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역사산책
전순동 저/367면/13,000원/서경출판사
한 권의 책에 중국의 광대한 오천 년의 역사를 모두 체계적으로 다루기는 쉬운 일이 아니므로 될 수 있는 한 주요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소재로 삼아 역사의 흐름과 굴곡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관련된 에피소드나 일화 등도 서술하여 독자들이 흥미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머리말 중에서) 일반 독자들과 함께 공유할 만한 34편의 역사이야기를 뽑아 엮은 것이다.

2. 중국도시 현장보고서
라오창 저/허유영 역/320쪽/13,000원/한스미디어
경제적, 문화적 각도에서 중국의 각 도시를 비교 분석한 책이다. 최근 들어 중국을 말하는 책이나 자료는 흔한 것이 되었다. 중국이 시대의 화두임을 반증하는 것이지만, 그 중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것이나 수박 겉핥기식의 쓸모 없는 정보도 적지 않았다. 이 책은 중국인 저자의 눈으로 바라본 그들만의 도시 이야기로, 경제적인 관점은 물론 문화적인 측면까지 고려하여 쓴 것이다. 객관적인 수치통계의 이면에 담긴 중국도시 이야기는 다른 책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중국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3. China marketing(중국 마케팅)
김용준 저/424면/30,000원/박영사
중국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과 실천방법을 제시한 책. 현재 중국에 진출하여 중국 현지 생산, 판매를 하고 있는 성공적 기업의 마케팅 사례를 직접 분석하여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였다. 중국 시장의 현황과 전망, 중국 소비자, 중국 내수 시장의 경쟁자, 중국 진출 한국 기업의 5C분석을 10개의 실제사례를 통해 다루고, 시장세분화와 표적시장, 포지셔닝 전략을 소개한다.

4. 중국 각지 상인
천관런 저/강효백 외 이해원 역/434면/16,000원/한길사
철저한 현지조사와 분석을 바탕으로 중국 각지 상인들의 특성과 품격을 소개하는 책으로 중국 전역을 성과 대도시, 경제특구, 행정 특구 등 24곳으로 나눈 다음,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사람들의 기질과 관습을 기록하고 상인들의 특질을 꼼꼼히 연구했다. 더불어 각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성공과정을 통해 그들의 활약이 오늘날의 상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흥미롭게 엮어내고 있다.

5. 중국의 차 문화
왕총런 저/김하림 외 역/364면/18,000원/에디터
유구한 역사를 이어 온 중국 차 문화의 양상과 발전 과정, 그리고 차에 얽힌 중국인들의 풍습과 예술관을 알아본다. 단순한 음료로의 기능 뿐 아니라 정신적 수양, 인격적 역량의 경계마저 열어주는 차의 문화, 솜씨 있고 아름다운 다기로 끓이고 우려내는 명차의 짙은 향기와 풍미, 그리고 그에 얽힌 고매한 차 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을 걸쳐 중국 차 문화를 논한다.

6. 후진타오(대륙을 질주하는 검은 말)
런즈추 외 저/임국웅 역/660면/23,000원/도서출판 들녘
장쩌민에 이어 중국의 최고 지도자가 된 후진타오와 그를 둘러싼 중국 정치상황을 그려낸 책으로 2003년에 이미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가 되었던 후진타오는 2004년 9월 19일 장쩌민으로부터 중앙군사위 주석직을 이양 받아 제4세대 지도부 체제를 열었다. 이 책에서는 새롭게 중국의 지도자로 등극한 후진타오 개인의 행보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제1세대 마오쩌둥부터 제2세대 덩샤오핑, 제3세대 장쩌민, 제 4세대 후진타오에 이르기까지 중국 권력층의 도도한 흐름을 보여준다.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후진타오와 그를 둘러싸고 급변하는 중국 현대사를 통찰력 있게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