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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3.1 통권 151호     필자 : 이필립 프린트   이메일 
[특집] - 특집/ 키워드로 보는 중국선교(I)
방한 중국인, 중국인유학생


Ⅰ. 들어가면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새로운 중국선교의 패러다임을 맞고 있는데 이는 선교 사역 현장이 국내에서도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 머무는 중국국적의 취업자와 결혼이주자, 유학생 수가 86만5천875명(중국 동포 57만8천758명 포함)으로 2015년 2월 26일자 연합신문: “23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최근 발표한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으로 국내 체류 외국인이 171만896명으로 집계됐다. (중략)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86만5천875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한국계 중국동포가 57만8천758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략) 비자유형으로는 취업자격 체류자가 61만2천397명(단순 기능 인력 56만1천996명, 전문 인력 5만401명), 결혼이민자가 15만1천605명, 외국인유학생(한국어 연수생 포함)이 8만9천143명이다. 결혼이민자는 작년 동기(15만305명) 대비 0.9%, 유학생은 2.8% 늘었다.”

그 가운데 유학생 수만도 대략 6만5천 명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국선교계가 애써왔던 중국교회의 부흥과 선교중국에의 꿈을 위해서는 해외중국인 사역 특히 유학생 사역은 아주 중요한 사역이기 때문이다. 한국교회의 예를 보더라도 오늘날 선교적으로 쓰임 받는 교회가 된 것에는 7,80년대 교회부흥과 함께 캠퍼스선교의 제자훈련으로 인해 많은 인재들이 배출된 데 있고, 이들 가운데에는 당시 유학 중에 복음을 듣고 삶의 변화를 받아 헌신한 자들도 상당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해외유학생들의 복음화가 한국교회에 크게 기여했던 것을 볼 때 현재 한국에 와 있는 중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된다.

감사하게도 현재 국내에서 중국인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와 단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경험부족이나 언어적 한계 등으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문 앞까지 찾아들어온 중국의 젊은이들을 구원하기 위한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역은 본질적으로 선교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교회에서는 단순히 교회내의 그들을 일반적인 성도 정도로 생각하거나 중국인 예배부도 교회 내의 한 부서 정도로 인식하기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역자들이 지쳐가고 있는 실정이다. 여기서는 방한 중국인들 가운데서도 특히 시대적 선교 사명으로 다가온 유학생 사역의 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더 집중력 있게 감당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네트워크 사역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실질적인 연합과 사역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Ⅱ. 국내 중국인 사역의 현주소
근래 들어와 중국에서 한국으로 일자리를 찾아 왔거나 결혼으로 이주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고 특히 유학생들은 한류열풍과 더불어 국내 대학의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중국인학생들의 해외유학의 수요가 맞물리면서 전국 대부분의 대학에 진출해 있다. 그들의 모습은 아주 다양하다. 이전에는 교환학생이나 국비유학생들이 많이 왔으나 이제는 대부분이 자비로 유학 온 자들이며 그 비율이 94% 2013년 3월 1일자 중국 북경일보(北京日報)을 인용한 3월 1일 연합뉴스에 이르고 있다 자비로 유학 온 학생들은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에서 공부할 수 있기에 복음에도 비교적 크게 노출되어 있다.

1. 국내 중국인유학생의 상황
유학생들 중에는 우수한 학업성적을 바탕으로 장학금을 받고 해외에서 본격적으로 유학하고자 하는 자들과 일반적인 자비 유학생, 중국의 국내 대학에조차 입학하기가 힘들어 해외로 나온 이들, 더군다나 학업을 구실로 하나 실제는 취업이 목적인 자들도 있다. 이처럼 다양한 중국인유학생들이 국내 캠퍼스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대학별로는 많게는 3,000명 이상 되는 학교를 포함하여 전국의 거의 대부분의 학교에 수백 명에서 천여 명에 이르는 중국 유학생들이 있고 전국적으로도 고루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가운데 서울경기지역에 절반이상의 학생들이 모여 있다.

