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jpg)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이다. 지난해 만족스런 평가를 받은 후,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22개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이외의 15개국 대부분의 나라가 중국에 대해 호의적이었다. 중국은 아랍 국가와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그리고 파키스탄, 케냐, 나이지리아 등 제3세계에서 이미지가 좋았다. 특히 파키스탄, 케냐, 나이지리아 이들 세 나라에서 85%, 86% 그리고 76%의 지지율을 보였다. 러시아 사람들은 중국에 대해 60%의 지지율을 보였다. 서양 국가 중에는 미국 사람들도 중국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그 호감도는 49%나 된다. 스페인, 영국은 부정적이지만 그래도 좋게 생각하는 편이다. 그러나 프랑스, 독일, 일본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의 비율이 높다.
리서치 결과는 아프리카와 라틴 아메리카의 대다수 사람들이 중국을 자국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나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중국은 그들과 파트너십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10%나 상승했으며, 그 비율은 각각 25%와 32%이다. 위의 수치를 보고할 때 미국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리서치센터 연구항목 공동의장을 맡은 울브라이트 국무장관은 중국이 국제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이미지를 유지하는 가장 큰 원인은 중국 경제의 고속성장이라고 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이 점점 더 책임감을 가지고 국제적 사안에 참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밖에 베이징올림픽과 상하이세계박람회와 같은 행사를 연이어서 개최한 영향도 크다. 따라서 중국을 방문하고 중국인을 이해하는 외국인들이 더 많아진 것 역시 중국의 이미지를 국제적으로 업그레이드시킨 요인이다. 이번 리서치는 지난해 4월에서 5월까지 전 세계 22개국에서 실시했으며 2만 4천 명이 참여했다.
하버드는 전 세계 30여 개국 국가 지도자들 가운데 시진핑 주석에 대한 점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세계인들의 고정관념 속 중국은 늘 전쟁을 좋아하고 남의 것을 표절하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이미지 변화를 도모해 점차 나아지고 있다. 중국의 특허등록은 이미 전 세계 1위이다. 메이드인차이나 제품들을 새로운 방법으로 만들어 첨단산업을 선점하고 있다. 정치·사회·과학 분야에는 ‘고정관념(stereotypes)’이라는 용어가 있는데, 사람들이 어떤 개인이나 부족 혹은 집단이나 국가에 대해 의례적으로 갖고 있는 고착된 편견을 뜻한다. 이러한 편견이 굳어지면 상투적인 이미지와 비판이 되어버린다. 그러므로 고정관념은 참으로 고치기 어렵다.
중국에 대한 세계인들의 늘 고정관념은 부정적이었다. 중국 경제를 말할 때는 언제나 '표절과 모조품의 나라'이고, 다른 나라의 석유나 광산 같은 천연자원을 욕심내는 ‘신식민주의’경제무역을 즐겨한다고 했다. 서양 언론매체는 중국의 최고 지도자를 말할 때는 항상 왕좌에 앉은 청나라 황제의 모습을 형상화시켰다.
오늘날 중국은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서양 언론매체들의 중국에 대한 평가는 모두 다 악의적이지는 않지만 편견이 적지 않다. 오랜 기간 서양은 중국에 대해 늘 이러한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중국을 평가할 때 매우 인색하고 별로 좋은 이야기를 해 주지 않는다. 그렇지만 2014년 말, 이러한 상황에 미묘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내의 케네디비즈니스스쿨에서 전 세계 30여 개국 국가 지도자들의 지명도와 신뢰도를 조사한바 중국의 국가주석 시진핑이 1위였고, 그 다음으로는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리, 메르켈 독일 총리가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국가 지도자의 이미지에 대한 설문결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위에 올라섰다는 것은 서양나라들의 중국에 대한 태도가 호전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전에 중국의 국가 지도자는 아예 설문조사 명단에 낄 수조차 없었다. 설사 명단에 올라간다 할지라도 여러 가지 태클을 걸어서 순위를 떨어뜨렸을 것이다.
