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단의 중국 현대사 왕단 저.송인재 역/ 동아시아/ 560쪽/ 22,000원 인민공화국 61년 동안 수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많은 부분이 잊혀졌다. 중국에서는 ‘문화대혁명’, ‘6ㆍ4 톈안먼 사건’ 등이 금기어이다. 외국에서도 자료의 한계 때문에 중국의 현대사에 대한 인식은 안개 속에서 꽃을 보는 격이다. 저자 왕단은 외부에서 알지 못했던 사건과 역사적 사실들을 명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중국의 관변 사학에서 말하지 않거나 말할 수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이 은폐하고 왜곡한 중국 현대사의 불편한 진실들이다.
중국 동북3성과 한반도의 미래 이태환 편/ 오름/ 320쪽/ 17,000원 이 책은 북중관계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지표의 하나인 동북진흥계획과 북중경협에 대한 이해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인식이 무엇이 다르며, 공동으로 노력할 부분이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주제는 중국의 동북3성과 북한의 경제협력으로 일관되지만 이 주제에 대한 분석은 필자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과 중국 그리고 북한에도 서로 이익이 되는 협력이 가능한가를 모색하고 있다.
물처럼 단단하게 옌롄커 저.문현선 역/ 자음과모음/ 656쪽/ 18,500원 이 소설은 남자와 여자, 밤과 낮, 사랑과 죽음, 국가와 개인, 지상과 지하, 협력과 배신까지 반복해서 양극단을 오간다. 작품 안에서 배치된 온갖 정치적 발언과 재현 형식은 때로는 한국 독자 입장에서는 다소 읽기를 방해할 수도 있을 만큼 밀도가 높지만 혁명 담론과 사적 욕망의 언어가 뒤엉켜 만들어내는 이러한 불협화음이야말로 『물처럼 단단하게』의 가장 커다란 매력이자 문학적 성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삶을 위한 성경읽기 조지 거스리 저.홍종락 역/ 성서유니온선교회/ 400쪽/ 18,000원 즐거운 대화 속에서 성경읽기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통찰과 방법들을 배우는 책이다. 성경의 문맥과 장르부터, 해석과 신학, 삶과 적용에 이르기까지, 성경을 제대로 잘 읽기 위한 모든 팁들을 총망라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애매하고 관념적인 적용에 갇혀 삶에 구현되지 못하는 성경읽기를 반성하게 하고, ‘읽기’를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한 ‘살기’로까지 이끌고 갈 수 있게 한다.
맛보아 알지어다: 삶을 바꾸는 메노나이트 교육 존 로스 저.정용진 역/ 대장간/ 240쪽/ 10,000원 천문학적 교육비, 학교 폭력, 효율성 등의 교육 문제가 뉴스를 장식하는 시대에 존 로스는 메노나이트 교육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참된 교육이란 세상에 깃든 하나님의 임재를 감지하고, 삶을 예배로 바라보는 습관을 기르며, 살아있는 공동체의 전통을 배우고, 서로 돌보고 사랑하는 관계를 맺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왕의 십자가: 위대하신 왕의 가장 고귀한 선택 팀 켈러 저.정성묵 역/ 두란노/ 336쪽/ 15,000원 왕이 십자가를 지는 이 역설이 세상을 바꾸어 놓았다. 가장 높으신 분이 가장 낮아져야 했던 복음의 비밀을 이 시대 용어로 맛깔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가장 비참한 그러나 가장 영광스런 십자가, 그 십자가 위에 서신 만왕의 왕, 이 예수의 생애가 가슴 절절하게 ‘이해되도록’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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