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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 통권 161호     필자 : 유관지 프린트   이메일 
[발행인통신]
중국을 위해 기도하며 새해를 맞나이다

 

 


“
2016년을 주신 주님, 이제 중국의 13억7천6백만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새해를 맞이하면서 이 일을 허락하심을 찬양하며 경배를 드리나이다.”


감사합니다

주님, 209년 전에 중국에 복음의 나무, 생명의 나무가 심겨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그 나무가 잘 자라고, 퍼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한때는 그 나무가 심한 바람을 맞아 가지들이 꺾어지고 줄기조차 마르는 것 같았으나, 바로 그때에 뿌리가 더욱 튼튼해지고 널리 퍼지게 하셨음을 뒤에 깨닫고, 주님의 오묘한 섭리에 머리를 숙이며 감사를 드리나이다.

모리손, 테일러에서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신실한 일꾼들을 중국 땅에 보내주심을 감사드리고, 좋은 중국인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104년 전에, 복음을 받아들인 지 27년밖에 되지 않는 한국교회가 중국선교를 결의한 놀라운 역사를 돌이켜 보며 감사드립니다. 박태로, 사병순, 김영훈, 첫 세 선교사를 비롯하여 현재의 수천 일꾼에 이르기까지 많은 종들이 그 땅에서 수고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놀랍게도 중국이 선교강국이 되어 ‘선교중국’이라는 깃발을 높이 들고 땅끝을 향하여 앞장서서 힘차게 나가게 하심을 감사드리며, 주님을 찬양합니다. 무엇보다도, 부족한 저희들을 이 일에 불러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회개합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을 이 일에 부르셨을 때, 저희들이 들뜬 흥분으로 응답하지 않았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소명이 풋소명이 아니었는지 살펴보게 하옵소서.

이 귀한 일을, 좀 더 열심히, 좀 더 잘 할 수도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로뎀나무 밑의 엘리야와 같이 지치고 낙망한 모습을 보여드린 때가 여러 번이었음을 회개합니다.

십만여 명의 영혼보다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박넝쿨을 더 아낀 요나와 같은 때가 많았음을 회개합니다.

미숙한 일과 실수가 헤아릴 수 없었음을 회개합니다. 같이 부름받아 이 길에 동행하고 있는 동역자들을 더 사랑하지 못하고, 더 이해하지 못하고, 더 협력하지 못하고, 오히려 경쟁하는 마음을 갖고, 눈 흘기고, 마음을 아프게 한 때가 있었음을 회개합니다. 저희들의 재주, 저희들이 가진 것, 저희들의 지식으로 계획을 세우고 판단한 때가 많았음을 회개하오니. 오, 주님,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고린도전서 2:1), 바울의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어서,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이 사명을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중국이 이런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2016년에 사랑의 태산(泰山)들이 중국의 이곳저곳에 우뚝 솟게 하여 주옵시고, 정의가 황허(黄河) 같이, 공의가 양쯔장(扬子江) 같이 중국 대륙을 적시며 흐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2016년에 중국이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입맞추는(시편 85:10) 모습을 빚어가게 하여 주옵소서.

중국을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나라로 삼아주옵소서. 특별히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선한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여 주옵소서. 경제를 빠르게 성장시키느라고 지나쳤던 여러 문제들을 세심하게 보살피게 하여 주옵소서. 민공(民工)들과 소수민족들을 진심으로 보듬어 안게 하여 주옵소서. 중국의 지도자들에게, 오늘의 강성함과 번영의 근원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게 하는 지혜를 덧입혀 주옵소서. 또한 힘을 선하게 사용하는 일의 아름다움과 그런 나라에 주어지는 복을 알게 하여 주옵소서. 기독교가 오래 전부터 중국과 깊은 관계가 있고 중국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음도 알게 하여 주옵소서.


중국의 교회를 더욱 귀하게 사용하여 주옵소서

주님, 주의 도를 땅 위에, 주의 구원을 모든 나라에 알리는 일에, 모든 민족들이 주를 찬송하게 하는 일에 (시편 67:2-3) 중국 교회가 더욱 힘쓰는 2016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또 내 마음에 합한 목자들을 너희에게 주리니 그들이 지식과 명철로 너희를 양육하리라”(예레미야 3:15)하신 말씀을 중국교회에서 이루어주시어서, 좋은 교회 지도자들이 중국교회에 많이 세워지게 하여 주옵소서.

이단들로부터 중국교회를 지키시고, 중국 성도들이 이단을 분별하며, 이단의 유혹으로부터 믿음을 지킬 수 있는 힘을 갖게 하여 주옵소서.

삼자교회와 가정교회와 해외 화인(华人)교회들이 합력하여 한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오직 믿음, 오직 말씀, 오직 은총 위에 서서 걸어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교회 역사 초기에 예루살렘교회를, 이어 로마교회를, 유럽의 교회들, 미국의 교회, 그리고 한국교회를 귀하게 사용하신 주님께서 이제 중국교회를 세계복음화의 중심에 두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에 합당한 교회의 모습을 보이게 하여 주옵소서.

여러 제약들과 어려움에 굽히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한국교회를 중국교회의 동역자로 삼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한국교회가 변하는 선교환경을 잘 살피며 겸손하고 좋은 벗이 되어 아름다운 동행이 이뤄지게 하여 주옵소서. 한국의 중국 선교기관들 사이에 아름다운 협력이 이뤄져서 한국교회 전체와 선교계에 좋은 모범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들은 생각하지 못했으나 한국의 제주도가 중국선교를 위해 귀하게 쓰임을 보며 하나님의 오묘하신 인도를 찬양하며 더 큰 일을 기대하나이다. 또한 이 《중국을주께로》를 허락하시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웹진으로 전환이 이뤄지게 하시며, 이제 161호에 이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일을 이루시는 주님, 머리를 깊이 숙여 기도하며, 많은 계획 가운데 2016년을 맞이하오니, 저희들을 내버려두지 마시고 손을 잡아 주옵소서. 연말에, ‘주여, 부족하지만 여기에 대륙을 위한 우리의 최선이 있나이다.’ 할 수 있게 하시고, 잘 하였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기를 감히 바라는 저희의 마음을 헤아려 주옵소서. 가슴에 넘치는 확신을 품고 소망 가운데 이 길을 가게 하여 주옵소서. 살아계신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





♣ 유관지|본지 발행인. 성화감리교회(분당) 원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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