복이나 언어사용 등에 주의하고, 현지 사역자의 요구와 지시를 벗어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전화나 팩스 등을 사용할 때는, 정부에 의해 보이지 않는 통제와 감시가 진행되고 있음을 항상 유의해야 한다.
공동체와 팀 협력 단기선교에 있어서 공동체 정신과 팀 협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것은 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모임에서부터 미리 이루어져야 한다. 문화와 여러 면에서 낯선 현지에 가면 당장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고, 또 팀원 모두가 낯선 문화에 적응하다보면 관계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팀원들이 한 마음으로 일치되어 공동체 활동 중 의견 차이가 일어날 경우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서로 용납해야 한다. 리더의 권위에 순종하며, 개인적인 행동 때문에 팀 전체가 영향 받지 않도록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모두에게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기선교 기간 중 매일 묵상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에는 그날의 사역을 평가하고 선교지와 팀을 위해 중보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도약을 위한 준비 단기선교여행을 다녀온 후, 팀원 각자가 보고 경험한 것들을 나누었을 때 하나님의 일하시는 영역과 실제적인 체험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안목이 넓어질 것이다. 또한 이 작은 시작으로 인해 소속한 교회나 단체가 풍성해질 뿐 아니라, 여러 성도들과 함께 믿음의 행진에 있어서 새로운 활력을 끼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기대하면서 철저히 준비하기 바란다. 이 기회에 각 단체들이 실시하는 훈련과 교육에 위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성의있는 준비로 단기선교 참여자들이 보다 확실한 선교 비전을 가질 수 있으며, 선교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통해 인격적, 영적으로 성장하고 성숙된다면 보람은 더욱 클 것이다.
※ 중국어문선교회는 <차이나 비전스쿨>을 통해 중국선교 관심자들이 국내 8주의 훈련과정을 거쳐 현지 선교사의 지도하에 중국 단기선교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올 6월과 10월에 국내 훈련이 시작되며, 8월과 12월 중에 현지 단기선교를 실시한다. 자세한 안내는 홈페이지 광고를 이용하거나 본 선교회로 문의하기 바란다.
http://China2Cod.net 02)535-4255(차이나비전스쿨 담당자) 이민선/ 중국어문선교회 정보자료실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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