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설정   사이트맵    사역에 동참하시려면  
    HOME  |  선교회소개  |  교육.훈련  |  중국을주께로  |  중국기도  |  중국어교실  |  자료나눔  |  커뮤니티  |  도서·음반
   
중국을 주께로는
전체보기
이번호보기
지난호보기
주제별보기
  특집/기획
  선교전략
  중국교회
  중국사회와 문화
  지역 및 종족연구
  중국뉴스
  중국어관련
  선교일반
  선교나침반
  중국 기독교
  기획
정기구독안내
해외정기구독안내
HOME > 중국을주께로 > 지난호보기
2014.10.31 통권 147호     필자 : 이관 프린트   이메일 
[선교현장 이야기]
은내천을 꿈꾸는 민들레 가정들 #2

저희 가정이 최종적으로 은내천 지역을 바라보며 기도한 사역적 키워드는 ‘동·문·회’입니다. 그 뜻은 ‘동원’, ‘문서’, ‘회족’ 사역의 약칭으로 지금 이 땅에 절실히 필요한 사역 형태라 생각하며 준비하고 들어왔습니다. 최종적이라는 말은 처음 랜딩한 곳이 그쪽보다는 조금 아래 지역에서 첫 사역마디를 시작했고, 한 매듭짓고 두 번째 마디부터는 지역을 은내천으로 옮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을 향한 사역적 우선순위에서 대개는 두 가지 관점으로 모아집니다. 하나는 추수기에 추수하자는 생각으로 결신이 많은 지역에 더욱 집중하자는 관점이고, 다른 하나는 추수사역은 이제 현지교회와 사역자들에게 이양하고, 새로운 모종 지역을 찾아가 모종하자는 관점으로 미전도종족 중심이나 변방사역에 강조점을 두는 사역입니다. 

개인적으로 해외 사역자들의 사역적 역할은 ‘틈을 내고 틈을 메꾸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먼저는 복음이 없는 척박한 땅에 틈을 내고 씨앗이 뿌려져야 합니다. 그러나 그 씨앗에 싹이 나고 자라 결실한다면, 그들에게 또 하나의 씨앗이 되라고 도전을 주는 일도 사역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일을 감당할 때에 현지교회의 부족한 틈을 메꾸어주고, 또 현지교회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복음의 장벽들이 나타난다면 과감히 먼저 틈을 내어주는 역할이 바로 현장 사역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선교현장에서 사역의 주체를 토착교회로 세워주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교회는 이미 소수민족과 변방 지역을 제외하고는 선교 파트너십을 공유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습니다. 이미 부흥하고 성장한 이곳 현지의 가정교회들이 많이 있기에 이제 교회개척 사역은 현지인 중심으로 진행되어지고, 우리 사역자들은 현지인들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섬겨주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사역의 우선순위 키워드를 세 가지로 정했습니다. 

동원
마지막 대추수기를 앞둔 모든 지역에서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삶의 표어와 같이 기억해야 할 문장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믿는 영혼이 선교사요, 예수 없는 영혼이 선교지”라는 새로운 각성의 표현입니다. 그래서 신분적 한계와 거리적 제한을 뛰어넘어 모든 믿는 자들이 함께 삶의 현장에서 사역자의 삶을 살아가는 것, 그것이 동원사역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먼저는 일 년의 두세 팀의 단기사역 팀을 도와 함께 사역을 공유하며, 그들에게 장기적 사역자로의 선교적 동기부여를 하였고, 한 자매는 국내로 귀국하여 탈북자들을 돕는 일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유학생들을 동원시키는 일에 한인교회와 협력에 말씀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촌 강의 지원사역을 통해 현지 지도자들에게 중국교회의 선교적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강의와 교재를 제공하였습니다.

동원이라는 어휘의 느낌상 자발성이 결여된 참여로 느껴지는데, 함께 설득해가며 서로 마음을 공유하는 것에서부터 동원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단기비전여행으로 아니면 각자의 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타문화권 사람들을 대상으로, 더 나아가 한쪽으로 편중된 사역적 집중을 더욱 필요가 절실한 지역으로 재배치하며 협력하는 것 등이 모두 동원사역의 한 형태라 말할 수 있습니다.

