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의 초상: 떠오르는 중국을 움직이는 사람들
자지앤잉 저,  김명숙 역/ 돌베개/ 348족/ 17,000원
날카로운 묘사와 세세한 궤적으로 그려낸 여섯 인물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경제성장을 하는 중국 사회 속의 삶을 서사적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표현한다. 내부자인 동시에 외부자의 통찰력으로 그려낸 자지앤잉의 초상화들은 일찍이 본 적 없는 중국의 실상을 대단히 매력적이고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북경에서 도둑으로 살아가기
좡쉬칭 저,  하진이 역/ 아름다운사람들/ 360쪽/ 13,800원
중국의 문학잡지에 연재되어 중국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블랙유머로 풀어낸 이 책 속 중국 사회의 부패와 타락, 부조리 등은 사실 모든 사회의 부조리에 관한 문제다. 저자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도사리는 이런 문제들을 ‘도둑’의 입을 빌려 때로는 영리하고 때로는 의로운 문제제기를 하면서 소설에 풀어냈다. 그렇기 때문에 이야기의 힘과 그 속에 담긴 진정성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폭 넒은 공감대를 전달한다.

중국에게 묻다: 21세기 초강대국의 DNA
이광재, 김태만, 장바오윈 공저/ 학고재/ 424쪽/ 18,000원
이 책은 20여 명에 가까운 중국 최고 브레인들과 나눈 인터뷰를 통해 21세기 강대국의 조건과 중국, 그리고 한반도 문제의 핵심에 다가선다. 인터뷰 참여자들은 집체학습 강사로 참여했거나 강의안 작성에 참여했던 인물들로 중국의 명문 대학과 국립연구소, 그리고 국가 기관에 소속된 학자와 전문가들이다. 인터뷰 앞뒤에는 해당 주제의 이론적 토대와 배경, 한반도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글을 붙여 인터뷰로 부족한 내용을 보충했다.

통일을 위한 코이노니아
대천덕 저, 벤 토레이 편/ 홍성사/ 348쪽/ 16,000원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회 곳곳에 정의와 영성을 외치는 파수꾼이었던 대천덕 신부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붙들었던 사명은 한반도의 통일이었다고 한다. 그가 소천함으로 못다 이룬 뜻은 그의 아들 벤 토레이 신부가 잇고 있다. 이 책은 벤 신부가 아버지가 생전에 쓴 글 가운데 통일과 관련된 것을 모아 엮은 결과물이다.

기도가 만든 사람
강준민 저/ 두란노/ 242쪽/ 11,000원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신다.『기도가 만든 사람』은 고난의 능선을 수없이 넘은 다니엘을 하나님이 어떻게 지혜롭고 탁월한 인물로 만드셨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우리는 다니엘을 통해 기도의 비밀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벼랑 끝에서 기도를 통해 비상하는 인생 승리의 비밀을 담고 있다.

거짓 신들의 세상
티머시 켈러 저, 이미정 역/ 베가북스/ 233쪽/ 13,000원
인생에서 갖고 싶고, 누리고 싶고, 우쭐해지게 하는 것들, 내가 우월하다는 환상을 선사하는 것들이 진짜 하나님의 자리를 떡하니 꿰차고 있다. 어것들은 잠시 우리 영혼의 목마름을 풀어주는 듯 하면서 사실은 삶의 몰락을 재촉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이 거짓 신들을 몰아낼 때다. 진짜 하나님을 만날 때다. 저자의 이야기가 우리 목을 옥죄는 거짓 신들의 세상을 벗어나는 길로 안내해 줄 것이다.