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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8.29 통권 145호     필자 : 프린트   이메일 
[특집] - 특집/ 세계선교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화푸운동(华福运动 )
세계화푸중심(CCCOWE)의 사역 계획 – 비전 2020
- 제자중심의 타문화선교

전제(Presupposition)
‘화푸’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복음 운동으로 전 세계 화인교회와 성도들 가운데서 세계선교 사명을 추진하는 것이다. 화푸는 교회가 아니며, 선교기관도 아니다. 화푸는 교회나 선교기관의 역할과 사명을 대신할 수도 없고, 대신해서도 안 된다. 화푸는 ‘섬기는 자, 교량, 선지자’ 역할을 담당하는 복음사역연락센터로 교회 및 복음기관과 연합하여 한마음 한 뜻으로 세계복음화 사명을 실천하는 곳이다. 

 
성경과 신학에 토대를 두다 (Biblical & Theological foundation)

주 예수께서 분부하신 지상명령(마 28:18-20)에 기본진리가 분명히 새겨져 있다. 선교와 제자양육은 서로 깊은 관련이 있어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부활하신 예수님은 선교와 제자양육의 중심에 함께하신다는 말씀이다. 선교는 과정이지 목적이 아니다. 선교는 제자 사역을 수행하여 이룬 필연적 결과이다. 지상명령의 핵심은 ‘세상 모든 민족으로 주님의 제자를 삼는 것’, 즉 온전히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을 일으켜 일생 동안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는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께 경배하며 그리스도를 섬기고 그리스도를 높이며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그리스도께 영광을 돌릴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다.   

 

성경적인 선교는 먼저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이 대전제가 된다. 이것은 선교가 ‘활동’이나 ‘프로그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하고 목표가 있는 믿음생활의 연장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교회가 선교에 열을 올린다고 해서 교회의 성도가 반드시 강인한 믿음의 증거와 영향력 있는 영적 삶을 산다는 것은 아니다. 교회에서는 계속적으로 선교집회나 선교활동을 하지만 성도들의 신앙은 여전히 교회의 벽을 넘지 못해 그들의 믿음은 피상적인 경우가 많다. 그들은 예수 부활의 큰 능력을 경험하지 못했으며, 생활 모든 면에서 주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없다. 이러한 신앙생활은 화인교회의 보편적인 문제를 반영한다. 지상명령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이 부족하면 선교와 복음 사역이 ‘전도’에 만 머물러 있고 ‘제자 만들기’는 소홀하기 쉽다.

 

선교는 ‘주님의 제자가 됨’을 전제로 하는 것으로 그렇게 되면 ‘중생한 생명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에 영향을 주는’ 신앙생활과 헌신을 중시하게 된다. 개인에서 결혼생활로, 결혼에서 가정으로, 가정에서 단체로, 단체에서 교회로, 교회에서 사회로, 사회에서 세계로, 우리는 현실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믿음 중심, 신앙 중심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생명을 따라 살아야 할 것이다.

 

예수께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강조하신 이 말씀은 선교와 관련된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1. 문화를 넘어서는 것은 선교 사역에서 필연적인 부분이다. 사실 예수님의 성육신 그 자체가 문화를 넘어선 것이다. 주께서 수많은 장애와 제약을 넘어 종의 모습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시어 죄인들 가운데 머무셨으니 선교는 결국 과문화이며 선교에는 희생이 요구되고 대가와 헌신이 따른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의 요구와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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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교 사역의 대상은 주 예수의 가르침에 부합해야 하는 것으로 민족 간의 경계를 넘고 언어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여기엔 심리적인 거리나 지리적 거리, 사회적 거리, 교육적 거리, 종교적인 거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사도 바울은 우리에게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딤전 2:1)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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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모든 민족은 주 예수께서 명하신 지상명령의 대상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히 중국인들을 축복하셔서 21세기는 그들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국가적인 마음,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세계 복음화의 필요와 도전을 분명히 직시하고 타민족 성도들과 마음을 합하여 ‘모든 민족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세계복음화 사명을 담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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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은 교회와 성도가 지상명령에 응답하는 구체적인 행동이다. 주님께서는 한 가지 중요한 행동지침을 함께 제시하셨다. 바로 “가라”이다. 주님은 솔선수범하심으로 우리에게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부담감을 내려놓으라고 도전하시고, 지금까지 지내던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부터 용감하게 걸어 나오라고 도전하신다.

“가라”는 말씀은 또 ‘선택’과 ‘변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부활의 주님과 그분의 크신 은혜를 위하여 '영원한 시각'을 가지고 현실생활에서 ‘주님의 제자’된 삶을 살아드려야 하며 자신을 버리고 십자가를 지고 매일 주님을 따라야 한다. 우리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예수님을 높이고 예수님을 섬기며, 예수님을 전도하며,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자.