문서
성경에 기록되고 완성된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여러 방법으로 여러 나라에 전해지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선교는 세계 각 민족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효과적인 전략 중에 하나가 문서를 통한 사역입니다.

물론 최근에 들어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통한 전파매체로 세분화되고 진화되어가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서사역의 중요성과 시급성이 과소평가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특히 공산권이나 이슬람권 등의 창의적 접근지역을 향한 선교전략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강력하고 안전한 도구입니다.

독일어 성경번역과 인쇄를 통해 종교개혁의 큰 동력을 얻은 마틴 루터는 “인쇄를 통한 문서야 말로 하나님께서 복음전파를 위해 기독교에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문서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또 중국 현지의 필요성의 입장에서 보아도, 문서는 보안과 지속적 영향력에서 가장 시의적절한 방법적 대응이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사역자가 떠난 자리에서도 그가 전해준 문서는 남아 계속 회람됩니다. 모이고 쌓이면 작은 문고를 이루며 신학도서관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사역자의 중요한 문서적 기여는 한국인 저자의 출판물을 번역, 보급하는 것입니다. 아시아 교회에서 가장 큰 부흥을 이루고, 선교훈련과 파송의 경험을 갖고 있는 내용들은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김세윤 교수님의 ‘구원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자를 2007년에 가정교회 지도자와 함께 번역을 하였고, 2008년에는 맥스 루카도의 ‘당신을 위한 일’이라는 전도용 소책자의 번역본으로 300권을 제작해 현지인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읽혔고, 농촌 강의를 통해서도 보급하였습니다. 그리고 함께 문서사역의 허브역할로 『중국을주께로』의 ‘웹진’도 ‘문서사역자들을 위한 지식공작소, 중국사역자들을 위한 희망제작소’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번역된 책들은 완역이 4권(구원이란 무엇인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김세윤 교수, 어떻게 기도 할까요: 옥한음 목사, 예수와 성전: 박철수 목사)과 부분번역이 7권으로 총 11권의 보급용 소책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족
가끔 단기 팀이 오면 꼭 함께 가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 내 가장 큰 이슬람 소수민족이면서도 가장 적은 사역자가 일하고 있는 회족 거주 지역입니다. 제가 있는 이곳에서 회족들만 모여 사는 집성촌이 시내 중앙에 있는데 늘 그곳을 지날 때마다 들러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가르치며 알게 된 회족자매 한 명이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복음에 대해 여러 번 듣고 좋은 책들을 많이 소개해주었음에도 아직 반응은 소극적입니다. 다시 그곳을 방문할 때마다 격려하고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제 곧 회족인구는 천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회심자 모임은 극히 적으며 그나마도 한족과 함께 모이거나 아니면 산발적인 모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들과 교제하고 함께 사는 것 자체가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들을 위해 장·단기적으로 함께 연구도 하고, 기도하고 동역할 일꾼들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회족 사역 매뉴얼과 회족을 위한 기도책자를 발간, 보급하는 일에도 진전이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지면 관계상 간략하게 사역 스케치와 필요를 나누었지만, 각각의 키워드가 또 하나의 대화방이 필요할 정도로 활발한 나눔의 주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회족 사역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현지 통신원의 글이 더 와 닿을 것 같아, 다음호에는 최근에 도착한 통신원의 글을 정리하여 현지 상황과 필요를 함께 기도로 받으며 마음을 모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중국 동문회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하며 글을 맺습니다. ▩ 


이관 | 전 중국선교사

 

       인쇄하기   이메일보내기   
   
110-812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29길 25, (명륜3가 명륜빌딩 202호)   Tel : 02)745-0780~2, 070-8236-1270   Fax : 02)745-0786    E-mail : sinim@chol.com
Copyright 중국어문선교회 All Rights Reserved.     Product by gmgl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