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_0249.JPG) 중국의 대도시에서는 기존의 가정교회, 삼자교회, 엘리트교회 등 각종 유형의 교회들이 공존하는데, 요즘 나타나는 새로운 현상들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교회현황, 그 다채로움 연령구조의 청년화 기존에는 대부분 노인층과 부녀로 이뤄졌던 도시교회의 신도에서 이제는 중장년 및 남성이 상당히 중요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청년부 예배에서도 생기발랄하고 열린 사고를 가진 젊은 크리스천들을 만날 수 있는데, 주일예배 및 성가대에서도 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젊은 신도들이 많아짐에 따라, 도시교회는 점점 활기와 영향력을 되찾고 있으며, 보다 많은 젊은이들을 교회로 이끌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신도의 지식화 도시교회 중 지식인과 전문인이 점점 늘어나면서 신도들의 지적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교회의 목회, 양육, 보살핌과 지도 등에 대한 성도들의 기대와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보통 지식인들은 그들만의 모임 및 소그룹교제가 있으며, 서로 다양한 화제에 대해 나누는 등 다소 발랄한 분위기를 띄고 있다. 이들은 또한 기독신앙과 일상생활 속에서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는 문제들을 연결시키려고 시도하며, 성경을 통해 사회의 각 현상들과 윤리도덕, 그리고 생태환경보호 및 생활환경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양육대상의 다원화 도시교회가 양육해야 할 대상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의 가정교회와 삼자교회는 이미 캠퍼스 학생사역 및 지식인 사역을 하고 있으며, 엘리트교회와 제3유형의 교회 또한 농민노동자 사역 및 장애우 사역을 시작하였다. 또한 어떠한 유형의 교회이든지 가정사역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정을 돌보며 결혼상담, 부부관계개선 등 분야에서 많은 사역을 펼치고 있으며, 사역방식으로는 주로 세미나, 수련회, 토론회, 전문코스개설 등이 있다.
모임형식의 다양화 도시교회는 다양한 모임형식을 발전시키고 있다. 연령구조로 볼 때, 청소년, 청장년 및 노인층별로 모임이 있으며, 성별로도 형제모임과 자매모임으로 나눌 수 있다. 그밖에도 장애우 모임과 엔지니어 및 예술종사자들의 모임도 있으며, 이러한 소그룹모임을 통해서 서로 배우고 돌보며 함께 신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다.
중국은 현대화 과정에서 경제, 정치, 사회 등 각종 영역에서 커다란 도전을 받아왔는데, 이러한 도전들로 인해 사회 각 계층이 영향을 받는 정도는 다른 것이다. 특히 인구가 고도로 밀집되어 있는 도시에서는 어떠한 문제와 현상이 더욱 현저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거대한 환경 가운데 중국의 도시교회 또한 각종 시험과 도전을 받게 된다. 험난한 도전 앞에 깨어 맞서라 재정문제 주로 성도들에게 회계보고를 하지 않는 투명성 결핍의 문제이다. 이유는 주로 안전상의 문제로 장부를 공개하기 힘들다는 것이거나, ‘우리들’(교회책임자)은 하나님 앞에 책임을 지며, ‘여러분들’(성도)은 하나님 앞에 헌금하는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재무)를 책임지신다는 인식 등이다. 재무투명성의 부재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는데, 첫째는 재무감독의 결여, 둘째는 회계장부의 혼란, 셋째는 교회책임자의 독단적인 행동이 될 수 있다.
편파적 인사 자기와 입장이 다른 사람은 배척하고, 친밀한 사람 중심으로 임명한다는 중국 문화 속 ‘관계학’을 교회에서도 엿볼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양육하지 않았거나 신앙적 배경이 다르고 그다지 친분이 없는 사역자는 임명하지 않거나 배척하는 경우가 있다. 교회 안에서도 끼리끼리 모임이 존재하며, 상하관계가 번복되는 현상이 있는 것이다.
규모지향 중국의 실제 상황을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초대형교회를 건설하려는 문제가 있는데, 적게는 2천에서 많게는 1만을 넘는 성도가 있는 교회에 목회자는 한두 명뿐인 것이다. 교회가 인원수, 규모, 영향력, 재력 면에서 많이 갖춤으로써 어떠한 사람들의 명예심과 자아가치가 충족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많은 양떼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양육하고 보살필 수 있을 것인지, 또한 이러한 대형교회의 지출을 어떻게 감당해나갈 것인지를 생각해보았는가?
영적교만 자기의 달란트와 신학적 입장이야말로 복음주의적이며, 자기만의 성경강해 방법 및 전도형식이 바로 정통이라는 생각, 그리고 자신이야말로 영적인 기도방식과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신의 간증과 체험만이 진실되다는 믿음 등이 그러하다. 그중에는 물론 신학교육을 받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도시의 엘리트교회와 제3유형교회는 높은 지식수준과 법률인식을 갖고 있고, 각 분야의 인재들이 모인 민주적 모임이기 때문에 재무와 인사 분야의 문제가 적은 반면, 다른 도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강사위주의 예배 이 교회들은 어느 정도 해외교회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에 종파사상, 신학관념, 성경강해 방법과 심지어 교회모델과 비전 등에서 해외교회 영향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너무나 명강사와 유명한 목사, 전문학자와 박사 타이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소그룹 모임에 치중 크리스천은 소그룹에 헌신해야함을 강조하면서, 주일예배는 일이 있어 빠지더라도 소그룹 모임은 절대 빠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소그룹은 활성화되었지만 예배가 차가워지고, 교회보다 소그룹 모임에 헌신하게 되며, 각 소그룹끼리 경쟁하며 세력다툼 등의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윤리의 소홀 어떤 형제자매들은 책을 통해서 혹은 인터넷 자료나 복음집회를 참가함으로써 믿음을 갖게 되는데, 실제적인 교회생활을 하지 않음으로써 교회에 대한 이해가 너무 이상주의로 흘러가며 기독교적 도덕개념이 결여된다. 이러한 경우 교회의 일꾼과 함께 마음을 합하여 동역하기가 힘들어진다.
기회를 붙드는 온전한 헌신 사회가 노령화로 접어드는 전환과정 중 소외계층에 대한 양육과 보살핌의 문제 등은 모두 도시교회가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포용과 확장 어떠한 유형 또는 모델의 도시교회이던지 주님의 나라에 대한 더욱 넓은 생각을 품고 서로 존중하며 받아들여, 각자 가진 은사대로 신도와 주위사람들을 섬겨야 한다. 도시교회는 특히 기득권과 세력주의에 경계해야 하며,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여러 가지 유형의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도시교회가 세속화의 영향에서 벗어나 선교전략을 잘 세워서 중국사회의 전환이라는 이 기회를 잘 붙들고, 이 시대의 도시성도들을 잘 양육하기를 바란다. 또한 그 큰 사명을 잊지 않고 열심히 주의 복음을 전하여 중국이 주께로 더 가까이 가기까지 온전한 헌신이 필요할 것이다.
출처| www.ccchina.org 번역 | 김지아 · 자원봉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