 

비전(Vision)

화푸중심은 앞으로 5년 동안 화푸 운동 정신이 계속 이어지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69개 지역위원회와 연계하여 화푸의 비전을 전하고 전 세계 화인교회와 성도들이 ‘타문화, 일대일전도, 제자 만들기’ 계획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동기(Origin)

전 세계 인구는 이미 70억을 넘어섰다. 그 가운데 6.800개가 넘는 미전도종족이 있다. 미전도종족 가운데 복음주의 크리스천은 2% 미만이고 예수의 복음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 인구는 5%가 채 못 된다. 인도에는 2,218개 미전도종족이, 파키스탄에는 461개, 중국에는 426개, 방글라데시는 369개, 네팔은 348개의 복음 미전도종족이 있는데, 소위 10/40 선교창 지역에는 주로 이슬람교, 인도교, 불교 등 3대 종교가 있다.   

 

세계 화인교회는 지난 35년간 화푸 운동의 추진과 협력을 통해 ‘제자리걸음만 하고 남 돌볼 겨를이 없었던’ 믿음의 태도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많은 교회들이 선교 사역에 동참하여 선교집회를 개최하거나 성도들을 도전하여 단기선교 사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교 사역은 여전히 화인단체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타문화선교 참여도는 현저히 낮은 상태다.

 

중부 아프리카의 하우사(Hausa)족은 왜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했을까? 중앙아시아의 위구르 사람들은 언제 복음을 들을 수 있을까? 왜 남아프리카의 인도 부녀자들은 지금까지 복음을 듣지 못했는가? 하자라(Hazara)족은 언제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을까? 왜 티베트 사람들 가운데 극소수만이 크리스천일까?

이들 민족은 전 세계 선교 사역이 주시하는 주요복음화민족에 포함되지 않으며 미전도종족에게 투자하는 인적, 물적 지원도 7%가 채 안 된다. 화인교회와 성도들은 주님의 은혜로 풍부한 은혜를 받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다른 성도들과 복음/선교 기관이 서로 협력해서 ‘타문화선교, 일대일전도, 제자 만들기’ 사역을 이룰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목표(Objectives)

1. 2020년이 끝나게 되면 세계 화인교회는 2천20개 미전도종족을 ‘선교하고 섬기고 입양’ 할 수 있게 된다. ‘입양선교’는 ‘기도를 통하여, 자원을 통하여, 양육을 통하여’ 등 세 방면에 실제 참여를 포함하고 이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계만방에 가득하게 되는’ 사명을 실천한다. 

●  기도를 통하여: 교회와 성도는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종족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들에 대해 알게 됨으로써 개인적인 장소나 공개적인 장소에서 구체적으로 입양선교 할 미전도종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된다.


●  자원을 통하여: 가난한 이들을 돕는 사역은 생활환경과 개인위생, 기초교육, 기초 건설 등으로부터 시작한다.


●  제자양육을 통하여: 전략적 단기선교 사역을 강조하고 지상명령에 기초한 영적 발전을 중시하며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어 간다.


2.  미래 5년 안에 해외 및 국내 화인교회와 복음기관은 합심 단결하여 ‘지상명령 제자 사역’ 운동을 전개하고 교회 지도자의 개념, 활동, 조직, 양육, 후속 활동에서 솔직한 반성과 개선을 촉진하고 이하 2가지 실천목표를 달성한다.


●  ‘제자중심’의 복음전파와 선교: 복음전파와 선교에 대한 ‘정신적 규범으로의 전환(패러다임 변화)’을 이루고, ‘제자 만들기’를 통해서 현지 복음전파 사역과 해외 및 국내선교 사역을 살핀다.


●  ‘제자중심’의 목양과 인도: 교회 지도자는 ‘신도’에 대한 목양 태도를 버리고 예수를 믿는 것이 바로 예수의 제자가 되는 것임을 기억하며 평생 전심으로 주님을 따라 산다.

 

전략(Strategies)

● 연구개발부서와 유사한 사역연구수집센터 건립: 여러 전도기관이나 연구센터에서 수집한 미전도종족에 대한 인터넷 자료를 수합하는 동시에 정기적으로 자료를 정리하여 기도제목으로 만들면 ‘선교기도제목’에 참고할 수 있고 그들 기관과 어느 정도의 협력도 고려할 수 있다. 네트워크와 이메일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 주요 선교단체와의 협력에서 ‘중개자’ 역할을 담당하고 ‘입양선교’에 대한 정보와 진행 방법을 참여를 원하는 교회에 제공하고 세계 화인교회가 실제적인 행동으로 헌신해주기를 공개적으로 호소한다.  


● 특히 타문화선교 사역을 완성하는 기본 통로인 제자훈련을 강조: 해외 및 국내에서 제자훈련을 적극 추진하는 교회와 기관의 연결을 돕고 세계 화인교회가 보편적인 목양에 대한 도전과 곤란을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 《오늘의 화인교회(Chinese Churches Today)》와 《목양 나눔(Pastoral Sharing)》 등의 간행물에 비정기적으로 세계 화인교회와 기관의 지상명령 제자 사역 전개상황을 게재하고 솔직한 나눔과 교류의 플랫폼을 제공하여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교회와 기관의 책임자들에게 원고를 청탁하고 좋은 글을 실음으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낸다.  