그 밖에 최근 세계지적재산권 단체는 특허에 대한 보도를 했다. 2013년 전 세계에서 신청한 특허 건은 무려 257만 건에 달하는데. 그중 중국이 신청한 비율은 32.1% 로 세계 1위이다. 이제야 겨우 발걸음을 떼었지만 여전히 보장받을 수 있는 기한 내에 있는 954만 특허 건 중에 중국은 3위로 이미 미국과 일본에 이어 지적재산권의 신흥대국이 되었다. 중국은 더 이상 표절과 짝퉁의 나라가 아닌 창의력의 국가로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몇 년 사이 서양의 언론매체는 중국의 이미지를 공정하게 직시하기 시작했다. 2013년 영국의 <경제매거진>에서는 중국과 인도의 이노베이션을 표지기사로 다루었다. 그리고 ‘소박한 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을 규정했다. <경제매거진>은 중국과 인도 같은 개발도상국은 생산 공정을 개선하고 신기술을 통합하여 보다 더 경제적인 이노베이션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지적재산권 단체는 2013년의 한 보고에서도 중국의 화웨이(华为)가 2012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특허신청을 가장 많이 한 단일 회사라고 밝혔다. 그리고 미국의 과학기술정보업계와 가트너 컨설턴트회사도 2014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회사 판매량 가운데 중국의 화웨이, 샤오미(小米)와 리옌샹(联想)은 이미 5강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비록 삼성과 애플의 판매량에 비해 격차가 많이 나지만 중국의 브랜드는 가격대비성능이 좋은 편이라서 첨단산업의 잠재력이 크다. 이와 같은 수치로 볼 때, 앞으로 서양에서 더 이상 ‘표절왕국’이라고 중국의 이미지를 깎아내릴 수 없을 것이다. 이제는 쇄신된 메이드인차이나 제품들이 빠른 속도로 전 세계의 첨단산업을 노리고 있다.
근대 매스컴현상을 연구하는 학자는 이러한 지적을 했다. 오랜 기간 서양 언론매체는 개발도상국에 대해 긍정적인 보도를 하는 것보다 그 나라의 문제점과 재난에 대해 더 강조해 왔다. 이것은 일종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편견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1년 동안, 중국이 세계 질서에 적지 않게 이바지해 온 것을 서양매스컴은 알게 되었다. 중국은 고속철도와 같은 첨단기술도 수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대규모 공사는 개발도상국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중국의 이러한 발전 상황은 서양매스컴에서 늘 보도하는 항목이 되었다. 서양에서 중국의 긍정적인 면에 대한 이해가 늘어남으로 이전에 가졌던 고정관념은 자연스럽게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에 대한 서양의 고정관념은 지난해에 바뀌기 시작했다. 그 해는 중국이 성공했던 한 해이기도 했다. 가장 큰 성과는 경제나 외교가 아닌 국가 이미지에 있었다. 그들은 더 이상 이전처럼 생각 없이 고정관념으로만 중국을 바라보지 않는다. 이제는 중국의 국가 지도자를 인정하는 것에도 인색하지 않다. 이처럼 그들이 중국에 대한 고정관념을 깸으로 중국은 국제적으로도 많은 도덕적 자본을 획득했다. 더 많은 도덕적 자본을 소유한 나라에 더 많은 발언권이 주어질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과 소련 양국 대립 당시, 중국의 몰락은 서양에 고정관념을 심어주었다. 그러나 최근, 중국은 크게 성장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이 되는 국가가 되었다. 특히 지난 한 해 시진핑과 리커창은 자주 외국 순방을 다녔으며 국제적인 행사에 참여했다. 더 이상 옛 방식대로 주변의 작은 나라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는 군사적 외교정책을 고집하지 않고, 나라와 나라 간의 협력으로 세계 평화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중국이 자발적 적극적으로 발전에 힘쓰면서 또한 새로운 역할로 국제무대에 등장할 때 서양의 고정관념은 더는 지속될 수 없을 것이다.
어느 나라든지 다른 나라의 평가 위에 놓여있을 수밖에 없다. 타인의 왈가왈부는 맞는 것도 있지만 틀린 것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핵심은 스스로 힘써 노력을 했는지 안 했는지에 달려있다. 끊임없이 바꾸려 노력하면 다른 나라가 중국을 보는 고정관념이 달라지는 날이 올 것이다. 오늘날 중국의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이것은 참 좋은 현상이다. 중국은 지속적으로 개혁개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 가급적 더 자유롭고 민주적인 방향의 패러다임 전환을 해야 한다고 일깨워 주고 있다. 전 세계의 외국인들이 중국을 인정하고 칭찬할 때 중국의 위상은 비로소 더욱더 빛날 것이다.
출처 | 《亞洲週刊》 第29卷 3期 (2015年 1月 18日 ) 번역 | 차이나 · 본지 번역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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