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많이 변화되어야 「중국을 주께로」신년호를 받고서 변화가 많아 놀랐다고 하는 분들을 여럿 만났습니다. 사실 바뀐 것이 많습니다. 우선 책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표지가 사진에서 그림으로 바뀌었습니다.
제호의 자체(字體)도 새로워졌고, 편집에도 여러 면에서 달라진 것들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큰 변화는 실린 글 가운데 여러 편이 중국어로 번역된 것입니다. 두 말 할 것 없이 중국인 독자들을 위해서 이렇게 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면수(面數)가 늘어났습니다. 저희는 머잖은 장래에 이 잡지의 중국어판이 발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중국어문선교회 홈페이지(www.chinatogod.com) 에는 이「중국을주께로」의 내용이 충실하게 실리고 있는데 우선 인터넷 판에 중국어 번역을 더 늘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의견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홈페이지 이야기가 나온 김에 많은 분들이 중국어문선교회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활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는 「중국을주께로」과월호의 기사들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주제별로 분류가 되어있어서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는「중국을주께로」가 더 많이 변화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면수도 획기적으로 늘어나고, 정기구독자들도 배가(倍加) 되고, 광고도 늘어나고, 편집인력도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간절하게 바라는 변화는 격월간에서 월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변화들이 빠른 시일 안에 이뤄질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중국선교가 잘 되면 한국교회의 선교가 잘 되는 것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지난 1월 9일 고양안디옥성결교회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이 단체는 총회에 즈음해서 선교와 관련된 여러 최신 통계를 발표하는데, 이번 총회에서 현재 한국선교사는 세계 169개국에 23,331명이 파송되어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선교사가 제일 많이 파송되어 있는 나라는 중국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참고로 한국선교사들이 많이 파송된 나라 열을 순서대로 들면 중국, 미국, 일본, 필리핀, 인도,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독일, 캄보디아입니다. 한국교회의 선교역량이 집중되어 있는 중국선교가 잘 진행되도록 힘쓰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과제로 삼아야 할 일입니다.
선교사들이 제일 많이 파송되어 있는 중국선교가 잘 되면 한국교회의 선교가 잘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중국선교에서 문제가 일어나면 한국교회의 선교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인식될 것입니다.「중국을주께로」는 이 점을 깊이 인식하고 중국선교를 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잘 하기 위해 계속적인 업그레이드에 힘쓸 것입니다.
중국 선교의 현장을 살피다보면 중국선교 전반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최근 몇 호에는 중국선교에 헌신하고 있는 중국인 선교지도자들의 인터뷰 기사를 계속해서 실었는데, 그분들에게 한국교회의 중국선교에 대한 의견을 물으면 우선 한국교회의 왕성한 중국선교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한국교회에 대해 조심스러운 고언(苦言)을 빼놓지 않는 것을 보게 됩니다. 2011년 9?10월호(제127호)에 소개된 후(候)목사님은 “한국인 선교사들은 너무 강압적이고 우월감이 있습니다.”라고 하였고, 11?12월호의 위(于)목사님은 성과주의와 물질공세에 대해 언급한 다음, “한국교회와 한국선교사에게 바라는 점은 현지 사역자가 창의적인 사역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이 갖고 있는 장점을 존중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제는 진정으로 동등한 관계의 파트너십을 이루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새해 1/2월호에 소개된 선교학자 토마스 리는 한국교회에서 지불한 노력과 투자한 시간에 비해 보이지 않는 성과가 그리 크지 않은 것을 안타까워하면서 두 나라 문화와 민족간 성격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중국선교에 임하는 한국교회와 선교사들에게 변화가 요청된다는 것입니다.「중국을주께로」는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떻게 변화해야 할 것인가?’ 끊임없이 묻고 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 힘쓰려고 합니다.
티베트인들의 마음밭에 성령의 소나기가 통권 130호를 기록한 이번 호는 “티베트 이야기”를 특집으로 하였습니다. 1912년 청나라가 멸망하자 티베트의 13대 달라이 라마는 중화민국으로부터 완전한 독립을 선포합니다. 올해는 티베트의 독립선포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인터넷에서 ‘티베트’를 클릭해보면 제일 많이 뜨는 말이 “티베트 불교(라마교)”이고 “달라이 라마”입니다. 또 “같은 종교 신봉, 같은 언어 사용”이라는 점도 강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티베트 복음화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를 강하게 느꼈습니다. 티베트에 대한 설명에는 “미개발”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예를 들면 “지하자원이 풍부하나 미개발 상태이다”는 식입니다. 미개발이 가장 심한 분야는 영적인 분야일 것입니다. 이 특집이 티베트의 영적인 밭을 개간하는 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월에 매스컴은 춘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아 대이동을 하는 중국인들에 관한 소식을 계속해서 전해주었습니다. 고향으로 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 사람들이 역의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화면을 보면서 중국인들에게 있어서 고향이 갖는 의미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그런 그들을 향해 “우리에게는 영원한 고향인 하늘나라가 있습니다!” 라고 외치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솟구쳤습니다. 이 잡지의 지면에는 우리의 그런 충동과 염원이 녹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2월 중순에 실시한 선교중국어학교(MCA)에는 많은 현장 사역자들이 참여해서 강의 내용을 하나도 흘리지 않으려고 하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그 분들도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봄입니다. “봄비가 올 때에 여호와 곧 구름을 이게 하시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시리라(슥 10:1)” 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중국이라는 넓은 밭에, 그리고 이번 호에서 특집으로 다루고 있는 티베트인들의 마음 밭에 성령의 소나기가 내려 영적인 수확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새로워집니다.
유관지 | 북한교회연구원(NCRC)원장, 본지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