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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8.31 통권 127호     필자 : 김진웅 프린트   이메일 
[특집] - 특집/ 나도 선교사다!
두란노해외선교회에는 선교사들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가?

두란노해외선교회(Tyrannus International Mission : 이하 TIM)는 1988년 일곱 가정이 선교지를 향한 중보기도 모임으로 시작하여 세워진 초교파 복음주의 선교단체입니다. 현재 41개국에 340여 명의 선교사님들을 파송하여 전방개척 선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중국선교의 관심
본 선교회의 첫 사역지가 중국 땅이었기에 중국선교는 우리에게 큰 관심지역이자, 현재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한 국가이기도 합니다. 현재 중국 선교사님들을 섬기는 간사는 두 명인데, 한 명은 중국 동부 해안선 지역, 다른 한 명은 중국 내륙과 소수민족을 섬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후방에서 선교사님들의 필요를 지원하는 사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선교사님들과 의사소통을 하면서 크고 작은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선교사님들이 필요를 요청하시면 각자의 담당 간사들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준비해 현장 사역에 공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증명서 발급이나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사역 방향 설정과 프로젝트 기획까지 다양한 일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어느 작은 것 하나도 현장에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일을 처리해 드리고자 노력합니다. 

필자가 처음 이 일을 맡았을 때, 선교사님들을 어떻게 하면 잘 섬길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으며, 또한 너무 중요한 일들을 맡아 혹여나 도움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염려도 있었습니다. 현재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어져 가는 가운데 조금이나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자체가 필자에게는 영광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늘 협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시기에 선교사님들과 함께 열방을 섬겨 나갈 때마다 그분은 저에게 늘 지혜와 새 힘을 공급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사역의 방향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들의 사역은 매우 다양한데, 최근에는 비즈니스와 현지 리더십 양육, 그리고 캠퍼스 사역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베이스를 구축해서 규모 있는 사역과 개인별 관계 중심적으로 함께 팀 사역으로 이끌어가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지리적으로도 점차 중국 내륙의 소수민족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안 지역에 계시던 여러 선교사님들께서도 내륙으로 대거 이동하는 일들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중국의 복음화율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는 하나, 내륙의 소수민족들의 복음화율은 매우 낮은 것이 현실이기에, 복음에 더 소외된 민족과 지역으로 나가서 모두가 복음의 소식을 듣도록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재배치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현장의 소리들
중국 선교사님들과 대화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보안상 서로가 대화를 하거나 메일을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중요한 사역들을 나눌 때, 선교사님이 현지 공중전화에서 짧게 이야기를 하고 끊고, 또 다른 공중전화에서 짧게 이야기하고 끊고, 또 다음날 다시 이야기를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가끔 현장에서 회의가 있어 직접 만나게 되거나, 한국에 선교사님이 방문하시게 되면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느라 매우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오랜만에 만나게 되면 가장 먼저 듣게 되는 소식은 지난번 전도했던 영혼들의 소식입니다. 어떤 친구는 신앙이 더 성장하여 또 다른 친구들을 전도하고 왔다는 이야기, 어떤 친구는 아직까지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어디서든지 복음을 전할 때에는 선교사님들에게 평화의 사람을 하나님께서 예비하고 계셔서 선교사님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참으로 외롭고 힘든  삶인 것 같지만 늘 감사한 고백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님들의 편지와 이야기들은 저를 울게도 웃게도 하고, 새삼스럽게 제 삶과 사역에 대한 자부심도 생기게 됩니다. 저희의 수고와 헌신이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 받고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감사합니다. 더욱더 선교사님들의 필요를 공급해 드려야겠다고 새롭게 다짐해봅니다.

복음의 확산
중국교회의 최근 상황들을 들으며 급변하고 있는 중국의 상황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때가 많습니다.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면서 선교사님들께서 겪고 있는 어려움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별히 경제적인 부담이 커져서 선교사님들의 사역과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최근 1년간 선교사님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무엇보다 재정문제였습니다.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물가 성장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장점도 들어나고 있습니다. 한류 열풍은 중국 뿐 만 아니라, 아시아권 전체 선교의 큰 무기가 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들은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일차적으로 환영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매년 단기선교 팀들의 문화교류는 선교사님들의 사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희망적인 사실은 복음의 확산이 경제 성장만큼 빠르다는 것입니다. 경제와 문화가 발전하면서 인터넷 통신들이 활성화되고 정보의 교류가 빨라지고 있어 복음도 그와 함께 전파되고 있습니다. 

중국 청년들은 과거 어른들과는 다르게 종교와 문화에 대해 많이 열려 있어 좋은 토양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복음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복음을 받아들이고 성경공부를 시작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현지 교회에서도 선교사들과의 협력을 계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며, 더 많은 선교사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대형 집회와 세미나도 열어달라며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지역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보며, 선교사님들은 한결 같이 중국이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좀 더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방법들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야말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입니다.

 

맺는 말
중국은 곧 한국교회의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되어 열방을 함께 섬길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현장의 소리들을 접하면서 후방에서 지원하고 있는 필자도 좀 더 구체적인 방안들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님께서 급격히 중국을 만지고 계심을 피부로 느끼며,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간절히 사모하게 됩니다.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현장에 계신 선교사님들을 지원하는 귀하고 복된 일을 맡겨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부르신 그 자리에서 주님 오실 그 날까지 기쁘게 사명을 감당해가길 원합니다. 


김진웅·두란노해외선교회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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