2. 유학생선교 사역의 상황
초기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사역을 캠퍼스전문선교단체를 비롯하여 지역의 특정 교회가 많은 부담을 가지고 해왔으며, 이후 대학 내의 크리스천 교수들이나 대학 인근의 지역교회도 이 사역에 부담을 갖고 참여하였고 점차 확대되어 왔다. 최근에 들어와서는 중국에서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다양한 이유로 귀국하여 이 사역에 참여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적으로 보이는 사역의 형태는 캠퍼스 전문 선교단체의 제자훈련 중심의 사역과 지역교회의 예배 중심의 사역 형태로 보이고 있으며 이를 접목한 집중적인 사역의 형태를 보이는 교회도 있다. 그 결과 유학을 와서 예수를 믿고 헌신하여 신대원에 입학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3. 사역의 한계와 어려움
국내 중국인유학생 사역은 한국교회의 국내 외국인선교에 대한 이해의 한계와 이 사역에 준비된 사역자들의 부족 등으로 인하여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교회나 사역단체가 이로 인한 실제적인 어려움에 처해있다. 그동안 열정적으로 사역을 시작했던 교회라 하더라도 계속 퍼주어야 하는 사역의 형태를 잘 이해하지 못하여 일정한 시간이 지난 현재는 많이 지쳐있는 실정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문적인 사역 행태의 집중력이 요구됨에 따라 부담감만 가진 채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한국에서 교회에 출석하다가 귀국한 학생들의 80-90% 가량이 중국에서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상황을 접하는 것도 사역을 힘들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Ⅲ. 중국인유학생 사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 모색
그동안 유학생 사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왔으나 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네트워크 사역이다. 그중에서도 ‘차이스타’와 ‘한중미션’을 중심으로 중국인유학생 사역의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진행되어 왔던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차이스타는 유학 온 학생들이 참석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연합집회와 지도자수련회를 통해 사역을 확대해 왔고, 한중미션의 네트워크는 유학생 사역을 감당할 만한 지역교회를 발굴하고 사역의 전반적인 부분들을 지원하는 사역이었는데 전도프로그램과 전략 그리고 양육교재의 개발과 공급 등이었다. 그리고 재한 중국인신학생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재한 ‘중국인신학생친우회’도 자체수련회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시킨 점도 아주 바람직했다.
이제는 보다 확대되고 집중력을 가진 네트워크가 요구되고 있다. 현재 중국인유학생 사역자들은 중국동포 사역자, 한족사역자, 한국인사역자 등 다양하기에 이들을 모두 아우르며 사역을 효율적으로 감당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연합전선을 확립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사역자들이 속한 교회나 단체 그리고 대학에서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1.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지역교회와 선교단체의 네트워크 형성
이 네트워크 사역을 위해 최근 들어 중국선교 단체들의 연합 협의체인 ‘한국중국선교협의회(KCMA)’가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역을 국내에 있는 사역자들과 교회에게만 맡겨둘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기에 이를 위해 각 단체(중국선교 관련 전문 단체)는 안식년을 맞은 소속선교사들과 귀국선교사의 국내 사역 재배치 등을 통해 중국에서 경험된 사역을 국내에서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환경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되어 온 ‘재한중국인유학생사역자 컨퍼런스’는 이러한 네트워크 사역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많은 사역자들이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하면서 적극 동참하고 있다.

