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시대의 중국정치
조영남 저/ 나남출판(사회비평사)/ 391쪽/ 15,000원 
현대 중국은 경제성장을 위시한 국력신장으로 세계강국으로 부상한다. 그러나 중국 내 현실을 보면 여러 부작용을 안고 있다. 장쩌민에서 후진타오로 이어진 현재의 중국은 이런 부작용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이 책은 중국의 화려한 성과와 그늘진 모습을 동시에 안고 출범한 후진타오 시대의 공산당이 과연 지난 시기에 이룩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중국이 당면한 심각한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중국의 미래와 가능성을 진단하는 연구서라고 할 수 있다. 
 
현대중국의 민족정책
조정남 저/ 한국학술정보/ 403쪽/ 29,000원 
중국은 전통적으로 한족의 국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한족은 명실상부한 중국의 지배민족이다. 이렇듯 모든 방면에 걸쳐 압도적인 우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족 중심의 중국이 체제발전기에 접어들면서 민족문제의 해결과 그의 발전이라는 부분에 그처럼 신경을 쓰는 까닭은 무엇인지, 이 책은 중국의 민족문제에 대한 이러한 최초의 의문에 답하기 위해 사회주의 중국이 안고 있는 민족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21세기 중국외교정책 
서진영 저/ 폴리테이아/ 431쪽/ 18,000원
이 책은 3부로 나누어 제1부에서는 중국 대외정책의 이론과 전략을 개괄하고 제2부에선 강대국 관계와 북․중 관계, 그리고 중․ 미관계의 관점에서 분석해 보려고 하였다. 마지막 제3부에서는 부강한 중국의 등장이 한반도문제에 어떻게 투영되고 있는가를 한․중 관계와 북․중 관계, 그리고 중․미 관계의 관점에서 분석해보려고 하였다. 부강한 중국의 등장이 세계 정치 무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한반도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규명해 보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국인의 특성 
아더 핸더슨 스미스 저/ 민경삼 역/ 경향미디어/ 307쪽/ 12,000원
100년 전 서양인의 눈에 비친 중국인의 특성을 전해주는 책으로 저자가 중국에서 선교하면서 20여 년의 기록과 생각들을 정리한 것으로, 외국인으로서 중국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문서이다. 즉, 서양인의 눈에 의한 중국 국민성의 관찰이라고 할 수 있다. 원서에서는 중국인의 특성을 27가지로 규정하고 있지만, 이 번역서에서는 그 가운데 네 개의 장을 줄여 24개의 특성을 이야기한다. 중국 국민성을 통해 중국 청조말기 정권과 중국 현대화 사이의 심각한 모순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의 어제와 오늘 
왕순홍 저/ 정차근 역/ 평민사/ 384쪽/ 13,000원  
중국인 학자가 중국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서술한 중국입문서로 중국의 국토, 역사 및 인구, 중국의 민족, 중국의 정치제도, 중국의 경제, 중국의 과학기술, 교육 및 전통사상, 문학과 예술, 풍속, 관광, 국제교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우리의 시각에서 본 중국의 모습이 아니라 중국인의 입장에서 본 중국의 총체적 모습을 중국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라도 알기 쉽도록 중국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하여 조명할 수 있도록 구성된 총론적 개론서이다. 

새롭게 읽는 현대 중국 
김종현 저/ 창경사 / 286쪽/ 12,000원
이 책은 현대 중국 입문서로 우리나라와의 경제, 사회,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 속에 있는 중국의 전반에 관해 다루고 있다. 중화사상과 문화패권주의에서부터 중국 내 소수민족 그리고 중국인의 생활문화에 이르기까지 세세하게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