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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통권 117호     필자 : 유관지 프린트   이메일 
[발행인통신]
2010년과 중국선교

새해입니다. 중국의 수많은 영혼들을 사랑하는 분들, 중국이 복음으로 새롭게 되기를 원하는 분들, 중국교회가 세계복음화의 선두에 서서 구원사를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원하는 분들, 그런 마음으로 이「중국을주께로」를 여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풍성하게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2010년에 중국교회와 중국선교 분야가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문제를 생각하면 다음 네 가지를 어렵지 않게 예견할 수 있게 됩니다.

첫째, '선교중국'으로의 전환이 더욱 확실하게 이뤄질 것입니다. '선교중국'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 이 말을 낯설어하는 분들, 공감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분들, 심지어는 조롱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특히 2007년과 2009년에 열린 선교중국대회가 이런 전환을 이루는데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10년에는 '선교중국'이라는 말이 힘차게 펄럭이는 깃발이 되어 중국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분들의 행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둘째, 긴박감이 조성될 것입니다. 이는 중국과 해외의 중국교회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고 있는 '백 투 더 예루살렘 운동(BJM)'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BJM은 그동안 세 차례의 국제회의를 열었는데, 1차는 미국, 2차는 홍콩, 3차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6월 1일에서 4일까지 예루살렘에서 4차 회의가 열립니다. 회의가 열린 각 장소는 각기 의미가 있습니다. 회교권에서 열린 3차 회의에서도 현장감과 어떤 긴박감을 느꼈습니다. BJM의 종착점인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회의는 그런 것을 더해 줄 것입니다.

셋째, 혼란, 무질서, 무기력이 심화될 것입니다. 중국교회는 급성장의 부작용으로 여러 형태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중국을주께로」가 지난 호의 특집으로 다룬 이단 문제 같은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중국선교분야에서도 최근에는 침체된 분위기를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중국선교세미나 같은 모임의 참석 숫자도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새해에는 이와 같은 것들을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넷째, 2012년 문제에 대한 대비가 요청됩니다. 2012년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해입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11월), 러시아의 대통령 선거(3월)와 APEC 정상회의 블라디보스토크 개최, 한국의 총선(4월)과 대선(12월), 북한의 강성대국 선언(1월), 런던 올림픽(7월)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은 2012년에 18대 당대회를 통해 후진타오의 후임을 선출하면서 G-2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하게 할 것입니다. 교회는 이런 흐름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2012년에 대재앙이 있을 것이라는 마야력(曆)의 황당한 주장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는데 모르긴 해도 중국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여겨집니다. 우리는 이것을 전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런 것을 살펴보면, 새해, 2010년은 영감과 지혜를 구하며, 힘을 합해 흔들림 없이, 지난 호 <발행인 통신>에서 말씀 드린 것과 같이 꿈을 새롭게 하며, 중국을 주께로, 그리고 중국을 통해 세계를 주께로 인도하는 일에 더욱 힘써야 할 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됩니다.

이번 호에는 중국의 차세대 주인공인 대학생과 젊은 층을 위한 사역을 특집으로 했습니다. 독자들에게 유익이 클 것으로 믿으며, 다시 한 번 새해 다복을 기원합니다.


유관지|감리교북한교회연구원(NCRC) 원장·본지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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