● 화푸네트워크 사역을 강화한다. 지면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내용 및 형식을 재구성하며 해외 및 국내 미전도종족 및 제자 사역과 관계가 있는 교회나 기관의 네트워크를 더 많이 연결하여 사용 가능한 자원을 제공하고 확대하는 것을 돕는다.


● 현재 69개 지역위원회와 화푸중심의 동반자 협력관계를 강화한다. 해당 지역과 관련성이 있는 동역자를 세워 이러한 목표를 현실화하도록 고려하되, 초점은 사역 비전과 방향, 전략의 전달에 두고 이를 통해 화푸 운동이 공동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간다. 동시에 새로운 지역위원회의 설립을 계속 물색한다.


● 각 지역 주요 종파조직의 가능 협력 동반자관계를 확장 및 결속한다. 특별히 선교 사역의 핵심을 담당하는 일꾼들은 서로간의 결속을 강화하고 관련 종파조직 체제 내의 교회와 신자가 ‘과문화, 일대일, 제자 만들기’ 운동에 한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활동은 영어권•비영어권의 주류 화인교회를 포함한다.


● 영어사역부(ETF – English Task Force)의 지위와 방향을 재검토한다. 화푸의 전체 적인 사역 방향에 동의하는 새로운 일꾼들을 세우고, 영어를 구사하는 차세대 화교성도들 가운데 ‘과문화, 일대일, 제자 만들기’ 사역을 추진한다. 


● 지역별 ‘입양선교’ 비전 나눔 모임을 주최하고 전 세계 미전도종족의 현황과 도전, 간절한 필요 등을 공유한다. 이때 관련 기관이나 선교사 현장 간증을 준비한다.


● 주요 선교기관과 연합하여 ‘미전도종족선교전략대회’를 주최한다. 다루어질 중요 의제는 실제사역의 나눔과 솔직한 반성, 전략의 분석과 평가, 교회와 교회의 협력, 교회와 파송단체의 협력, 종파와 파송단체의 협력, 선교신학의 주요 사상 등이다.


● 주요 선교기관 및 교회와 연합하여 ‘지상명령 제자훈련사역 전략대회’를 주최하고 실제 사역경험 공유와 사역사례 분석, 솔직한 반성, 전략 분석과 평가, 교회와 파송단체의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깊게 생각할 문제(Thoughts for reflection)

우리는 현 위치와 맡은 역할, 그리고 사명을 분명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화푸의 비전과 사명은 세계 화인교회의 참여와 세계선교를 추진하는 것이다. 비록 화인교회가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도전과 문제를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도전은 늘 개별성, 지역성, 종파성이라는 무대를 통해 만나고 책임지게 된다. 따라서 화푸는 여전히 섬기는 자와 교량이라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자원지원과 연계사역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그러나 그런 역할을 한다고 해서 ‘세계경찰’의 심리적 태도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반대로 선교전선으로 나아가 교회나 기관이 해야 할 일들을 해야 한다. 또 다른 면에서 화푸는 ‘선지자’ 직분을 제대로 담당해야 하는데 이 역할 역시 화푸 운동의 전체적인 비전 사역과 조화를 잘 이루어야 할 것이다.

 
실질적인 각도에서 볼 때, 화푸는 두 가지 사역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바로 교회 단결과 세계선교이다. 무릇 이 두 가지 사역에 영향을 주는 문제는 실천과 전개로 화푸는 세계 화인교회 및 기관과 연합하여 대책 마련에 고심해야 할 것이다. 가까운 장래에 화푸가 대면하게 될 중요한 의제는 첫째, 성경 무오류론 둘째, 카리스마파, 셋째, 선교신학과 실용주의 등이다

 

오늘날 세계 화인교회는 분명 상당히 많은 요구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아래 나열된 것 이외에도 더 있다)
 
 ●  노령화 현상
 ●  지도자들의 단점
 ●  믿음과 섬김의 전통
 ●  팀(team)사역 강화
 ●  강해설교 재건
 ●  신학교육 재인식
 ●  예배신학 규범
 ●  문화사명 실천
 ●  캠퍼스 사역을 위한 전도
 ●  과학기술 탐구
 ●  다음세대의 득과 실
 ●  목양유형 반성
 ●  정교(政教)분리 탐색
 ●  도덕가치 재정립
 ●  결혼과 가정의 회복
 ●  영성훈련으로의 재집중


세계 화인교회가 대면한 갖가지 도전과 요구에 대해 화푸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 것인가? 기본적으로 화푸가 가졌던 원래의 비전과 사명을 회복하지 못하면 분명 결정을 내리거나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편으로는 우리에게 무엇이 ‘목적’이고 무엇이 ‘수단/과정’인지를 구별해야 한다. 또 다른 면으로 우리는 원래의 비전과 사명을 굳게 지키고 우리의 새로운 시각과 사역방향을 과감히 공유해야 한다. 그래서 세계 화인교회가 한마음으로 세계선교 사명을 준행하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민족을 세워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증인이 될 수 있게 해야 한다. 


번역 | 박애양 • 본지 번역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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