2. 지역네트워크의 활성화
실제적이고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서는 지역별 네트워크의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 자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지역에서 더욱 가능하기에 같은 지역 내에서 사역하고 있는 교회와 단체 그리고 대학 내부의 교수와 직원들을 파악하고 연락처를 공유하며 사역자료 및 정보를 쉽게 나누어 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규모가 큰 캠퍼스에 대해서는 여러 교회와 단체가 사역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지역교회의 연합적인 활동이 필요하고 사역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다. 그 실례로 대구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중국인사역자네트워크’는 2011년 3월에 결성되어 매월 정기적으로 모임과 기도회를 가져오는 가운데 ‘중국인유학생연합수련회’를 열면서 실제적인 네트워크 사역을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모임의 형태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3. 기독교수들이나 교직원들의 네트워크 강화와 연대
유학생사역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크리스천 교수들의 부담이 크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몸담고 있는 학교에 많은 중국유학생들이 들어와 있고 심지어 자기의 수업에 수십 명의 중국학생이 참석하는 것을 볼 때 복음에 부담을 갖고 있는 교수의 입장에서는 이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중국인유학생들 입장에서는 교수의 영향력은 거의 절대적인 상황이다. 근래에 들어와 ‘한국기독교수협의회’나 ‘전국대학교수선교회’ 등의 교수단체들도 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이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유학생 사역을 위한 기독교수들의 네트워크를 통한 교류의 강화는 물론 교회와 단체의 협력과 연대가 사역을 효과적으로 감당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때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대구경북교수선교회’는 지역교회와 중국인유학생 사역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협력적인 사역을 이루어 가고 있다. ‘연합수련회’를 주최하면서 실제적으로 사역을 공유하는 모델은 향후 대학이 이 사역에 어떻게 참여하고 집중할 것인가를 보여주는 모델이 되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대학교에서 일어난 기독교수들과 교회의 실질적인 연대를 통한 중국인유학생 사역의 모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학 내 교회개척은 물론 연합전도집회 등 다양한 협력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이 모델은 확대되어 부산대만이 아니라 건국대학교, 충남대학교를 비롯하여 다른 대학으로의 확대되어 가고 있다.

4. 중국인유학생들의 자체적인 네트워크의 지원
이미 유학생들은 자체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신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인유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네트워크는 ‘래한중국유학생수련회’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많은 이들이 새롭게 헌신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인유학생의 전체적인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이루어가는 데에는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보다 많은 이들이 영적으로 스스로 세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과 단발적인 수련회가 아니라 형제의 유대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원하여야 할 것이다. 이제는 ‘CHISTA’라는 공식적인 이름의 연합수련회가 기독중국인유학생들 중심으로 확대하고 중국교회의 지원 속에서 신학생 중심의 제한된 범위를 벗어나서 전국 단위로 지역별로 넓혀 나가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이를 위해서는 일정 기간 사역자들과 교회, 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것이다.

Ⅳ. 국내 중국인유학생 사역의 향후 과제
국내의 중국인유학생 사역은 시기적으로 너무 중요하기에 이 시점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사역을 해야만 한다. 또한 이들은 일정한 시간 동안만 우리에게 맡겨진 영혼들이고 곧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개 교회가 선교적 사명으로 더욱 집중력을 보여야 하며 또한 실질적인 연합으로 이루어야하고 정보의 공유와 나눔을 통해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효율적인 사역을 만들어가야 한다.

1. 네트워크를 통하여 사역에의 역량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
각 지역이나 영역 가운데서 이 사역에 헌신된 교회나 사역자들이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 이 사역을 감당한 교회나 사역자는 국내의 외국인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부족과 수용력의 한계로 인하여 외롭고 힘든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중이다. 교회 내 직분자들은 대부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역에 뛰어 들었고 사역자 또한 언어 등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가운데 중국동포사역자나 한족사역자의 경우에는 더욱 힘든 가운데 있다. 아직 이 사역에 연계되어 있지 않은 지역 내의 비전과 역량이 있는 교회가 있다면 그 지역의 유학생선교에 나서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독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이 사역에 부담을 갖고 캠퍼스에서 사역중인 교수들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나서게 된다면 더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준비가 충분치 않는 상태에서 유학생 사역을 시작한 교회가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 덜어주고 복음전도와 기초 양육훈련 등을 연합적으로 해나간다면 이를 비교적 잘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인데, 이 사역을 위해서는 안식년이나 귀국한 중국선교사들의 관심이 아주 중요하다. 최근 중국시니어선교사들 중에서 이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귀국하여 국내에서 유학생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2. 미션대학에서의 채플의 효과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
대학 자체 내에 교회가 있는 경우 그 교회를 통해 집중력 있게 채플을 가지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못할 경우 선교단체와의 협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강예배나 정기적인 찬양집회, 전도집회, 절기예배 등 가시적인 연합행사에서부터 수련회나 부흥사경회 등 실질적인 연합을 위한 집회를 갖도록 노력한다. 이러한 사역은 일반 대학에서도 가능하며 연합으로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여러 미션대학들이 좋은 모델들을 만들어가고 있다.

