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야기
김진아, 김윤진 저/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246쪽/ 14,000원     
베이징 이야기는 베이징의 이야기, 볼거리, 먹거리, 쇼핑과 문화생활, 인물, 대학과 관련하여 총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별히 지리적으로 가깝고도 무서운 이웃인 중국의 중국문화를 겁 없이 섭렵하고 소비하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중국문화에 녹아있는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일이며, 이는 타문화를 제대로 읽어내는 타문화 바로 읽기의 가장 기본이라는 인식에서 쓰여졌다. 

인물 중국사 - 진시황제부터 리자청까지
양필승 저/ 백산서당/ 371쪽/ 17,000원     
이 책은 인물을 통해 고(古, 기원전221~1949) · 금(今, 1949~ )의 이분법에 근거하여 중국사를 서술하였다. 인물의 이름 표기방식이나 서술의 체계가 고·금 두 시기에서 완연히 다른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다.  

현대 중국경제의 이해
권선주, 김종문저/ 대명출판사/ 365쪽/ 20,000원
본서는 중국경제를 기본적 수준에서 필수적 내용들을 알고자 하는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1부에서는 중국경제발전의 역사와 발전의 틀을 살펴보고, 2부에서는 중국의 산업, 중국의 경제정책을 분야별로 정리하였으며, 3부에서는 1, 2부에서 학습한 중국경제에 대한 이해에 기초하여 중국경제의 현상을 담았다.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초한지
사마천, 사마광 저/ 신동준 역/ 살림/ 414쪽/ 18,000원     
이 책은 <사기>와 <자치통감>에서 그 시대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고대 중국인들이 난세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의 근원이 무엇이었는지를 몸소 느낄 수 있다. 위기를 돌파하고 시대를 선도한 영웅들의 행적과 더불어 한나라 초기의 정국 혼란을 수습하고 수성(守成)에 성공한 ‘진평’을 재발견하여 숨은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다 지나간다
지셴린 저/ 허유영 역/ 추수밭/ 276쪽/ 12,000원     
올해 98세를 맞이한 중국의 원로학자 지셴린은 생(生)과 사(死)에 있어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결정할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발표한 단편 산문들 중에서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 글들을 가려뽑은 에세이집으로, 100년에 가까운 인생을 살아온 원로학자가 전하는 사색과 명상이 담겨 있다. 자기 자신의 삶을 가꾸는 지혜, 세상과 소통하는 법, 학문과 일에 대한 마음가짐, 아름답게 나이 드는 비결 등을 각 장에서 다루고 있다.

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  
정양원 저/ 공원국 역/ 에코리브르/ 400쪽/ 18,000원     
저자는 두 가지 관점에서 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를 살펴본다. 아편이 의약품이 사치품으로 바뀐 시점과 여가 활용품으로 쓰이고부터 아편이 전폭적으로 유행한 이유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외국에서 들어온 생소한 물건인 아편이 중국의 복잡한 소비문화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