3. 지역별 연합집회를 개최하거나 사역 훈련 모임을 열도록 한다
전국적인 모임으로는 ‘CHISTA’나 ‘미션차이나 대회(선교중국 대회)’ 등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지역별로도 연합 모임을 열어서 이를 통해 교회별 단체별로 채우기 힘든 부분을 함께 채워가야 한다. 청년 사역에 있어서 연합집회의 효과는 이미 한국교회가 경험한 바이다. 여기에는 정보 노출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기에 주의를 요하며 중국 당국의 이해를 함께 풀어가면서 진행하도록 한다. 네트워크를 통하여 정기적인 모임과 사역자개발을 위한 사역 훈련의 장 즉 사역언어 학습, 기도회, 제자훈련 강습회 등을 개최하여 사역자들의 만남과 나눔의 기회를 확대시켜 나간다. 전도용품이나 양육교재, 찬양집 등의 공유를 위한 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4. 중국교회의 ‘하이구이(海歸)’ 사역을 도와야 한다
한국 내에서 유학을 마친 후 대다수의 학생들은 귀국하게 된다. 중국 전체 유학생 귀국률이 72.4% 정도이나 2013년 3월 1일자 중국 북경일보(北京日報)을 인용한 3월 1일 연합뉴스: “중국이 본격적인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한 1978년 이후 지난해까지 35년 동안 해외유학생 총수는 264만4천700명으로 집계됐다. 2008년 이후에는 해마다 유학에 나서는 중국인이 20% 안팎으로 증가했다. 이들 유학생 가운데 이미 학업을 마친 유학생은 150만7천800명이다. 귀국한 뒤 중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우는 109만1천200 명으로 귀국률이 72.4%에 달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학생신분의 입국한 자들에 대해 이민을 받지 않고 있기에 유학한 이들은 대부분 귀국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중국으로 귀국한 이들의 신앙이 지속적으로 성숙되고 중국 내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중국 내에서 건강한 교회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교회는 해외에서 귀국하는 유학생 즉 하이구이들이 교회에 잘 정착하도록 돕는 사역을 시작하였다. 일정기간 외국에서 살다가 그곳에서 신앙생활을 한 이들이 중국교회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을 돕는 사역이다. 한국에서 유학한 이들도 한국교회의 문화에 익숙해졌기에 전통적인 중국교회에 적응하기가 힘든 점을 고려한다면 중국 내에 이미 구축된 하이구이 사역자들이나 도시가정교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잘 정착하도록 도와야 한다.

5
. 중국인유학생을 위한 국제적인 중화권 네트워크의 구축이다
오늘에 이르러 중국인유학생들을 향한 화교교회나 중국교회의 부담은 날로 커져가고 있기에 이 사역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선교협의회(KCMA) 주최로 열리고 있는 ‘미션차이나 대회(선교중국 대회)’를 계기로 이미 형성된 중국교회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중국인유학생 사역의 협력은 점차 확대돼 가고 있다. 특히 올해 개최되는 제5회 ‘선교중국 대회’에서는 이들을 위한 사역의 공감대를 더욱 확대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네트워크는 장차 중국교회가 선교에 쓰임 받기 위한 준비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잘 구축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유학 중 사역자로 세워졌거나 준비된 자들이 귀국하여 교회를 개척하거나 사역을 감당할 때 이를 위한 네트워크도 꼭 필요하다.

Ⅴ. 나가면서
하나님께서는 이 시기에 한국 땅에서 중국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어 주셨고 많은 한국교회들에게 감당할 마음과 힘을 부어 주셨다. 한국교회는 이 기회를 하나님의 때로 알고 최선을 다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그러하기에 이 사역은 시대적 과제이자 사명이다. 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선교적인 마인드로 각 교회나 단체가 집중해서 사역해야 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시켜서 실질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한국교회가 이 시기에 맺어야할 국내 중국인유학생 사역의 열매는 나아가 한국교회의 중국선교가 언젠가 맺게 될 열매인 ‘선교중국’을 향한 시금석이 될 수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이필립 | 선교사, 중국대학선교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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